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나한테 별 얘기도 안하지 엄마도 마음으론 날 아끼고 있겠지만 말로 표현해준적도 없어 맨날 화만 내지 공부하는 애들은 다르다고 맨날 다른 애들이랑 나랑 비교하지 화장하면 떤다고 하지 늦게 일어나면 생활습관 다 었다고하지 학교 선생님도 나보고 칭찬해주려고 해도 칭찬할게 없대 이게 다 겹쳐서 보이니까 내가 너무 하찮아 보이는 거 있지 이거 말고도 내가 너무 작아보이고 못나보이니까 친구들이랑 있을때도 더 예민하고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신경쓰이고 그냥 전부 다 힘들고 내 성격때문에 애들이 나보고 더 함부로 대하는 것 같고 나 되게 많이 상처받는데 그리고 요즘은 그냥 친구들이랑 있을때마다 내가 별로인 애같고 자존감 바닥이다 진짜... 높이려고 해봐도 못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