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이쁜 거에 감사한데 한번씩 불편할 때가 있어

자랑 절대 아니야. 

나는 누가 나를 좋아하는 걸로 엮는 걸 극도로 혐오하는데 이런 일이 생길 때 너무 싫어 

이번에도 알바하는데 새로온 애가 내가 맘에 든다고 같이 하는 애한테 말했는데 엮으려고 하더라 ㅎ 

이게 한번이면 나도 그냥 얘 문제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는데 속하는 공동체마다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 허물없는 친구사이는 안 바래도 부담없이 만나고 싶은데 누가 나를 마음에 들어하고나 좋아하는 걸 알게 되면 너무 불편해..

[익인1]

어딜가든 엮는건가...

[글쓴이]

아니 그건 아니고 어딜 가나 첫인상을 보고 나를 좋아하거나 맘에 들어하는 사람들이 있ㅇㅓ서 엮어ㅠㅠ 이유없이 엮이진 않고

[익인5]

그건 좀... 쓰니가 어떤 사람인줄 알고 얼굴만 보고 접근하지... 지금까지 그럼 편한 친구는 없었여?

[글쓴이]

이성적으로는 있는데 내가 친구로서 마음에 들어하면 그 사람은 나를 이성적으로 좋아해 이제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랬어.. ㅠㅠ 첫인상만 보고 좋아졌다가 내가 성격 자체도 자랑은 아닌데 뭐라 해야되지 좋다는? 말을 많이 듣구 살거든.. 그거때문에 성격도 평타는 치니까 상대쪽에서는 딱히 나를 안 좋아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안 하는 거 같아 그래서 맘에 드는 사람을 친구로 못 만드는 게 우울해ㅠㅠ..

[익인6]

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답답하겠다... 원하지 않는 관심이고 호의일텐데 성격도 그러면 괜히 오해살것 같기고하고... 쓰니가 친구로 마음에 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익인2]

이진짜 억지로 엮을라하는거 이지 넘 잘알아,,,난 내가 조아하는 애 옆에서 딴놈이랑 엮을때 열불천불나더라

[글쓴이]

맞아.. 진짜ㅠㅠ

[익인3]

엮는거 진짜 싫지
그렇게 해서 사귀다 헤어지는거 최악

[글쓴이]

와 진짜 공감해줘서 고마워 진짠
너무 싫어..... ㅜㅜㅜ 항상 친구로서 맘에 드는 애가 날 이성적으로 맘에 들어하도라 그럴 때마다 나는 내가 철벽쳐서 사람을 잃는데 그게 너무 승퍼

[익인4]

이성은 어쩔 수 없나바 쓰니야ㅠ 남녀간 친구는 둘다 몬나니일때 가능하데 쓰니는 이뻐서 힘들수도.. 그래도 쓰니야 쓰니의 이쁨을 뿜뿜하고 살아죠 나 대신😳❤

[글쓴이]

아니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말하지..? 대박이다 진짜.. 말로 하다 보니까 자랑이 될 것 같고 별로처럼 보여서 글 올릴까 말까 했는데 익인이같은 사람 만날 수 있어서 올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쁜말 고운말 너무 고마워.. 힘된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