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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63l

* 병원 데려가며 잘 키우고 있으니 괜한 시비는 걸지 말아줘

우리 애 심장병 걸린지 3년째고 이번년도에 갑자기 확 나빠졋음

2년 동안 매달 약값만 30만원 + 강아지 비용 해서 60 나가도 참을만 했어

근데 이번 년도에 갑자기 애가 크게 아파서 2차병원(강아지계 대병) 가게 됐어

애가 살 날이 많지 않대 그래도 호흡곤란 올 때마다 데려가서 치료했어 입원도 하고

입원하면 하루에 많게는 70 적게는 30이고 이걸 이틀 하면 100이 넘게 깨져

약값은 하루에 만원씩 드니까 그거 다 계산하니 1월부투 5개월 현재까지 병원비로 쓴 돈만 600만원 넘어갔어

우리 엄마랑 아빠는 내가 키우는 거기듀 하고 돈을 지원 못해주는 상황이라 내가 다 하는데 진짜 힘들다

돈 모아둔 것도 다 써서 신용카드로만 하고 있는데 애는 나아지는 게 아닌 평생 이러다가 죽는 거지

근데 웃긴 건 아직 애가 나름 팔팔해서 당장 죽는 게 아니야 그러니까 나도 희망을 가지고 키우는데 점점 부담감도 장난 아니고 이 부담감 때문에 진짜 힘들더라

너무 힘들고 내가 생활할 돈도 없을 때는 이게 맞냐고 엉엉 울었는데 뭐 어떡해 내가 책임지겠다고 데려온 거고 아직도 나만 보면 이렇게 꼬리를 흔드는데

그냥 진짜 얘가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가도 앞으로 내 미래도 걱정 되고 그냥 죽고 싶다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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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무이해가서맘아프다
13일 전
익인2
진짜 어쩌냐....
13일 전
익인3
난 안 키우지만 키루는 사람들 보면 돈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들어서 대단해보임
13일 전
글쓴이
나도 이 친구가 마지막이야 내가 줄 수 있는 완전한 사랑을 다 줘서 다른 강아지에ㅜ대한 미련도 없어… 그래서 더 집착하는 거 같아
13일 전
익인3
양가감정 드는게 너무 당연해보여서,, 쓰니네 강아지가 계속 건강했으면 좋겠다
13일 전
익인4
이해해ㅜㅜ 나도 한달에 약값만 30-40이고 몇달전에 수술하고 또 3개월마다 건강검진하고 쿠싱검진도 해야하니까 돈 진짜 많이나가더라ㅜㅜ
13일 전
익인4
근데 또 내가 돈으로 해결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하기도 함... 선택지가 있으니까.. ㅜㅜ 힘든건 내가할테니까 좀 더 오래 살아줬으면 해
13일 전
글쓴이
난 진짜 미치겠는 게 이러고 내가 이렇게 하고 얘가 1년을 더 살면 몰라 그것도 아니고 갈수록 안 좋아지니까 그냥 내가 연명하는 거니까 근데 심장병이 제일 뭣같은 게 뭔줄 알아? 호흡곤란 안 오면 애가 기침만 하지 평소처럼 날 알아보고 밥도 잘 먹어 그런데 한순간 숨이 차오르고 힘듷어 하면 또 데려가서 연명한 다음에 또 키우다가 이걸 반복해 진짜ㅜ차라리 다른 병이어서 미래가 보이면 난 현타도 안 올 거 같은데 평생 그것도 1년도 안 되는 시간을 내가 모르겠어 그냥 너무 지금 멘탈이 좋지 못해
13일 전
익인4
ㅠㅠ 우리강아지도 악성종양 판정 받아서 언제 전이가 될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니까 한동안 진짜 엉엉 울었는데 생각해보면 애는 아직 살아있는데 지금부터 내가 이러면 안됀다 싶어서 나도 멘탈 붙잡고요즘 산다... ㅜㅜ 나중에 분명 이순간도 그리워할 순간이 오니까 우리 좀만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자 힘내자
13일 전
익인5
ㅠㅠㅠㅜ이런게 너무 슬프다….
13일 전
익인6
나 쓴이 심정 너무 이해가.... 난 데려온지 얼마 안됐을때 유전병 알게돼서 아픈거 치료하느랴 6개월만에 진짜 천만원은 쓴듯 현타 장난아니고 취준한지 얼마 안됐을때라 돈도 별로 없었어서 월급 받는대로 다 나가고 신용카드 할부로 계속 긁다보니까 나한테 쓸돈도없고 돈은 안모이고 그렇다고 내가 데려왔고 너무 사랑하니까 책임은 져야하고,, 진짜 온갖 감정 다들더라 얘는 피도 잘 안멈추는병이라 수술할일 생기면 수술도 못해서 진짜 너무 무서워ㅠㅠ.... 난 미래가 걍 답이없어서 더 막막함 쓰니 심정이 뭔지 진짜 백만번 이해돼... 미래가 안보이고 얘는 아픈데 돈은 써야하고 그렇다고 확실히 낫는것도 아니고.... 현실은 현실이고,, 아고ㅠㅠ
13일 전
익인6
연애중인데 애인한테도 신경못써주고 멘탈 진짜 개예민함 ㅎ...
13일 전
익인7
그러다가 결국 무지개다리 건너 보냈는데, 후회는 없었다. 일단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나 자신이 남더라.
13일 전
글쓴이
응.. 나도 내가 이렇게 멘탈 터질 때마다 옆에서 지금 당장은 힘들고 위로가 안 되지만 평생 너가 사랑했던 그 아이 생각하며 후회는 없어야지 하는 말로 살아 그리고 나도 이 아이한테 매일 사랑한다고 너 끝까지 누나가 지켜줄게 이랬는데 지금 포기하면 미래 내가 지금의 나를 용서 못할 것 같아 그냥 웃겨 이것도 합리화일 텐데
13일 전
익인8
반려동물 돈 많이드는거 모르는 사회초년생이 자취방에서 키우다 유기하는게 이런 이유임
13일 전
익인9
난 강아지 키우진않고 고양이 키우는데 공감 너무 공감… 우리 애도 약간 이런저런 걸로 많이 아파서 거의 매달 병원가거나 병원에서 약 키우는데 진짜 비용이 장난없음… 나도 내가 ㄴ모든 비용 다 대고있어서 병원비 아니여도 모래 장난감 밥 이런걸로 많이 나가는데 병원비까지 하면….
이번에 우리애도 입원했다 퇴원해서 나도 만만치않게 깨졌어… 진짜 건강만 했음 좋겠는데 ㅜ
나도 이아이가 없는 하루를 이제 생각할 수 앖어수 경제적으론 너무 쪼달리는데 이 아이보며 힐링도 하긴해서 차암 ㅜ 너무 공감된다

13일 전
익인10
나도 지금 16살 강아지키우는데 지금까지 엄청 건강해서 건강검진 정도가 제일 큰 지출이였는데 4월에 갑자기 혈뇨보더니 방광염인줄 알았던게 암으로 진단나와서 지금까지 550좀 넘게 썼음.. 사료도 안먹어서 화식 만드느라 한달에 재료비로 10만원 나가고 추적검사+약값 한달에 50만원 나가는데 얘 죽을때까지 평생 최소 달에60인데 솔직히 너무 힘듬.. 물론 동병에선 보호자님 같은 분 잘 없다, 대부분 돈 많이 나가서 치료 중단하시고 안오신다 이러시는데 솔직히 머음 한구석에선 동병 그만 다니고 싶은데.. 괜히 나때문에 더 살 수 있는걸 일찍 죽게 내버려두는걸까봐 울며겨자먹기로 살고있음..
13일 전
익인11
에구 강아지도 너도 고생이다.. 모든 강아지들이 건강하게만 살다 갈길 ㅠㅠ
13일 전
익인12
우리애기도 심장병으로 고생하다가 1년에 2천 넘게 썼었어
13일 전
익인12
다 해보고 보내서 … 새벽이든 아침이든 내 일상 제쳐두고 애 살리려고 병원데리고 다니면서 모든 걸 쏟아붓고 보내서 … 그게 후회는 안 남더라 ..
사랑하니까 할 수 있ㄴ느 건데 고생이 많지? 토닥토닥..

13일 전
익인12
마지막엔 신장이랑 심장 둘 다 망가져서 손을 쓸 수가 없어서 그때서야 아프게 해서 미안한 마음, 일찍 보내줬어야 하는 건가에 대한 자책,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는 위안이 섞여서 잘 보내주긴 했는데 .. 어떤 선택을 하던 강아지들은 가족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을 잊지 못하구 어떤 선택이든 사랑이라 느낄거야
13일 전
익인13
우리 애도 심장병이라 공감된다... 난 현실이랑 타협해서 최소한의 치료만 해주고 있긴 해... 처음엔 좋다는 병원 다 데려가고 돈 엄청 썼는데 어차피 병 진행을 막을 순 없더라고
13일 전
익인14
그... 내가 강아지들 여럿 심장병으로 보내봤는데ㅠㅠ 정말 내가 모든걸 주고 싶지만 온전히 이 친구한테 모든 걸 쏟을 수 없다면 결정하는 것도 맞아 우리개들도 심장때문에 몇백 썼고 약은 연명용으로 먹는거라 죽을때까지 먹이면서 살았지만 마지막에는 더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그리고 스게 맞다고 생각함 한 놈은 병원 오래다니다가 좋아져서 약만 먹다가 나중에 급성이 와서 마지막으로 병원가게 됐어 그땐 이미 늦어서 이주정도면 가게 될건데 선택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이도 엄청 많았고 더 연명했을 때 그 친구의 고통도 내현실도 같이 생각해서 집에 그냥 데리고 왔음 이주동안 병원비는 진짜 이젠 감당 못하겠어서. 그래서 딱 이주동안 누워있다가 갔는데 너무 아파보여서 오히려 안락사같은걸 했었어야하나 지금은 생각도 함... 이미 무리한 만큼 후회하지 않을 정도만 하고 결정하는 것도 맞아 포기가 아니고 이미 강쥐들한테는 오랜 시간 흐른 삶을 우리가 연명했던 거라고 생각함 하필이면 그게 사람이 아니고 강아지라서 우리가 주인이라 선택을 해야하는게 슬픈거지... 나도 몇번이고 반복되는데도 거의 끝까지 키우게되는 것도 그 선택을 못해서인 것 같다 근데 너무 죄책감 가지지 않았으면해 노력한 만큼 알아줄거라 본다
13일 전
익인14
지금 키우는 강아지는 14살 정도 됐는데 기관지협착증이랑 심장병 같이와서 기침 엄청 심해서 병원다니기 시작함 초반에는 한달에 20+ 정도 나갔음 근데 약 한번도 안 끊기고 진짜 열심히 먹이니까 (애가 잘 먹는 편) 지금은 기관지는 거의 나은 상태고 기침도 안해서 약값은 15정도로 줄었어 사실 얘는 위장 쪽이 더 안좋아서... 심장보다는 이쪽을 더 주의해서 키우고있는데 첫째로 키웠던 애기는 급성간염이 와서 갔어 쓰니처럼 폐쪽도 그렇고 기관지, 합병증도 나중에 같이 오게되니 더 지출은 커질거야...ㅠㅠ 그래도 어린 만큼 더 나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 나도 처음으로 약먹이고 나아지는 케이스를 이번에 보게돼서 희망은 있나 싶어 괜찮아질 수 있을거야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자...
13일 전
글쓴이
우리 애는 7살에 심장병 와서 지금 9살인데 사실 나는 애가 너무 아파 보이면 보내줄 거야 안락사도 생각 있어 심장병은 너도 아는 것처럼 숨을 못 쉬는 거니까 그건 진자 못 보겠더라고 근데 하 내 욕심인데 내가 정말 애지중지 어릴 때부터 병원 그렇게 데려가고 애지중지 키운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만큼 더 못 살고 가는 게 너무 한이야 나는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사실 너처럼 16살 15살 이랬으면 난… 미련이 크게 없었을 지도 모르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 10살이 안 됐는데 대체 왜… 병원에선 심장병은 환경 문제가 아니래 그냥 이렇게 태어난 아이래 근데 그럼 난 어떡해 진짜 그냥 모르겠어 계속 돈 보면 너무 힘든데 아이 보면 안고 가고 싶고 포기는 안 되고 둘 다 힘들고 같이 죽고 싶어
13일 전
익인14
진짜 아기네 아기... 나조차도 준비가 안됐을 아기다 사실 그냥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 내가 놓는 순간은 잠깐이지만 얘를 기억하는 순간은 진짜 평생이잖아... 너무 고생많아 쓰니야 항상 지금이 제일 젊고 건강할 때잖아 많은 추억 많들구 할수있을 때까지 좀만 더 고생해보자ㅠㅠㅠㅠ 제일 잘아는 만큼 고민해보고 애써보자
13일 전
글쓴이
응 ㅠ 근데 익아 너 오래 돾으니까 물어볼게 사실 내가 매이루산책하다 애가 디등급이니까 산책도 잘 못하거든 흥분도 못하고 애가 산책 좋아하는데 강아지 보먄 흥분하고 밖에는 흥붕 거리가 많아서 병원에서도 추천은 안 한대… 그래서 진짜 3~4일에 한 번 산책 나가거든 그리고 집에서도 공 같은 거로밖에 얘가 안 노는데 그거 던져주면 뛰니까 못하고.. 그리고 돈 때문에 내가 최근에 본업 (회사) 말고도 부업을 시작했어 ㅠ 근데 그러니까 얘랑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이게 맞나싶고 하 어떻게 해야 좋은 주인일까.. 얘는 내가 옆에 있는 걸 더 좋아할 텐데…
13일 전
익인14
글쓴이에게
우리 개 중에 건강 좋아진 애기랑 비슷했던게 얘도 당연히 무리하면 안좋다고 하더라고 근데 의사가 산책을 안 나갈 필요까진 없고,대신 아무것도 안하고 걍 공원가서 앉아만 있으래 사실 우리개는 주변에 예민하기보다 자기혼자 탐방하는 걸 좋아해서 이게 잘 이루어지긴 했거든? 의사쌤이 얘가 굳이 걸어야만 산책은 아니라고 밖에 나가기만해도 산책이래서 그 방법을 섞어가면서 매일 산책했었어 사실 강아지한테는 함께하는 시간+외부공간에서의 시간이 가장 큰 행복이잖아? 이런 방법도 있으니까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사람 없는 곳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 참 좋을텐데 내가 의사는 아니라 그 등급에도 가능할까 싶긴하네...

글구 당연히 같이있는 시간이 길수록 좋지...근데 현실적으로 내 삶도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내가 할수있는 한에서 희생할 수밖에 없어 내가 이정도는 얘를 위해 포기할 수 있고 이정도는 못하겠다 싶은걸 정해야지 뭐. 사실 비교하다보면 진짜 끝도없잖아 백만원짜리 사료주는 주인이 좋은 주인일수도 있지만 만원짜리 사료를 줘도 좋은 주인이 될수있는 거잖아 진짜 너무 모든 시간을 얘한테만 쏟아야한다고 생각하면 결국 부족할 수밖에 없어서 후회나 자책만 생길거야 어느정도 마음을 다잡으면서 지내봐ㅠ

13일 전
익인15
ㅠㅠㅠㅠㅠㅠ
13일 전
익인16
개 키우면 금전감각 깨짐 ㄹㅇ
울집개도 아픈데 병원갔다가 10-20만원 나오면
어? 이번엔 얼마 안나왔네 이런다

13일 전
글쓴이
10~20이면 진짜 행복하게 낼 거 강아ㅠ
13일 전
익인17
나도 심장병 있는 강아지 키우는 중이야 .. 너무 이해돼
혹시 몇기인지 알 수 있을까? 폐수종도 진행중인가 싶어서

13일 전
글쓴이
폐수종이 이번 년도에 진행된 거야… C등급으로 4월 말까지 하다가 5월에 갑자기 또 터져서 D등급 판정 받았어 약을 갈 때마다 높이고 있거든 수치가 안 좋아서.. 진짜 8시간에 한 번씩 아침 저녁 자정 약 주고 칼륨도 챙겨주고 그러는데 점점 나빠지니까 죽고 싶어 D등급이어도 약이 조금은 들거든 진짜 이뇨제 용량 늘렸는데 다행인 건 아직 신장이 버텨주고 있어서 밥은 잘 먹어 근데 화장실 소변을 너무 많이 싸서 슬프다 그냥
13일 전
글쓴이
티 나게 말라진 것도 그렇고 우리 애는 9살이라 더 슬퍼 올 거면 10살 넘어서 와주지
13일 전
익인17
우리 애는 b2인데 멀지 않은 날에 같은 상황을 겪겠지 무섭고 또 무섭다..
혹시라도 발작 일으키면 난 병원 안 달려가고 품에 안고 있으려고 마음 먹고있어..말 그대로 연명일 뿐이고 애기는의 고통도 연장인 셈이니까..
뭐가 최선인지도 모르겠고 얘가 행복만 했으면 좋겠고 벌써부터 복잡해
울기도 많이 울고ㅠ 쓰니 많이 힘들거야..

13일 전
글쓴이
앗 근데 비투면… 병원에 데려가는 게 맞을 거야 그땐 연명이 아니거든!
13일 전
익인18
나는 상황이 안되고 얘도 힘들어한다면 안락사 주의라 슬프네
4고양이 1강이지 키우고있는데
강아지는 15년살고 심장마비로 산책하고 간식주려고 거실갔다가 돌아오니 죽어있었음

13일 전
글쓴이
헐… 그때 바로 어떻게 했어? 장ㄹ케에 전화했어?
13일 전
익인18
막 부들부들 떨면서 비명질렸는데
음.. 이게 아 죽어가는구나를 느꼈거든?
그냥 죽을때까지 말걸어주면서 쓰다듬어줬어
완전히 죽고 묻어주러가느데 똥오줌이 나오니까 냄새가 많이 나더라 ㅋㅋㅋㅋ
막 ㅋㅋㅋ 웃음이 나더라? ㅋㅋㅋ 이쩌다 이렇게 죽었냐 ㅋㅋㅋ 건강했잖아 ㅋㅋ
하면서 묻어주고 오는길에 형이랑 웃으면서 울고 ㅋㅋㅋ 둘이 미인줄알았어

사실 범죄지만 자주가던 산 공원 깊숙한데 묻어줬어 팔께없어서 숟가락 하나 막대기 하나로
가을 딱딱한 바닥 허벅지 까지 파는데 죽는줄 ㅋㅋ
거기가 라일락 꽃이 많이 펴있거든?

사실상 아빠 바라기 강아지인데 아빠가 누워서 자려는데
엄마가 방안에 들어가니까 라일락 향이 막 나서 꽃 사왔냐고 물었는데
방안에 아무것도 없었음
추운 날씨라 창문도 닫혀있고 꽃사고 디퓨저 있는 집안도 아니라 방울이 영혼이 왔다 갔나보다 하고 생각중임
가끔생각나는데 그립긴하네 새끼

13일 전
글쓴이
ㅜㅠㅜㅜㅜㅜ 아니 듣는데 개슬프다.. 맞아 나도 유튜브로 봤어 똥오줌 많이 나온다고.. 나는 너무 무서워… 나 혼자 있을 때 발견하고 내가 아무것도 못해줄까봐 그냥 발만 동동 구를까봐.. 넌 그래도 잘 대처했네.. ㅠㅠㅠㅠㅠㅠ 많이 울었니..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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