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잘 못먹는 이성이 갑분 술한잔 하자고 연락왔는데

사귀거나 썸 ㄴㄴ 걍 알고지내는 오빠동생

상대는 마셔봐야 세잔? 난 좀 술고래

근데 안주먹는거 안좋아함 안주로 배차는거 극혐.. 이런 상황이면 걍 국밥집가서 각자 국밥에 소주 걸치는게 낫나?

너무 각잡고 술집 데려가기엔 나만 술먹는데 민망할거같아서

[둥이1]

일단 용건 물어볼 것 같은데? 통상적으로 이성한테 술 한 번 먹자고 했을 때... 갑자기 국밥집 데리고 가면 난 당황스러울 것 같아 ㅜ 상대가 잘 못 마시니까 와인바나 칵테일바 가는 거면 몰라도

[글쓴둥이]

헐 난 와인바나 칵테일바에서 둘이 나란히 앉는게 더 어색할거같어 ....... 걍 심심해서 술먹자고 연락온거같은데

[둥이1]

그럼 그냥 고깃집 갈지 술집 갈지 물어봐 그게... 나을 듯? 국밥집은 너무 식사의 개념 같아서

[글쓴둥이]

ㅇㅎ.. 오키 나 퇴근하고 연락 준다했으니 뭐 자기가 장소랑 시간 보내서 던져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