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 남녀공학 나온데다가 좀 인기 없는 학교 오게 되서 우리 반에 같은 학교 나오거나 아는 애가 1도 없었거든?? 그래서 진짜 학기 초에 완전 쭈구리 되서 디데이에다가 1학년 끝나는 날까지 기록해놨는데 친해지고 나니까 다들 너무 착해 내가 수학여행 때 생일이었는데 생일 전 날에 나 씻고 나와서 머리 말리고 애들끼리 랜덤게임할 준비하고 있었는데 애들이 없는 거야 그래서 뭐야?? 이랬는데 애들 갑자기 들어오더니 케잌에다가 불 붙여서 노래불러주고 심지어 근처에 편의점도 없어서 호텔 로비에서 파는 거 사다줬다❣나 진짜 감동받아서 왕왕 울었음 그리고 우리 반대항 줄넘기 대회 하는데 여고 다닌 익들은 알 거야 여고생들은 그런데에 환장하거든? (상금타서 먹을 거 사먹어야 됨) 근데 내가 체력이 좀 달리는 편이어서 헥헥대고 있으면 쓰니야 괜찮아?이러면서 걱정하고 자기가 대신 들어가주겠다고도 그러궁,, 전에도 내가 집에서 아끼던 케잌가지고 아침에 꺼내서 나눠먹으니까 애들이 누구 생일이냐는 거야 ㅋㅋㅋ 근데 우리반애들 중에서 생일 아무도 없었거든?내가 걍 먹고 싶어서 가져간건데 때마침 그때가 우리 아빠 생일이어서 어 우리 아빠 생일임 이러니까 애들이 생일축하노래불러주더니 영상편지 찍어주곸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얘드라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