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간병 힘든게 정상맞지?

남들은 멘탈튼튼하고 건강해서 한달도 할 수 있는데

나만 2주가 한계인건지..

내가 나약하고 못버텨서 엄마보고 교대해달라 하는걸가..

너무 피곤하고 빨리 나가고싶고 우울해

[익인1]

일주일만해도힘들어ㅠㅠ

[글쓴이]

다행이다..역시 내가 나약해서가 아니라 원래 힘든거였어..하

[익인2]

개힘듬..

[글쓴이]

하 진짜..넘 피곤해..1시간마다 소변통에 볼 일을 봐서 자는동안 1시간마다 깨서 비우고 왔어..너무 피곤해서 박카스 마시는중

[익인3]

개힘들지....

[글쓴이]

그치..당당하게 엄마보고 간병 교대 해달라 할 수 있겠다..후...

[익인4]

환자가 많은 도움을 요구하는 상태가 아니어야 한달 두달 그냥 버텨 지는거지 도움이 많이 필요할수록 간병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짐 ㅇㅇ

[익인4]

나 다리 수술때매 입원했을때 걸을 수 없어서 화장실 갈때 침대에서 오르내릴때 도움이 필요하지 이동은 휠체어로 하고 팔은 멀쩡하니까 혼자 다 가능해서 엄마가 나 간병 했을때 옆에서 쇼핑하고 폰겜하면서 편하게 하심... 진짜 이래야 한두달 그냥 할 수 있는거

[익인5]

맞아 나도 혼자 움직이고 할꺼 할수 있어서 엄마가 나 편하게 간병해줬는데ㅠㅠㅠㅠ 내 옆에 할머니환자는 완전 침상환자였는데 새벽에도 뭐하는게 많아가지고 간병 진짜 힘들어보였움..

[글쓴이]

하..맞아..환자가 꽤 괜찮은 상태여야 좀 버틸만한 거 같아.. 환자가 친오빤데 배아프다고 약안먹으려해서 약시간마다 전쟁이고 밤낮 안가리고 소변 1시간 또는 30분 간격으로 눠서 오물처리실 왔다갔다 해야하고 죽을맛이야..근데 맞은편 환자분은 하루에 가래 뽑는 석션 6번?은 해야해서 새벽마다 간병인이 고생하는 거보고 하 진짜.. 간병은 할게 못된다 싶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