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 훈과 평범한 학생 순. 근데 훈이 마음에 드는 애 은근히 홀리는 그런 게 있는데 순이 마음에 딱 든거지. 안경 쓰고 공부 잘하고 얌전한 척 하면서도 순한테 추파던지고 은근히 만지고 그럼. 순은 혼란스럽고... 그러다가 못 참고 지훈이 덮치고 나한테 왜 그러는 거냐고 물어. 훈은 꺄르르 웃으면서 순 목에 팔 감고 네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뭐 이런 거 보고 싶다구... 저 사진 보니까 그런 생각이 막 들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