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간호사익인데 궁금한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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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학교 어디나왔어??

[글쓴이]

수도권 4년제 나왔어욤
자대 없고

[익인3]

이름말구 전문대나 4년제ㅡ이런거!!

[익인2]

안녕... 난 외과계열 간호사야...

[글쓴이]

하잇...좋은 하루 시작했니?ㅎ

[익인4]

이따가이브닝출근해야지...

[글쓴이]

와타시 오프데스네 데헿

[익인5]

채혈할때바늘은 꼽았는데 당겼어 근데 피가 안나왔는데 그상태에서 바늘 움직여가면서 혈관찾아?

[글쓴이]

음 일단 살짝 빼보고 혹은 살짝 더 넣어보고 해. 그게 찾는거겠지? 한번에 쑥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두번 찌르는걸 더 싫어하니까 환자들이ㅠㅠ

[익인6]

28에 졸업하는 사람들 병원 잘 들어가??

[글쓴이]

응 20대면 뭐 크게 상관없어~~
사실상 인력 없어서 종병은 환영하지

[익인7]

지나가던 간호학생임니다!!
선생님은 병원일 적성에 맞는편이신가욤??

[글쓴이]

네~ 맞는편인것 같아요~
솔직히 끈기 없는편인데 꽤 버티고있고
보람도 느끼고~

[익인8]

태움 있나요..?

[글쓴이]

네...없는곳도 있어요! 병바병 과바과에요!
저희 병원 내과는 딱 한명 문제 인물이 있어서 신규가 많이들 그만뒀죠ㅜㅠ

[익인9]

자대 병원 없는 학교 괜찮아요?

[글쓴이]

자대병원 있는 곳이면 진짜 쉬운길이고 없어도 취직은 뭐 다 되니까

[익인10]

지방에서 알아주는 좋은 자대병원을 둔 간호대 학생이에요! 그런데 힘들기만하고 하나도 행복하지 않아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다들 가고싶어하는 자대병원을 버리고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살고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2차병원을 간다면 후회할까요? ㅠㅠ 아직 2차병원에 대한 월급, 복지는 전혀 몰라서 혼자 생각만 많아지고 있어요 ㅠㅠ

[글쓴이]

행복의 기준이 무엇으로 두는지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 대학병원이 모두 복지와 급여가 만족할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병원마다 진짜 천차만별이고요. 장단점도 다 다르고요. 여기서 중요한건 어디서든 내가 만족하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다니는거니까요. 2차병원이나 개인병원에서도 복지와 급여가 굉장히 생각이상인 곳도 많아요. 그 이유가 간호사의 배출인원수에 비해 일하는 인력이 현저히 적고 사직률이 높아서 많은 병원에서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있어 복지와 급여수준을 더 개선하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싶은말은 간호사로 사는데 있어서 환자가 있는 어떤 병원이든 내가 보람을 느끼고 만족을 느끼면 어디든 상관이 없구나.. 만족을 느끼는곳은 끈기없는 나도 이렇게나 오래 일을 할 수 있구나 느꼈어요. 그러니까 대학병원이든 종합병원이든 상관없어요. 언제든지 원하는곳 다시 도전할 수 있으니까 지금은 마음 편한곳으로 행복할수 있는곳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