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생에 치여 살다가 오늘 수능이 끝났어요 솔직히 지방이라 수능이 중요한것도 아니고 나 알기전부터 항공과 준비하고 면접도 보고온 애거든... 근데 인생에 한번뿐인 수능이라길래 한 동안 못만났음 어제 케이크 사주고 오늘 수능 끝나고 바로 만나서 술마시다가 지금 집왔다 처음엔 카페가서 수능 얘기하다가 둘이서 술마셨어 미성년자랑 술마신게 자랑이냐고 물어보면 미안 그래도 술마시고 싶었음 둘이서 친구얘기 학교얘기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취해서 19금 손병호 했는데 순수한척 하느냐 힘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못하는 게임 있잖아 바니바니 출석부 이런거하다가 욕 하면 꿀밤 맞기했는데 내가 좀 많이 걸렸는데 너 진짜 나 때릴꺼야? 이러니까 내가 어떻게 형을 이러는데 넘귀여웠다 물론 나는 때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술취해서 집데려다 준다길래 엘베 같이타고 우리집층 올라와서 비상계단에서 뽀뽀하고 지금 집왔다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그냥 염장 지르고싶었어 그럼 안녕 나 취해서 좀 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