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활한지 8개월 차인데
이걸 1년 더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혼자 타지에 있는 것도 너무 외롭고
노트 보는데 전부 새롭고
시험 못 붙으면 인생 망하겠지
졸업도 했는데 학교 다닐 때 해둔게 없어
그냥 사라지고 싶은데
엄마아빠가 너무 착한 사람이라서
그래서 내가 없어지면 평생 너무 슬플까봐
그래서 못 죽겠어
이번주 내내 5시간은 잤나
잠도 안오고 원래 밤에만 울었는데
이젠 낮에도 눈물이 그냥 나온다?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썼어
괜히 우울한 글 보게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