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아가씨 사주가...보통 사주가 아녀! 이러다 금방 죽겄어"
"저 고등학생이거든요?"
다짜고짜 망언을 내뱉은 할머니에 헛웃음을 날렸다. 아 진짜 어이없어. 괜히 흘겨보다가 자리를 옮겼는데, 옮겼는데?
왜 내 몸은 붕 뜨고 있는가, 아하 트럭에 치였다. 할머니 말이 맞았네...용하시네...
-이렇게 뭐 넘어가고
"그대는 누구인가, 신원을 밝혀라"
"??? 헐 대박 무슨 촬영해요?"
"ㅊ, 촬영? 이상한 말투에 괴상한 옷차림하고는. 당장 신원을 밝히지 못할까"
"교복인데, 교복 몰라요?"
암튼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