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한 익들아 ㅠㅠ 너네도 헤어지고 싶은 적 많았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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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년째 만나구 있고 나도 애인도 서로 진짜 좋아해 애인 나 만나고 자기 갖고싶은 것보다 항상 나 사주는 거 더 좋아하고 아직도 서로 붙어있고 싶어하고 잘때도 항상 껴안고자 근데 진짜 너무너무 안맞아 ㅠ 안맞는데 잘 맞춰지지도 않고 알면서도 질질 끄니까 더 자주 싸우고 싸우면 심하게 싸유고 그래 사실 최근에 어떤 이유로 얘랑은 결혼은 진짜 못하겠다 싶었는데 그 이후로는 갑자기 좀 식은 느낌 ㅠㅠ?? 애인이 진짜 노력 많이 해줘 내가 좀 유별나고 예민한데 애인은 잘 맞춰주고 싶어하고 나랑 잘 만나고 싶어하고 나도 마찬가지지만 서로 맞춰지지도 않고 결혼할 것도 아닌데 계속 만나는게 맞나 싶어 ,,,, 그리고 우리가 진짜 서로 너무 편해져서 그런가 좀 설레는 연애도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 사실 이런 감정 느낀 적 많았는데 요즘따라 더 싱숭생숭하다 그냥 이번에도 권태기마냥 시간 지나면 알아서 괜찮아지려나 ㅠㅠ

[익인1]

5년만났는데 결혼 못할거같으면 헤어지는게 낫지 않나..?

[글쓴이]

뭔가 아직까지 잘 맞춰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땜에 못 헤어지는 느낌 ,, 뭔지알오…???

[익인2]

미래가 안보인다면 끝나게 되어있다고 생각해

[익인2]

상대방을 바꿀수도없고 서로 맞춰가는것도 진짜 쉽지않은일

[글쓴이]

구치 ㅠㅠㅠㅠㅠ 진짜 아는데 사실 애인 지이인짜 심한 회피형이었는데 내가 힘들어해서 바뀐지 삼년 됐거듬 .. 뭔가 이렇게 바뀐 적이 있으니까 더 못 놓았나봐 계속 질질 끌다가 맘까지 좀 식어버리니깐 더 힘드넹

[익인2]

그럼
더 만나봐
전적이 있으면 할수있다

[익인3]

ㅠㅠㅠㅠㅠㅠㅠ 음... 난 장기연애는 해본 적 없지만 뭔가 이해된다.. 너무 좋은데 안 맞고 그동안 세월은 있고 또 이런 사람 만날까 싶지만 새로운 설렘도 느끼고 싶은 ㅠㅠ 쓰니 나이가 중요할 거 같아. 20대 중반이면 헤어지는 게 나을 거 같아.

[글쓴이]

나 25살이야!! 흑흑 사실 내가 중고딩 다 외국에서 나오고 한국 들어오자마자 사귄거라 내 한국에서 추억은 거의 다 이친구야 ,,, ㅋㅋㅋㅋㅜㅜ 그래서 더 힘든 거 같기두 하고 근데 최근에 좀 식었는데 그래도 잘 참고 있다가 오늘 또 잘 안맞춰지는 걸 느껴서 더 끝내야하나 고민이 된다ㅠ

[익인3]

아이고야ㅠㅠㅠㅠㅠ 나두00이야!! 나라면 그냥 헤어질래. 생각보다 좋은 남자 많구 결혼하기엔 우리가 너무 어려서 한참 남은 거 같아.

[익인4]

안 맞춰지는 사유가 뭐양?? 나는 이제 5년차인데 솔직히 다른 사람 만나도 100프로 맞을 수 없자규 생각해서 큰 문제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ㅜㅜ 가끔 안 맞아서 짱날때도 있고 승질도 내는데 애인이 무던해서 걍 넘어가,,,,,ㅋㅋㅋㅋㅋㅠㅜㅜ

[글쓴이]

이거 쵸큼 마방이라 .. 어떤 일땜에 내가 애인이랑 하는 걸 자체를 싫어하게 됐어.. 그것도 그렇고 자주 싸우다 보니 내가 애인한테 자주 고쳐달라고 했던 걸 애인이 또 하면 예민해지고 애인은 내가 화내는 걸 많이 보니까 내가 화내면 같이 화내서 싸우게 됨 ㅋㅋㅋㅋ큐ㅠㅠ 우리 진짜 커플 심리상담까지 받아보자고 할만큼 서로 헤어지기 싫어하는데 요즘 좀 힘들당 헤어지기두 싫고 더 만나는 것도 아닌거 같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