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상의 장례식 분위기

[익인1]

그래서 친척오빠 자살했는데 장례식 안햇어

[익인2]

ㅠㅠ...생각만해도 너무 슬퍼

[익인3]

흠 우울증이라 자살 충동 자주 오는데 저런 것 땜에 죽기가 좀 망설여짐

[익인4]

가봤는데 진짜.. 분위기 참담했음

[익인4]

어머니가 진짜 계속 우시고........ 장례식 몇 번 안 가봤지만 뇌리에 박힌 장례식이었음

[익인6]

장례는 말할 것도 없고 몇년이 지나도 기일조차 분위기가 넘 안좋음

[익인7]

....자식 먼저 보낸 부모 앞에서 ㄹㅇ 아무말도 못할듯

[익인8]

사촌 장례식 갔었는데 그 울음소리가 아직도 안 잊혀져

[익인9]

조문간 장례식 바로 옆방이 애가 항암하다가 간것 같았는데.. 진짜 말로 못할정도였음..

[익인10]

친척까지 전체가 친한 집안 자녀분 20대에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3년째 조심스러움 나랑 그 언니 아버지랑은 그날 이후로 못 만나고 있음 남의 자식 보는 것도 힘드시대 기일 가까워지면 우리 아빠만 가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같이 있어드리다 오심

[익인11]

중딩때 같은반 친구가 먼저 가서 장례식장 갔는데 정말......아직도 그 분위기는 기억하고 싶지 않음....그 누구도 먼저 말을 꺼내는 사람이 없었어

[익인12]

사고로 죽은 친구 장례식장 갔었는데... 그냥 진심 참혹했음

[익인13]

진짜... 장례식 딱 두 번 가봤는데 한 번은 호싱이라고들 하는 장례식(크게 아픈 곳 없다가 편하게 돌아가져서 상주들도 어엄청 어두운 분위기는 아니었음)이고 다른 한 번은 건너건너 아는 친구 장례식이었는데... 그냥 다들 어떤 말도 못하고 눈물도 제대로 안 나오고... 모든 시간이 그 공간에 멈춰있는 기분이었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모든 생각이 사라짐

[익인14]

ㅠㅠㅠㅠㅠ..

[익인15]

나는 오랫동안 아프다가 돌아가신분 장례식 갔었는데 어머니가 아무렇지 않게 우리 반겨주고 그러시다가 다른 어른분들 오시니까 무너져서 우시는거 봤었어..

[익인16]

중학교때 옆학교 친구가 안좋은 사건에 휘말려서 갑자기 죽었었는데... 당시에 장례식장에 친구들이 교복입고 가고 그래서 진짜 부모님 힘들어하시고, 분위기 장난아니였다고 전해들음ㅜㅜ

[익인17]

어린 사촌동생 신종플루로 갔는데 그때 심지어 숙모도 암판정 받으신지 얼마안되시고 해서 장례식도 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