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랑 친구고 A의 친구인 B랑 사귀게 됨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다들 각자 커플로 동반모임 했고 내가 얘기하고 하다가 어쩌다보니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손 잡고 허벅지에 손 올려놓고 그렇게 했나봄(과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고 A도 말해줌) A가 나한테 드립 치면 평소같았으면 욕을 하거나 패야하는데 옆에 남자친구 있다고 그냥 웃고 말더라 이러면서 (실제론 내가 그 날 엄청 아팠고 아픈 거 거기있는 사람들 다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랬던 건데) 사귀고 그런 건 좋은데 남 앞에서 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바 싼다고 싫었다고 근데 웃긴게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내가 나중에 개별적으로 물어봤을 때도 전혀 안그랬다고 걱정 말라고 함 적반하장으로 본인이야말로 여자친구 엄청 진짜 챙기는뎈ㅋㅋㅋㅋ 우리가 그냥 싸우기 싫어서 말 아끼고 있는 건데 자기는 안 그런다고 그렇게 안 떤다고... 살면서 이런 얘기 들을만한 성격과 태도로 남 대한 적 없는데 너무 충격적이어서 반나절동안 머리가 지끈거림... 약간 직접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