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여익들아 궁금한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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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익인데 차였거든 차였을 때 붙잡았었고 헤어지고 3주 뒤에 한번 만났단 말이야 그때도 잡았었는데 되게 여지를 많이 주고 울면서 자기가 너무 힘들고 연애 할 여유가 없다 앞으로도 연애 안하고 지낼거다.라고 하면서 너라면 잘 이겨낼 수 있을거다 

내가 이겨낼 만큼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하면서 끝났는데 그 후에 한 달 지나고 나서 다시 한번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는데 거절 당했거든 내가 엄청 잘해주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애인이 엄청 자랑하고 막 친구들 소개 시켜주려고 하고 이상형 이였는데도 나중에 시간 지나서 다시 연락해도 가능성 없으려나 

나도 진짜 좋아해서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내가 금전적으로 심적으로나 되게 많이 도와줬었거든 애인도 그걸 알고 있고 늘 고맙다 나한테 과분하다 불안해 하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익인1]

포기해 그 정도면 안 되는 거임

[글쓴이]

그렇구나..... 나름 노력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힘들게 했었네...

[익인1]

상대가 자기한테 문제가 있다 이 말도 뭔지 모르겠고 걍 가스라이팅 하는 느낌인데 ... 빨리 벗어나

[글쓴이]

자기가 우울증 겪고 있는 상황이여서 좀 더 안정된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어 자기가 놔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상대도 되게 잘해주고 사랑도 많이 해줬는데

[익인2]

왜 찼는지가 중요할 거 같아..

[글쓴이]

사는게 힘들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내 문제가 아니라 본인한테 문제가 있다고 연애 할 여유가 없다고 했어 나를 싫어해서 헤어지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내가 알겠다하고 하고 중간에 한번 이야기하고 찾아가서 그거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나봐....

[익인2]

근데 보통 힘들면 의지하려고 하지 않아...? 급작스럽게 헤어진 거야..? 아니면 여자친구가 힘든 상황에서 의지도 안 되고 그래서 더 정리하는 게 맞다고 느꼈을 수고

[글쓴이]

되게 의지를 많이했는데 내가 그만큼 힘든게 보였나봐 나 건강도 나빠지고 회사에서도 문제 생기고 그랬거든 여자친구가 걱정을 되게 많이 했었어 금전적으로도 내가 도와주고 있었고..

[익인2]

그만해야 할 거 같아.... 전여친은 이미 충분히 힘들고 너랑 정리하고 본인을 둘러싼 환경을 안정시키고 싶을 거 같아
자세히 설명도 하고 미안하다고도 했는데 계속 붙잡으면서 끌고가면 힘들어질 거 같아..

[글쓴이]

2에게
그렇구나.. 사실 내가 찾아간 것에 대해 후회를 되게 많이 했었거든 주변 사람들에게 설득 당해서 찾아간거라... 전 여자친구도 그 부분에 대해 언급했었고..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마지막에 여자친구에게 잘못한 것 같네 고마워...

[익인2]

글쓴이에게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 거면 진심으로 네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 거 같아
인연이라면 다시 보겠지 너도 편해지길ㅠㅠㅠ

[글쓴이]

2에게
고마워.. 당분간 편해지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만날 인연이라면 잘 되겠지 그 애가 행복하고 건강하기만 바래야지

[익인3]

헤어진 이유가 뭔데

[글쓴이]

사는게 힘들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내 문제가 아니라 본인한테 문제가 있다고 연애 할 여유가 없다고 했어 나를 싫어해서 헤어지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내가 알겠다하고 하고 중간에 한번 이야기하고 찾아가서 그거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나봐....

[익인3]

그정도면 그만해 걔도 헤어지고 싶었겠냐고 가뜩이나 힘든데 너까지 더 얹지마 진짜 걔를 생각한다면 가만히있어...

[글쓴이]

그냥 걔가 괜찮아 질 때까지 기다려서 걔가 연락하지 않는 이상 끝인거구나... 알겠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