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전설임ㅋㅋㅋㅋ 고2 같은 반 짝꿍이었는데
수업시간에 맨날 잠만 자는 애였음 착하고 조용하고 존재감이 그렇게 크진 않은 애였는데
맨날 나한테 자퇴한다그러긴 했거든
수학시간이었는데 언제나처럼 엎드려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주섬주섬 짐 챙기더니 나한테 잘 살아라 한마디하고
교실문 열고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 쌤 칠판에 뭐 적고 있어서 못보고 나감
그 이후로 아마 자퇴처리하러 다시 왓을건데
우리는 그때가 걔 본 마지막 모습이엇음….
갑자기 생각나서 sns 찾아보니까 지금 호주에 잇는 것 같더라 엄청 재밌게 살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