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진지하게 헤어지는 게 나아? 후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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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사겼고 상대는 정말 다정하고 또 이런 사람 다신 만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좋은 사람이야. 지금 내 마음은 좋아하는데 사랑하진 않는 거 같아..그리고 미래가 잘 안 그려져. 마음이 다 할 때까지 사겨봐야 후회도 없다는데 다 한 게 좋아하는 거까지고 싫어지지도 않아. 이 마음으로 사귀는 게 맞나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고 이런데 헤어지면 후회할까

[익인1]

결혼적령기라면 헤어진다

[글쓴이]

적령기는 아닌데 난 결혼 생각이 없어서

[익인2]

나였음 안 헤어짐. 그런 사람이랑 헤어지면 백퍼 후허ㅣ함

[글쓴이]

그렇구나 고마워

[익인4]

나도 진짜 후회함 좋은 남자는 정말 드물다

[익인3]

미래가 잘 그려지지 않는 이유는 뭐야?
다정하고 좋은 사람과의 연애는 뜨겁게 타오르는 감정보단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에 가까웠어. 포근한 봄날의 햇살같은 연애였지.
난 그런 사람과 헤어지고 몇 년을 후회했지만, 이건 개인 성향에 달린 문제니까 쓰니가 후회할지 안 할지는 겪어봐야만 알아. 천천히 잘 생각해봐

[글쓴이]

상대는 언젠가 동거라도 원하는데 난 그냥 혼자가 편해. 그래서 자꾸 내가 미루는데 계속 미안한 맘도 있고.. 무엇보다 첫 연애라 좋아하긴 하는데 사랑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정도 맘으로 계속 사귀는 게 맞나 라는 생각도 들구. 근데 헤어지면 정말 끝이니까 고민이 많아지네

[익인3]

아직 어리고 첫 연애라면 어떤 선택도 나쁘지 않을 거야. 그런 경험도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