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한테는 도대체 어떻게불만애기해야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애인이 회피형인데

진짜 싸우거나 불만인일있으면 내가잘못한일이 아닌데도

매번 내가져야하고 사과하는것도 나여야하고

어쩌다한번 내가 안져주고 끝까지싸우면 잠수타거나 헤어지자하거나 둘중하나야.

나 애한테 해준거진짜많고 많이좋아해서 애정표현도정말많이하고 기념일 다챙겨주고 했거든

근데 애한테는 그 흔한연애편지 하나도 못받았고 기념일 선물도 한번도 못받았어.

이제 1년만나가는데 진짜 너무지치고 진절머리난다.

처음엔 자기가좋다고 달려들어놓고 왜 점점갈수록 사람이 이러는건지 날좋아해서만나는건지 잘해줘서만나는건지 의문이네

대충 이런쌓아놨던불만들 오늘 다 터트릴예정인데

어떤식으로 애기해야 좀 진지하게받아들일수있을까?

헤어지면 진짜 어쩔수없는건데

너무 기분나쁠거같아. 나는 진지하게 이런점들을 조율해서

맞춰나가자 말하려는뜻으로 말하는건데 애는 그냥 내애기듣고

응 나는못맞출거같아 미안 이러고 헤어지는거잖아.

너무기분나쁘고 진짜 1년동안 내가했던 모든행동들이

다 헛짓거리되는거같아서… 조언좀해줄수있을까

[익인1]

못해 .. 진짜 끝까지 참고 만나거나, 회피형인지 인지하기 어렵게 무던한 사람이거나, 헤어지거나 중 하나임

[글쓴이]

아 ㅋㅋㅋㅋ 진짜방법이없나?
말은 저렇게했어도 많이 좋아하고있어서
진짜 속으로 엄청썩히고있어혼자 너무힘들다

[익인2]

길게 말할 거 없음
그냥
'너랑 여기서 그만 하고 싶다'
구구절절 안 됨
그냥 저 말 하고 빠이
톤도 표정도 그냥 평안하게 무덤덤이 필수임

상대가 쓰니를 잡고 싶다?
그럼 이유가 뭐냐 내가 뭐 잘못했냐 할테고
자존심이 우선이다 하는 사람이면
그냥 그걸로 엔딩

내가 먼저 손 놓으면 툭 놓아지는 상대는
그냥 놓아주는 게 본인을 위해서 좋음

[글쓴이]

성격상 절대안붙잡을성격같아서 이게맞는걸아는데 쉽게말이안떨어진다 진짜…ㅠㅠ
1년동안 변하겠지 바뀌겠지 믿고기다린세월이 너무 허무할거같아

[익인3]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야....... 그냥 그정도인거야 그 사람이...

[익인4]

회피형인거 보단 걔가 널 만만하게 보고 별로 안좋아하는거같은데 왜 다 원하는대로 안해주거나 못해주거나 차이거나하면 다 회피형 프레임 씌우는지..

[익인5]

걔네한테 서운한 거 말하는 건 헤어지자는 거임
내가 널 서운하게 했어? 나는 너한테 못 맞춰줘. 서운한 건 너 감정인데 왜 나한테 뭘 요구해? 난 못 바뀌니까 헤어지자 이런 방식
그냥 노예처럼 맞춰줄 거 아니면 빨리 끝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