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넌 지금까지 날 희망고문 해오면서. 나는 그저 이 애매모호한 상황이 그저 사람마다 다른 방식의 차이, 성격의 차이일거라 합리화하면서. 그렇게 너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낭비한 나의 시간, 노력, 전혀 아깝지 않았던 금전적인 부분마저도 이제는 미련하고 부질없는 짓인걸 알아서 여기서 멈추려고 한다. 사람 가지고 장난친 그 댓가가 어떤지, 내가 채워준 네 무료한 일상에서 내 빈자리를 느끼고 후회하고 아파했으면 좋겠어. 너를 만나 비로소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게 됐어. 그런 값진 경험 만들어줘서 고마워. 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