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ㅜㅜ 실수로 지워서 다시 올려
상황은 짝남이랑 막차시간까지 놀고 집에 가려던 길!! 같은 역에서 서로 반대방향으로 타고 둘 다 막차 ㅇㅇ
내가 겁나 티내고 애교 섞어서 터치도 살짝 해서 내가 걔 좋아하는 거 알듯 거의 99퍼
처음에 둘이 타는 곳이 다른 줄 알았음
짝남이 나 타는데까지 데려다준다길래 내가 “너 막차시간 괜찮아?”하니까 “몰라 괜찮겠지 뭐ㅋㅋㅋ”하구 나 타는 플랫폼까지 같이 에스컬레이터 타고 와서 걔가 “조심히 잘 가! 들어가서 연락해~” 하고 짝남은 다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서 헤어짐
나 플랫폼에서 기다리는데 누가 등뒤에서 “어?”하길래 아는 사람인가 해서 보니까 짝남이 갑자기 나타나서 나한테 한거였음
내가 ?????하니까 “아 나도 타는 곳 여기더라ㅋㅋ”하더라고
알고보니 내 바로 뒤에서 타는거였고 내가 서있는 곳에서 한 10-20m 더 걸으면 걔 타는 곳이었던거 ㅇㅇ
나는 관심 없으면 그냥 “아 나도 타는 곳 여기더라ㅋㅋ 조심히 가~”하고 치웠을 것 같은데 갑자기 걔가 나한테 ”같이 갈래??“해서 내가 ”?????웅ㅎㅎ“하고 ... 걔가 ”이쪽 사람 많다 저리로 가자“해서 그 고작 10-20m 같이 걸어서 걔 타는데까지 같이 갔다 옴.......
들어가서 연락 달랬어서 내가 먼저 카톡했구 ”다음에는 지갑 두고 놀러와ㅎㅎ“라고 카톡 받았어
짝남 마음이 어떤 것 같니......???? 걍 할 말 없어서 같이 가자고 한거일까???
과몰입일 수 있는데 짝 isfp!!
장기연애로 가려면 가슴 큰거 필수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