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재수술 후기 궁금한 사람

ㅈㄱㄴ 

 

월욜 수술햇어

[쀼1]

미이미ㅣ미미

[글쓴쀼]

어떤 부분 제일 궁금한지 알려쥬!!

[쀼2]

첫 수술 때 아팠는지랑 첫수술 재수술 중 어떤 게 더 힘들었어? 나 이틀 전에 했는데 지금 너무 힘들어서ㅜㅜ

[글쓴쀼]

아 진짜? 지금 첫 수술인거야? 난 재수술인데 첫수술보다 안 힘들어 !! 진짜 안 힘들어서 놀랄정도야 나도 첫수술때는 거의 정신반쯤 나가는줄 알앗어 코는 막히지 세수는 못하지 잠은 앉아서 자야한대지 ㅠㅠㅠ 한번 경험해서 그런지 재수술은 생각보다 힘들지않아!

[글쓴쀼]

어떤점이 많이 힘들어?? 내가 아는한 도와줄게!!

[쀼3]

응응 나 첫수술 했고 비염+비중격만곡증+비밸브랑 매부리코 교정(매부리랑 옆쪽 뼈 절골, 코끝 비중격)으로 했거든..?! 코를 솜으로 막아놔서 숨 쉬는 거 불편한 것도 있는데 코로 숨을 못 쉬니까 입으로 숨 쉬게 되는데 자꾸 피랑 가래랑 섞여서 목에 넘어와ㅜㅜㅜ 전신 마취 했었는데 입에 호스가 들어갔었는지 침 삼킬 때도 목 너무 아프고 하루 입원했었는데 진심 자다가 한 시간에 열 번은 더 깬 것 같다 첫 날엔 물도 거의 못 마시고 음식은 한 입도 못 먹었어.. 물로 가글하고 뱉으면 피가래가 조금씩 나오긴 하는데 그것도 금방 다시 차서 죽을 것 같아 진짜 피가래 때문에 입으로 숨 쉬다가도 숨 막혀서 켁켁 거리기도 해.. 따듯한 물 마셔서 녹여버리라고 하는데 물 삼킬 때도 코랑 귀랑 연결되어있어서 그런지 귀가 약간 비행기 탔을 때처럼 먹먹하다가 터지는 느낌?도 들고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 ㅠㅠ 그리고 내가 매부리코 때문에 몇 년 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이번에 수술하게 된 건데 사실 지금 힘든 것보다 부작용이 걱정되는 게 더 커.. 수술 전엔 부작용 감수하고서라도 수술해야지 한 건데 막상 하고 나니까 앞으로 평생 부작용 걱정 안고 신경쓰면서 살아갈 생각하니까 너무 불안하고 두려워 그냥 코끝에 뭐 넣지 말고 절골만 할걸 그랬나 싶고 별 생각이 다 드네... 쓰니가 재수술 후기 쓴 글에 댓글 단 것도 나중에 코끝 비중격 뺄까 생각하고 들어온 건데 혹시 쓰니는 첫수술 때 뭐 했고 재수술은 왜 하게 된 건지 물어봐도 될까..? 아 혹시라도 불편했음 미안해 지금 너무 정신도 없고 힘들어서 두서 없이 글 쓴 것 같다ㅠㅠ

[글쓴쀼]

아 괜찮아!!

일단 나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 끝나고 첫 수술을 했어. 내가 주걱턱이었는데 턱 수술을 할 생각이 없는데 주걱턱을 어떻게든 보정하고 싶어서 코를 하기로 했어 내가 코가 워낙 낮아서 턱이 더 나와보인다는거야. 그래서 코수술을 햇는데 나는 실리콘만 사용해서 콧대랑 코끝 내려오게 만들었어.나도 첫수술때 진짜 죽고싶엇어 너무 힘들어서 코는 막혀잇지 숨은 쉬어지지도 않지 그렇다고 잠도 편하게 자는것도 아니지 여튼 이렇게 살다가 내가 대학교 2학년 겨울에 양악수술을 하게됐어. 주걱턱을 어떻게 해도 안되더라구 그래서 양악수술햇는데 아니 수술하고 나니까 얼굴형이 바뀌면서 코가 퍼져보이더라구.., 근데 내가 승무원을 준비하는 사람이라서 더욱 외모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 그래서 엄마랑 첫 수술한데가서 저저번주 금욜에 상담받앗는데 양악수술하면서 코 비중격이 무너졋다고 하셧어 그래서 어떻게 하나 싶다가 바로 월요일에 시간이 빈다고 해서 그냥 바로 하기로 하고 저번쥬 월요일에 수술했어 나는 늑연골빼서 코끝만들고 콧대도 높였어. 나도 전신마취를 해서 그런지 월요일은 많이 힘들더라구 ㅠㅠ 근데 양악수술이라는 큰 수술을 한번해봐서 그래도 참을만 했던 것 같아!

전신마취하면 관을 목구멍으로 넣어서 숨을 쉬게하기때문에 목에 상처나면서 피가래가 끼는것같아. 난 수술하고 나서보니까 입술 안쪽에 상처가 진짜 많이 나고 물집이 진짜 많이 잡혔어 아마 관 넣으면서 난 상처때뮨인것같아. 난 피가래까지는 아니지만 4일차까지는 목이 아파서 말을 못하겟더라구 ㅠㅠ 난 지금 6일찬데 지금 진짜 말끔히 사라졋어! 사실 이 성형수술이라는 게 붓기도 그렇고 시간이 답인것같아 ㅠ!!

[쀼4]

글쓴이에게
어쩐지 목이 너무 아프고 부은 것 같더라니 그게 목구멍에 관을 넣어서 그런 거였구나... 무튼 시간 내서 긴 글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 쓰니도 고생 너무 많았고 수고했어ㅠㅠ 늦었는데 잘 자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 ❤

[글쓴쀼]

4에게
쀼! 나 오늘 부목풀럿는데 갑자기 쀼 생각나서 댓남겨! 혹시 오늘은 어때? 내가 오늘 부목 떼면서 여쭤봣는데 따뜻한 물 많이 먹고 최대한 신경쓰지 말려고 노력 하라고 하셧어 ㅠ 피가래는 어쩔수없다구 ㅠㅠ!! 도움이 되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 ㅠㅠ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내가 성형수술들을 하면서 느낀건 한 직후는 붓기나 통증때문에 후회하거나 괜히 햇나 돈 들면서 까지 막 이렇거듬? 근데 시간지나면 절대 후회는 없다는거야!! 알겟지!! ?? 우리 예뻐진다는 생각만 하자! 우리 쀼는 메부리코가 스트레스엿을테니까 조금만 지나면 쀼가 원하는 코가 완성되어잇을거야!! 화이팅!!

[쀼5]

글쓴이에게
쓰니야 ㅠㅠㅠㅠ 나는 오늘 솜 빼고 왔는데 전보다 숨 쉬기 훨씬 편해지긴 해도 피가 계속 나와서 찝찝하고 아직 불편하다,, 나도 아까 여쭤봤는데 피가래는 시간 지나야 된다고 하더라고... 시간을 돌리고 싶다는 생각만 오백 번 드는데 그냥 나중에 원하던 코 모양 나올 거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어,, 쓰니도 파이팅하고 항상 행복하자!!

[쀼6]

5에게
나 검색하다가 보게 됐는데 혹시 아직도 수술한 거 후회해?? 수술 방법이 내가 예약해놓은 거랑 똑같아서 ㅠㅠㅠ

[글쓴쀼]

6에게
아 양악?

[쀼6]

글쓴이에게
웅? 아니아닝 코!! 검색하다가 본 거라서 헷갈리게 써서 미아냉 ㅠㅠㅠ 나 저기 쀼2님한테 궁금했던 거였오!!!! 쓰니는 혹시 코수술 만족도가 어느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