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마침 시간이 나서 나도 쉬는 날이 맞아 떨어져서
둘이서 차타고 드라이브 하고 댐에 가서 구경도 하고 아빠고향가서 구경도 했었는데
놀러가니까 당연히 좀 신경써서 입었음. 화장은 안했지만. ㅇㅇ
아빠도 평소처럼 후줄근 느낌 아니고 깔끔한걸로 입으심. 그래도 아저씨 패션이지만. ㅋㅋ
근데 댐에서 구경할때부터 사람들 수근수근 ㅋㅋㅋㅋㅋ
나는 분명 아빠한테 '아빠~ 쩌-기 저거 보이나? 저거 뭔지아나?' 라며 말하고 계속 아빠아빠 거렸는데
그거 싹 무시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아빠옆에 딱 붙어 있으니까 더 수군대는게 들리더라 ㅋㅋㅋㅋㅋ
아빠고향 쪽으로 가서 못 같은거 보는데 거기에서 낚시하던 아저씨 거업나 노골적으로 음흉하게 웃음 ㅋㅋㅋㅋ
고향마을 바로 옆이라서 내 얼굴 모르는 사람도 아빠얼굴은 아니까 다들 딸인거 아는데 딱 봐도 외지사람 ㅇㅇ...
내가 아빠랑 안닮긴 했음 엄마 복붙임
자세히 따지면 아빠랑 닮은 구석이 있다지만 그냥 보기에는 안닮았으니까 ㅇㅇ...
이거 사람들 시선 무서워서 아빠랑 놀러라도 다니겠나 싶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