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집에 약 8-9년간 살은 사람이고
밑 집은 6개월도 안 살음
일단 우리 집은 이 집에 8-9년간 살면서 단 한번도 층간소음 민원이 들어온 적 없음
지금 밑집의 전 사람들은 애도 있었지만 한번도 없었음
엄마 아빠는 그냥 맨발로 다니지만 만날 조용히 걷고 나는 혹시 몰라서 슬리퍼 신고 살아(집 바닥이 차가움)
참고로 우리 윗집이랑 윗윗집이 좀 시끄러움...(윗집은 허구한날 뭐 고친다고 두드리고, 윗윗집은 애들소리지르는거+뛰는 거 들림)
여튼 이 도라방스 밑집이 이사온 날부터 우리 집 층간 소음 쩐다고 민원 넣기 시작함ㅎ..
뭐 밥 먹누라 아무도 한시간동안 움직이질 않았는데 갑자기 졸라 시끄럽다고 밍원 들어왔다고 경비가 오질 않나;
방금은 내가 잘못해서 컵 깨서 어쩔 수 없이 청소기 좀 돌렸는데(늦은 시간에 청소기 하면 안되는 거 알지만 유리 조각 때문에 1차로 청소기 쓴 거임...)
청소기 돌리자마자 먼 막대기 같은 걸로 우리 집 바닥을 정말 치는 거임(밑집 천장)
기분탓인가..?하고 잠깐 청소기 끄고 상황 파악 중인데
슬리퍼 신은 내 발에 진동이 울릴 정도로 겁나 치는 거임
근데 어케...유리 조각은 치워야지..집에 고양이도 있어서 잘 치워야한단 말임...
그래수 최대한 빨리 청소기 써서 한 15?초(내방 그렇게 안 큼..) 정도 돌리고 껐는데 진짜 계속 바닥을 치는 거야
진짜 너무 빡쳐서 걍 나도 정말 발 씨게 굴려버림
아니 청소기 내가 만날 돌리는 것도 아니고; 컵 깨서 조각 1차로 치울라고 잠깐 15초 정도 돌린건데 내가 무슨 온 집안을 돌렸냐고요;
진짜 짜증나서 걍 나도 이제 슬리퍼 안 신고 발망치 진짜 최선을 다해서 찰 거임
아니 내가 윗집인데 왜 저래 진짜?
아파트라서 우리 집이 소음 만드는 게 아닐 수도 있는 건데 만날 우리집이라고 생각함
진짜 이제는 억울이 아니까 걍 화나
8-9년 동안 살면서 진짜 단 한번도 민원 받은 적 없는데
이래서 이웃을 잘 만나야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