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고 173에 59키로야. 원래 85키로까지 나갔고 2년 걸쳐서 (6개월 빼고 6개월 유지 두 번 반복으로) 지금 유지한지 1년 째야! 근데 이게 살 찌는 게 싫은 수준을 넘어서 두려워지니까 그냥 먹기가 싫어서 참다가도 터져서 많이 먹게 될 때가 있어. 그래도 대개 1인분 절반도 못 끝내는데 그래도 불안해서 하루에 체중계만 6번 넘게 올라가고 화장실 다녀와서 재고 강박이 심해졌어 물론 숫자가 전부인 거 아닌 거 아는데 그렇게 며칠 흐르다 보면 몇 달이 지나서 앞자리 숫자 바뀌어 있을까 무섭고... 심지어 59면 좀만 찌면 60이니까 55까진 빼야 안심할 수 있을 거 같고... 힘들다! 다이어트 다 좋지만 쀼들은 나처럼 강박 안 가지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몇 자 적어봤어! 다들 건강이 우선인 거 알지? 나도 노력 중이긴 한데 무의식이 무섭네 자꾸 음식 거부하게 되고 섭식장애로 이어질까 많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