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처럼 임신중에 검사로 알 수 있는거면 내가 임신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엄청 줄을 거 같아. 문제 있으면 솔직히 지우면 되니까.
근데 자폐는 2-3살은 돼야 알 수 있는거고, 이미 낳았는데 물을 수도 없는거고 평생 케어하면서 내 인생 다 걸어야되는건데 얼마나 우울해. 둘째한테 미안해서 둘째 시도도 못하고.
내가 걱정 많은 성격인 거 맞는데 자폐아가 주변에 안보여서 그렇지 실제로 40명중에 1명꼴이라함. 비행기 사고로 죽을 확률은 100~1000만분의 1이라는데 40명 중 1은 솔직히 너무 크다.
확률보니까 충분히 고려하고 걱정해야할 사항 맞는 거 같음 ㅠ 교통사고랑 비교할 정도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