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엄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엄마 고스트의 49일간 리얼 환생 프로젝트로 귀신 5년 차가 무색할 만큼 상큼발랄한 엄마 귀신과 사별이란 큰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둘 사이에 있는 아이가 그리는 하늘로 돌아갈 자와 남겨진 이들의 세상에서 가장 따스한 이별이야기다. 김태희는 극중 매사에 낙천적이고 오지랖 넓은, 까랑까랑한 말투에 똑 부러진 성격이지만 자기 일에 매사 허당인 차유리를 연기한다. 유리 공예를 전공했고 공방을 운영, 결혼하고 만삭에도 일을 손에 놓지 않았다. 사망한 당일에도 일을 하러 가다 사고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