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엄마 감쓰로 자라서 속으로 부모님을 별로 안좋아하거든?

근데 엄마는 내가 감쓰였으니까 나를 너무 좋아해

독립하고 나는 집에 최대한 안 가고 싶은데 엄마는 안온다고 뭐라고 함...

그렇다고 집에 가면 막 그렇게 예뻐해주는 것도 아니야

제발 엄마가 나를 좀 보내줬으면 좋겠다

[익인1]

나도 그래서 20대 초반에 크게 싸운 적 있어

[익인1]

내가 호소하는 식으로

[글쓴이]

자주 싸웠어 어렸을 때부터... 근데 내가 화내면 말 싸가지없게한다고 난리치고 그럼 또 내가 풀어줘야되고 그러면서 내가 안가고싶어하면 불효자식이고 내가 힘들다는거 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싫다는 걸 안하는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감쓰만 찾는 거면서 왜 꼭 그게 나여야 하는지

[익인1]

아 그랬구나...ㅜㅜ 글만 읽어도 답답하다ㅜㅜ 우리 엄마도 내가 감정쓰레기처럼 대하지 말하달라고 좋게 부탁해도 오히려 화내서 엄마랑 연 끊는다는 식으로 집 나왔는데(엄마도 내 인생 망칠 거라고 함) 결국 엄마가 사과해서 다시 집 들어가고 지금은 선 지키면서 살고 있어

[글쓴이]

졸업하면 무조건 멀리 갈 거야... 진짜 멀리 가서 안가는 게 아니라 못가는거야~ 하려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