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두달 정도 시험을 준비하느라 날 거의 신경을 못써줌
뭘 같이 하자고 해도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고 거의 집데이트만 함
같이 있는 날에도 그냥 피곤에 쩔어서 나한테 집중 안하고 소홀했음 그래서 내가 못견디겠어서 헤어지자고 함
얘가 자기가 너무 나를 당연하게 생각한거 같고 시험 중이라 그런거라고 너무 미안하다고 붙잡았고 내가 붙잡힘
그리고 시험 끝날때까지 한 2주간 신경 써주는거 없었음
연락도 거의 못했고 1주년이라 잠깐 만나서 케이크 초 불고 헤어진거 빼고는 만나지도 못했음 (나도 여기까진 괜찮음 가끔 서운할때도 있긴했지만 이해함)
근데 지금 시험 끝나고 2주가 지났는데
1주년때 써놨다던 편지도 안줌
자기가 1주년 여행 가자고 해놓고 일방적으로 미루고 그 뒤엔 말 없음 (가자던 날은 이미 지났어)
어버이날에 꽃사러 같이 가자더니 그날 미용실 간다고 예약 잡음
시험기간에 내가 하고싶다는거, 끝나고 같이 하자 했던거 하나 먼저 하자고 한 적 없음
시험 끝나도 연락 빈도수는 여전히 적고
쉬는 날 만나는것도 귀찮아보임
집에서 만나도 스킨십도 별로 안하고 그냥 무뚝뚝하게 느껴짐
시험 끝나고 바로 친구들이랑 먼저 약속 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