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 애인이랑 영원? 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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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 애인이랑 만날 때 이 사람과 미래는 함께할 수 없다는 느낌이 오는 거야

내가 더 좋아하고 노력하는데 상대는 그렇지 않다는 점과 안 맞는 타입이라 안 될 거라는 예감?

익들은 어떤 느낌이 오니

[익인1]

연애할때부터 결혼할거같은 느낌이 오더라

[글쓴이]

결혼했어?? 내 전애인도 이 말 했는데, 속으로 아니 이렇게 다르고 안 맞는데 어떻게 결혼을 ㅋㅋ 생각함

[익인1]

웅 올해 결혼해 나는 두세번 만나보고 사겼고 사귀는 중에 이사람이랑 끝까지 갈거같다 싶었어 근데 나는 둘이 잘 맞는 편이구 외관도 닮았어 하관이

[글쓴이]

갈등이 있던 적은 없었어?

[익인1]

있었지~ 대부분 대화로 해결했어 나는 욱하는 타입인데 남친이 차분해서 받아줄거 다
받아주고 얘기하니 싸움이 성립이 안되더라구

[글쓴이]

1에게
이거 완벽하네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래야 결혼하지 ㅋㅋ

[글쓴이]

1에게
맞아 돌아보니 나도 욱하는 타입인데 전 애인이 본인도 욱해서 충동적으로 헤어짐 ㅋㅋㅋㅋ 한 사람이 배려하는 건 중요한듯 ㅜ

[익인1]

글쓴이에게
내가 차분한 사람이 되면 좋겠지만 아니라서ㅠㅠ ㅎㅎ

[익인2]

끝이 보임 근데 많이 사랑하긴 하고 아직 결혼 급한 아니니까 계속 만나

[글쓴이]

어떤 상황에서 끝이 보이는지 물어봐도 될까?

[익인2]

그냥 너무 안 맞아서.. 그뿐이야 근데 진짜 너무 안 맞긴 해ㅋㅋㅋㅋ 2년 동안 노력해도 안 맞춰졌으면 평생 안 되지 싶어서

[글쓴이]

상대도 똑같이 생각하는 거 같아? 난 안 맞다 생각했는데 내 전 애인은 자기한테 꼭 필요한 사람이랬어 (물론 내가 맞춰줬으니까...^^)

[익인2]

남친이 결혼 얘기 꺼낸 적 많긴 한데 헤붙도 몇 번 했어서 걔도 확신은 없을 거라 생각해 나는 내가 잘못한 적이 더 많아서 걔가 당연히 나랑 결혼까진 무리라 생각할 거 같은 느낌.. 뭐 다 나만의 생각이지만

[글쓴이]

2에게
이것저것 다 물어보는 질문인데...충동적으로 헤어진 거야? 아니면 헤어져야겠다 싶어서 헤어졌는데 마음은 그게 아니라서 다시 만나보는 거야?

[익인2]

글쓴이에게
내가 좀 감정적인 성격이라 내가 찰 땐 충동적으로 헤어지자고 했다가 애인이 잡으면 바로 잡히거나ㅋㅋㅋㅜ 머리 식고 후회돼서 그냥 다시 만나자고 했었고(이런 부분에서 내가 많이 잘못했던 거,,) 애인이 헤어지자고 했을 땐 정말 지쳐서 결론 내렸던 거라 내가 늘 못 헤어지겠다고 붙잡았었어..

[익인3]

말은 그런데 솔직히 모르는거징

[글쓴이]

그래도 의지? 는 있으니까 상대의 상황은 모르더라도 나는 이 사람이 좋다 이런 거?

[익인4]

애인이 되게 무던한 편이라 큰 일만 안 생긴다면 오래 만날 거 같다곤 생각해 미래는 모르는 거지만ㅋㅋㅋㅋ

[글쓴이]

애인이랑 결혼? 생각 있어?

[익인4]

응 있음 할 수 있다면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