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어~~~~~~쩌다 한번 그랬거든?
처음 그랬던 건 아직도 생각나는 건데 내가 어릴적 피아노 개인레슨을 받았거든 쌤이 집으로 오는거
근데 쌤이 엄청 무서워서 레슨때마다 긴장했어
그런데 수업 끝나가는 도중에
막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고 온몸이 특히 하체 쪽이 근질거린다고 해야 되나? 막 어쩔줄을 모르겠어 아프거나 특정 부위가 간지러운 게 아니라 뼛속까지 근지러운 느낌....
그래서 내가 그 쌤 앞인데도 막 어쩔줄 몰라 하고 다리 꼬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려하니까
쌤이 황당해서 화도 안내고 너 이상하다고 어디 아프냐고 하면서 레슨 일찍 끝냈던 기억이 있음
근데 한참 안 그러다가 요즘 또 그러네?
남친이랑 동거하는데 같이 안고 자다가 내가 막 참을 수가 없어가지고 뿌리치고 혼자 다리 움직이고 긁고 하다가 겨우 잠들고 그래
찾아보니까 하지불안증후군 이런 거라는데
일단 철분 부족하면 그럴 수 있대서 철분제 샀음
나같은 사람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