연애중 헤어지고 1년 뒤에 연애 시작하면 전애인 생각 안나?

내 애인이 전애인이랑 1년 반 만나고 헤어지고 거의 딱 1년 뒤에 나를 만났거든?

전애인이랑은 모든게 잘 맞았다더라..너무 좋아해서 결혼까지도 생각을 했었나봐

근데 전애인이 거의 반백수로 지내서 미래가 안보였을 수도 있는데 결혼 생각을 했다는 건

찐사랑이였겠지? 전애인의 환승으로 헤어지긴 했지만..

나랑은 나이차이도 좀 나는 편에 성향 자체가 안 맞아서 만나고 몇달은 대화주제가 안 맞았던 걸로

서로 고민을 하고 있었어 그래도 안 맞아서 헤어질 생각을 한건 아니니까 좋게 생각을 해야하는걸까 지금은 2년 가까이 만나고 있고 많이 편해져서 조금의 티키타카는 되긴하지만

그 전애인을 너무 사랑했던 걸 아니까.. 나를 만나면서 전애인이 그리웠던 적이 있을까?ㅜㅜ

[둥이1]

현애인 진짜 좋아하면 걔는 그랬었는데 얘는 이러네 하는 특정 상황에서의 문득 떠올려지는건 있는데 계속 생각나진 않음

[글쓴둥이]

그리운 감정은 아니지? 전애인의 잘못으로 헤어진 상황이라면 더더욱 돌아가고 싶은 생각 안들겠지?

[둥이1]

ㅇㅇ 돌아가고싶은 감정 있었으면 진작 돌아갔지 1년이나 지나고 지금 애인도 있는 마당에 그립진 않을거 같아 걍 걔는 그랬는데 얘는 이러네 이게 끝이였어 나는

[글쓴둥이]

지금 전애인을 만났던 기간보다 나를 만나고 있는 기간이 더 긴데
나랑은 왜 결혼 생각이 없어보일까... 전연애 땐 돈도 지금보다 더 없었을 거고
심지어 전애인은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였는데... 내가 결혼 상대가 아닌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