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할머니가 치매때문에 병원들어가셨거든 한 3달정도됐어 우리집 이혼하고 아빠 재혼까지 한 10년동안 할머니랑 같이 살았어 그동안 밥챙겨주시고 집안일해주신거 물론 감사하지 이거때문에 아빠가 예의없다고 뭐라하는거고 근데 나랑 내동생은 10년간 할머니랑 매일 싸우고 울고 스트레스받은 기억밖에 없음 치마입거나 반바지입으면 몸판다는소리에 입지말라고 손톱에 긁히고 여자는 ~해야한다 달고다니고 밤늦게까지 공부한다는 개념을 이해못해서 10시에 깨어있다고 욕먹고ㅋㅋㅋ 그래서 불끄고 몰래 공부함 통금은 7시였음 집에 친구 못데려옴 밥차려주는것도 밥에 김치가 다라서 뭐 해먹으려고하면 식탐많다는 소리 + 남기면 지옥간다고 억지고 다 먹이고ㅋㅋㅋ 팬티에 냉 많다고 맞고 동생이 통통한 편인데 살쪘다고 뚱뚱하다고 맨날 뭐라하고 말다툼좀 하면 엄청 크게 울어서 아빠한테 말해가시고 우리는 또 겁나 맞고.. 진짜 우울할대로 우울한 청소년기 보냈거든 단 한번도 할머니 좋다는 생각 해본적없음 그래서 나랑 내동생은 병원에 다같이 갈때만 갔지 혼자선 안갔거든 근데 아빠가 친척들 앞에서 나보고 욕하면서 저ㄴ은 한번을 안찾아간다고 뭐라하는거야 친척들은 아직 철이 안들어서 그렇다고 아빠 달래고 ㅎ 진짜 억울해서 방에 그냥 들어갔어.. 친척들은 나랑 동생이 할머니랑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니까 저렇게 말하잖아 아니면 이래도 그냥 찾아뵙는게 예의인거야? 진짜 내가 철이없는거야? 우울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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