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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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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0/7/11) 게시물이에요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진짜 미친 소리인 거 아는데. 우리 비게퍼, 그거 해볼래." 

 

백현 멀티(떡대수도 가리지 않고 다 먹는 올라운더니 편하게 와주세요) 굳이 공수 안 정하고 해도 상관 없고요.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둘입니다. 특히 저는 연습생 생활이 길었던 탓에 이번 서바이벌이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왔어요. 이번엔 어떻게든 꼭 데뷔해야 한다는 생각에 온갖 것을 다 찾아보다가 팬들 사이에서 rps 같은 것이 엄청 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처음 간당간당하게 1차 선발전에서 붙고나서 숙소에 들어온 후 그나마 제일 괜찮을 것 같은 네게 저 이야기를 한 겁니다. 

 

반응은 뭐 완전 싫은 티를 내도 되고, 고민해도 되고. 차차 맞춰가도 좋습니다. 

 

늦댓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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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징
질문은 여기로.
3년 전
징1
백현아 나 너무 튕기냐 ㅋㅋ 받아치기 어려우면 말해 줘
3년 전
글쓴징
아니야 괜찮아 ㅋㅋㅋ 잘 받을 수 있어
3년 전
글쓴징
경수야 나 먼저 잘게 괜찮으면 일어나서 봐!
3년 전
징1
잘 자고 이따 보자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잘 자고 일어나!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늦어서 미안해 어제 집을 늦게 들어와서

3년 전
글쓴징
1에게
괜찮아 와줘서 고마워

3년 전
글쓴징
1에게
경수야 나 몸이 좀 안 좋아서 만저 잘게 내일 보자!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푹 자 내일 일어나서는 안 아팠으면 좋겠다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일찍 자서 그런가 일찍 깼어... 근데 몸은 이제 괜찮은 거 같아!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다행이다 걱정했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그치만 이제 완전 멀쩡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아 오늘 몇 시에 자? 인티 알림이 자꾸 안 뜨네

3년 전
글쓴징
1에게
많이 늦게는 아니고 한 2시쯤 잘 거 같아!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인티 알람 왜 안 뜨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들어와야 뜨네 수시로 확인해야겠다

3년 전
글쓴징
1에게
천천히 와도 돼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혼자 톡 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좋아서 하는 건데 뭘

3년 전
글쓴징
1에게
그래도 ㅋㅋㅋ 고마워

3년 전
글쓴징
1에게
경수야 나 먼저 잘게 내일 보자!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잘 자 백현아 내일 일어나서 올게

3년 전
글쓴징
1에게
늦어서 미안 ㅜ...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아니야 나도 지금 일어났어 ㅋㅋ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이번엔 진짜진짜 미안... 갑자기 약속 생겨가지고 늦었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이번에도 진짜진짜 괜찮아

3년 전
글쓴징
1에게
고마워 잘 잤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잘 잤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다행이다! 나도 잘 잤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잤구나 백현이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완전 푹 잤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귀여워

3년 전
글쓴징
1에게
나????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그럼 누구?

3년 전
글쓴징
1에게
어... 그러네?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 뭐야

3년 전
글쓴징
1에게
내가 원래 좀 싱거워 ㅋㅋㅋ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싱거운 게 좋지...

3년 전
글쓴징
1에게
그렇게 말해주면 고맙고. 알바 끝마무리에 손님이 우루루 와서 말도 못하고 못 왔네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고생했네 손님 몰려서 힘들었겠다 집 들어갔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씻고 밥도 먹었어 배불러...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잘했네 맛있는 거 먹었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마라탕 먹었어! 완전 많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완전 많이 먹었어? 백현이 배 얼마나 나왔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3년 전
글쓴징
1에게
뭘 확인을 해... 안 돼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이 잡아먹자

3년 전
글쓴징
1에게
뭘 잡아먹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살 오른 변백현

3년 전
글쓴징
1에게
누가 그래준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붸......

3년 전
글쓴징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붸.......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까불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붸가 까부는거야? 난 너 따라한건데 ㅋㅋㅋㅋ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그니까 왜 따라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글쓴징
1에게
따라하면 안 돼? ㅋㅋㅋㅋ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안 돼

3년 전
글쓴징
1에게
왜 안 되는데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경수 마음

3년 전
글쓴징
1에게
백현이 마음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경수 거

3년 전
글쓴징
1에게
??????갑자기 이렇게?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아니야?

3년 전
글쓴징
1에게
아닌 건... 아니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탈락

3년 전
글쓴징
1에게
아 탈락이라니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다음 이 시간에 •••

3년 전
글쓴징
1에게
다음 이 시간이 뭐야... ㅠ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이 언제 자

3년 전
글쓴징
1에게
좀 있다가? 경수는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맨날 아침에 자다가 오랜만에 이 시간에 졸리네 잘까 말까 고민 중이야

3년 전
글쓴징
1에게
많이 졸려? 그러면 자야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이 오늘도 알바 가?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나 매일 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부지런하네 이따 잘 자고 일어나서 알바 조심히 잘 다녀와 오늘은 나 먼저 자고 일어나면 바로 올게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잘 자 내일 보자~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경수야!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자도자도 졸려...

3년 전
글쓴징
1에게
잘 잤어? 나도 알바 와서 졸았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아 있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미안 지금 봤다ㅠㅠ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괜찮아 나도 이제 집 들어와서 ㅋㅋㅋㅋㅋ 아까 바로 보면 이으려고 했지

3년 전
글쓴징
1에게
아아 ㅋㅋㅋㅋㅋ 왜이렇게 늦게 들어갔어 집에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씻고 누웠다 오늘 친구들 만나고 왔어 저번에 늦게 들어왔을 때 말 못한 게 신경 쓰여서

3년 전
글쓴징
1에게
괜찮아 와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경수 근데 나 졸려서 자야할 거 같아... ㅠㅅㅠ 우리 내일 보자! 잘 자~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졸리면 자야지 잘 자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1에게
안녀엉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안녀엉

3년 전
글쓴징
1에게
설마 지금 일어났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왜 설마야

3년 전
글쓴징
1에게
밤에 어떻게 자.....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아침에 자니까 아직 문제는 없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밤낮이 바뀌면... 몸에... 안 좋아...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알겠어 일찍 잘게

3년 전
글쓴징
1에게
ㅠㅠ걱정돼서 어제도 늦게 잤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떨리게 걱정을 해 주네

3년 전
글쓴징
1에게
별 것도 아닌데 뭘 ㅋㅋㅋㅋ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별 거야

3년 전
글쓴징
1에게
그런거야?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그렇대

3년 전
글쓴징
1에게
ㅋㅋㅋㅋ그렇대는 뭐야

3년 전
글쓴징
1에게
경수야 이제 안 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기다렸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기다렸지...

3년 전
징1
GIF
글쓴이에게
미안합니다...

3년 전
글쓴징
1에게
ㅋㅋㅋㅋㅋ아니야 괜찮아 나 어제 피곤해서 뻗었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잘 잤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근데 중간에 몇 번 깨긴 했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깨지 말고 푹 자야 되는데

3년 전
글쓴징
1에게
괜찮아 경수는 잘 잤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나 안 잤어... 일찍 자기로 했는데...

3년 전
글쓴징
1에게
헉 지금까지???

3년 전
글쓴징
1에게
안 졸려???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조금 졸려 백현이 알바 몇 시에 가?

3년 전
글쓴징
1에게
나 지금 가고 있어 버스 타고! 2시까지야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가지 마...

3년 전
글쓴징
1에게
ㅋㅋㅋㅋ 가지 마?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응 가지 말고 나랑 놀아

3년 전
글쓴징
1에게
나도 가기 싫다... 비 오니까 더... 경수랑 놀래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안 보내줄래 변백현 못 가

3년 전
글쓴징
1에게
가기 싫어어어 솔직히 별로 하는 일도 없긴 한데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가서 함부로 웃어주지 말고 알지?

3년 전
글쓴징
1에게
마스크 껴서 웃어도 안 보일걸? ㅋㅋㅋㅋ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마스크 썼다고 입모양으로 욕하지 말고

3년 전
글쓴징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빵 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근데 요새 손님 별로 없어서 가자마자 한 40분 정도? 청소하면 계속 하는 일이 거의 없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40분이나 청소를 해? 공주는 그런 거 하면 안 되잖아

3년 전
글쓴징
1에게
나 공주야...? ㅋㅋㅋㅋ 쓸고 닦고하면 40분 호록...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큰일이네...

3년 전
글쓴징
1에게
뭐가 큰일이야 ㅋㅋㅋㅋㅋ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나 졸았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이 잘 갔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청소 중이야 얼른 자 경수야 완전 밤낮 바꼈네 지금 자면 몇 시에 일어나 ㅋㅋㅋ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많이 안 기다리게 할게 적당히 일하고 놀아 이따 올게

3년 전
글쓴징
1에게
ㅋㅋㅋ알았어 많이 기다려도 되니까 푹 자고 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경수 잘 잤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잘 잤어 백현이는 퇴근했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아니 7시 퇴근이야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퇴근했겠네 고생했어 강아지

3년 전
글쓴징
1에게
별로 한 것도 없는 걸 ㅎㅎ 배고파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얼른 집 가서 밥 먹어 ㅋㅋ

3년 전
글쓴징
1에게
치킨 먹고 싶다... ㅠㅠ...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가서 얼른 시켜먹자

3년 전
글쓴징
1에게
돈이... 없어... 쥬르륵... 만들어... 먹을까... 귀찮...은...데...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치킨도 만들 줄 알아?

3년 전
글쓴징
1에게
에어프라이어에 굽굽...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못하는 게 없네...

3년 전
글쓴징
1에게
근데 닭 녹이고... 다 구우면 10시일 거 같은데... ㅋㅋㅋ큐ㅠㅠㅠ 뭐 그리고 다 저건 에어프라이어가 구워주는건데 ㅋㅋㅋㅋ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그거 못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해

3년 전
글쓴징
1에게
경수가 그 중 한 명이구나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그럴 리가

3년 전
글쓴징
1에게
아니야?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아니지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응 믿어 경수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도착했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왜 웃어 ㅋㅋㅋㅋ 응 도착했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그래서 치킨 먹기로 했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일단 닭 꺼내놓긴 했는데 배고파서... 야식이 될 수도... 간단하게 밥 먹고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야식이 될 수도 있어? 백현이 배 통통통통

3년 전
글쓴징
1에게
배터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펑]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ㄴ백현이배터지는소리래

3년 전
글쓴징
1에게
????????????????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왜? 무슨 일이야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1에게
너가 놀려서 그러잖아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내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이렇게 웃어놓고 내뺀다고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난 잘 모르겠네...

3년 전
글쓴징
1에게
안 먹어 안 먹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3년 전
글쓴징
1에게
한 번만 봐준다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봐 주긴 뭘 봐 줘

3년 전
글쓴징
1에게
내가 너 한 번 봐준다고!

3년 전
징1
GIF
글쓴이에게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3년 전
글쓴징
1에게
...이것도 놀리는 거 같은데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왜~

3년 전
글쓴징
1에게
느낌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아니야~

3년 전
글쓴징
1에게
...말리는 거 같지만 이것도 믿어줄게 이제 닭 굽는다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귀여워 닭 굽는 변백현

3년 전
글쓴징
1에게
별게 다 귀여워 ㅋㅋㅋㅋ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치킨 맛있게 먹었어? ㅋㅋ

3년 전
글쓴징
1에게
배터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잡아먹자

3년 전
글쓴징
1에게
누구 맘대로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경수 마음

3년 전
글쓴징
1에게
내가 허락 안 하면?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왜 안 해

3년 전
글쓴징
1에게
그렇게 물어보면... (당황)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할 말 없지? 내 마음이 이겼어

3년 전
글쓴징
1에게
할 말 없게 하는 재주가 있네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딱히 할 말 없게 하려는 건 아니였는데 변백현 딱 대

3년 전
글쓴징
1에게
뭘 딱 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붸...

3년 전
글쓴징
1에게
할 말 없으면 붸하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나 그만 혼내 따끔하다

3년 전
글쓴징
1에게
도경수도 딱 대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싫어 딱 안 대

3년 전
글쓴징
1에게
싫으면 시집가라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아 우리 결혼해?

3년 전
글쓴징
1에게
너가 신부야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 그래?

3년 전
글쓴징
1에게
내가 너한테 시집오라 했잖아~~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신랑 뒤집는 취미는 없는데... 유감이네

3년 전
글쓴징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감까지야?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아예 유감이지

3년 전
글쓴징
1에게
그럼 내가 신부해주면 다시 넘어와주나?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나 이미 너한테 넘어간 지 오랜데?

3년 전
글쓴징
1에게

3년 전
글쓴징
1에게
오래야?????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아니야?

3년 전
글쓴징
1에게
맞...아...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 봐

3년 전
글쓴징
1에게
왜 웃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고양이 같아

3년 전
글쓴징
1에게
고양이 소릴내봐 먕먕먕먕먕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고양이가 무슨 먕먕이야

3년 전
글쓴징
1에게
미야옹...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그러네 ㅋㅋ 스읍

3년 전
글쓴징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왜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아 사담 갈래?

3년 전
글쓴징
1에게
그래 가자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큥풍당당

3년 전
글쓴징
1에게
큥풍당다리당당

3년 전
징1
글쓴이에게
... 진짜

3년 전
글쓴징
1에게
나 와따

3년 전
징1
D

(네 말에 잠깐 생각을 하다 눈썹을 찌푸리며 말하는) 백현아. 그 말은 나 이용해 먹겠다는 말로밖에 안 들리는데 내가 잘못 알아들은 건가?

3년 전
글쓴징
...아, 이용해 먹겠다 그건 아니고. (잠시 머뭇대다가 단단한 눈으로 너와 눈을 맞추는) 나, 이번엔 진짜 데뷔해야 하거든. 이번에 데뷔 못하면 진짜 어떻게 될지 몰라서 그래. 이용... 이라기보다, 그냥 조금이라도 발판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3년 전
징1
(꽤 당당히 요구해 오는 네 말에 어이가 없어 살짝 웃으며 네 허리를 감싸안는) 이런 거 하자는 거잖아. 너무 나만 피곤한 거래 아닌가. 난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데.
3년 전
글쓴징
(허리를 끌어안는 너에 잠시 멈칫했다가다도 고개를 끄덕이는) ...너는 안 해도 상위권이지만, 난 솔직히 간당간당한 거 알잖아. 비게퍼가 잘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잘 되면 너도 좋을거야. 너도 상위권이긴 하지만... 1위는 한 번도 해본 적 없잖아.
3년 전
징1
아까부터 자꾸 긁네. (네 말에 살짝 짜증이 나 눈썹을 만지다 네 귓가에 가까이 다가가 속삭이는) 1위? 필요없어, 내가 원하는 건 데뷔지 1위가 아니거든. 어떡할래? 넌 나한테 뭘 해 줄 수 있어?
3년 전
글쓴징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허벅지 위에서 주먹을 꽉 쥐고 있다가 귓가에 닿는 낮은 음성에 숨을 살짝 들이키며 입을 떼는) ...원하는게 뭔데. 말만 해. 데뷔만 할 수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어.
3년 전
징1
(힘을 주고 있어 살짝 떨리는 네 주먹을 쥐며) 생각보다 더 골 때리네. 네가 지금 하는 말 생각하고 내뱉은 거 맞지?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난 장난같은 거 안 해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숨을 최대한 고른 뒤 고개를 돌려 눈을 맞추는) 후회, 그런 거 안 해. 데뷔만 할 수 있으면 뭐든 못할까. 원하는 게 뭔데. 말 해.
3년 전
징1
(쳐다보는 네 눈을 손으로 가볍게 쓸어주며) 눈에 힘 빼 백현아, 안 잡아먹어. 근데 이렇게 가볍게 구는 건 좀 짜증 나네. 나 말고 다른 새끼들한테 이러다 온 건 아니지?
3년 전
글쓴징
(눈에 닿는 손길에 자연스레 시선이 손 쪽으로 향했다가 다시 눈을 맞추는) 가볍게... 가볍게 생각한 거 아니야. 엄청 고민하고 이야기한 거야. (네 손을 떼어내며 네 손이 닿았던 곳을 손으로 문지르는) 네가 처음이야. 너한테 거절당하면 물어보려고 했던 애들 몇 있긴 했지만. 억지로 하려고 하는 거면 됐어. 다른 애한테 부탁해볼 테니까. 너 말고도 더 간절한 애들 있겠지.
3년 전
징1
(상처 받은 듯한 네 얼굴에 살짝 기분이 이상해 너에게서 한 발짝 떨어지는) 뭐야, 그럼 그렇게 해. 무조건 나여야 되는 줄 알고 잠깐 심장 떨렸는데 백현아, 네 발판 후보가 꽤 몇 있나 봐? 더 놀아줄 생각 없으니까 가 봐. 남은 애들도 다 나같은 반응일 테지만.
3년 전
글쓴징
(네 말에 입 안을 꾹 씹었다가 천천히 입을 떼는) ...어쨌든, 곤란한 부탁해서 미안했다. 그럼 가볼게. (서글서글하고 귀여운 인상이기에 받아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단호한 너에 머리를 헝클이며 자리를 벗어나는)
3년 전
징1
(말을 끝마치고도 상처 받은 듯한 네 얼굴이 지워지지 않아 한참을 밖에서 서있다 숙소로 들어가자 같은 방 연습생의 왜 혼자 들어오냐는 말에 내 반대편 침대 주인인 네가 없는 걸 확인하고 다시 나가 건물을 돌다 자판기 옆 무릎을 감싸안고 주저앉아 있는 네 곁으로 다가가 말을 붙이는) 사람 신경 쓰이게 만드는 거 뭐 있네. 안 들어오고 여기서 뭐 해. 애들이 다 찾잖아.
3년 전
글쓴징
(막막한 마음과 네가 누구에게 말하면 어쩌지란 걱정이 함께 몰려와 숙소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한참을 방황하다 자판기 옆에 쪼그려 앉아 한숨만 폭폭 내뱉고 있는데 인기척과 함께 네 목소리가 들려오자 고개를 들어 널 올려보곤 엉덩이를 털며 몸을 일으키는) ...안 그래도 지금 가려고 했어. 넌 왜 왔는데?
3년 전
징1
(일어나는 네 몸을 따라 시선이 따라가는) 지금 몇 시인 줄은 알아? 너 걱정 돼서 왔다고 하면 싫어할 거고, 아까 그 당당하던 변백현은 어디 가고 이러고 있는 건데?
3년 전
글쓴징
신경 쓸 거 없잖아. (먼저 앞장 서서 걸음을 옮기며 뻐근한 목을 몇 번 돌리는) 도경수 네가 뭔 상관인데. 내가 알아서 해.
3년 전
징1
(앞서가는 네 팔을 붙잡아 돌려세우는) 그럼 신경 안 쓰이게 했어야지. 한 번 거절했다고 너무 차갑다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내가 언제 신경 쓰이게 했다고 그래. (붙잡히지 않은 손으로 네 손을 떼어내곤 가만히 눈을 맞추는) 어차피 너나 나나 데뷔만 하면 되는거잖아. 꼭 사이 좋을 필요도 없고. 실제로 우리 말도 몇 번 안 섞어본 사이에 차가워지고 뭐고 할게 있어?
3년 전
징1
(네 말에 이해가 안 간다는 듯이 고개를 기울이며) ... 음, 귀엽게 구네. 삐쳤다고 알아달라는 건가? 왜 그렇게 날을 세워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크다. 상처 받았어?
3년 전
글쓴징
...귀엽, 허...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터트리곤 가라앉은 눈으로 널 바라보는) 그딴 걸로 상처 안 받아. 연습생 생활하면서 사람한테 데인 게 한두 번도 아니고. 이건 뭐 데인 것도 아니지만.
3년 전
징1
나 지금 내 애인 기분 풀어주는 건가?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적당히 해야지 백현아. 이 바닥에서 살아남고 싶은 거 아니야? 그럼 적어도 네 감정부터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있어야지. 나도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네 더 데이기 전에 알아서 잘 해 보던가. (네 어깨를 치고 지나가 먼저 숙소 쪽으로 발을 옮기는)
3년 전
글쓴징
(네 말에 작게 발끈하려다가 그대로 네가 지나치자 머리를 마구 헝클이고 쪼그려 앉아 마른 세수를 하며 혼자 속을 삭이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조용히 숙소로 들어가 침대에 걸터앉는)
3년 전
징1
(숙소로 들어와 침대에 앉는 너를 잠시 쳐다보다 헤드에 기대고 있던 등을 떼고서 반대편으로 돌아누워 핸드폰을 하는)
3년 전
글쓴징
(아직 자고 있지 않은 네 뒷모습만 바라보다 조용히 입을 떼는) ...야, 도경수. 뒤 돌아 보지 말고 그냥 들어. 너한테 그거 하자고 한 거, 나 진짜 가볍게 생각하고 한 말 아니야. 진짜 간절해서, 뭐라도,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심정에 부탁한 거야.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내 자존심 다 구기고 하는 말이니까 내 부탁 한 번만 들어주라. 데뷔만 하게 되면, 더이상 너 귀찮게 안 할게.
3년 전
징1
(네 말에 몸을 돌려 2층 침대 위를 가리키고 살짝 웃으며 얘기하는) 애들 안 자고 있으면 어떡하려고 그래. 그거라니 애들 이상한 생각한다. (누워있던 몸을 일으키고 침대 헤드에 기대앉으며) 이쪽으로 와 봐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네 말에 표정을 가감없이 구기다가 일단은 제가 을이라는 생각에 조용히 몸을 일으켜 조금 멀찍이 떨어진 채로 네 침대에 걸터앉는) ...왜.
3년 전
징1
(짜증 난 듯한 표정으로 쪼르르 와 제 침대에 앉는 네가 귀여워 손가락으로 볼을 톡 치는) 내가 무슨 말만 해도 이렇게 인상 쓰면서. 뭘 하자고.
3년 전
글쓴징
지금은 네가 짜증 나게 하니까 그러는 거 아냐. (제 볼을 치는 손을 쳐내곤 볼을 문지르는) 그리고 카메라 돌아가면 잘 할 거거든. 그래서 왜 불렀는데.
3년 전
징1
(멀찍이 떨어져 앉은 네 팔을 붙잡아 당기며 한 손으로는 허리를 한 손으로는 귓볼을 만지며) 어디까지 허용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지.
3년 전
글쓴징
(갑자기 잡아당겨진 탓에 놀라 눈을 커다랗게 뜨고 저도 모르게 조금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다가 다른 사람이 깰까 싶어 급하게 입을 틀어막고 널 노려보는) ...도경수, 장난치지 마. 나 장난으로 너한테 그런 말 한 거 아니야. (네 품 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르작거리며 네 손을 떼어내려 하는데 제 소리 때문인지 뒤척이는 다른 친구에 그대로 얼어버리는)
3년 전
징1
(뒤척이는 소리에 너를 더 꽉 끌어안으며 침대 안쪽으로 바짝 붙어 속삭이는) 왜,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그냥 붙어만 있자는 소리였어? 장난은 지금 네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만지기만 해도 이렇게 놀라서 뭘 해?
3년 전
글쓴징
그건 네가 갑자기 잡아당겨서 그런거고. 그런 거 아니거든? (저도 따라 작게 소곤대며 인상을 찌푸리는) 그리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하는 것보다 적당히 해야 한다고 봤거든... 그리고 우리 접점도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막 그러는 것도 이상해.
3년 전
징1
(따라 작게 속삭이는 네가 귀엽다는 듯이 살짝 웃고는) 그런 것도 찾아보고 그랬어? ... 적당히라 그거 너무 어려운 말이네. 네 앞에서는 적당히를 모르고 싶은데. 그리고 나 우리 둘이 묶어서 쓴 글 읽어본 적 있어. 나중에 한 번 읽어줄게 벌써 야하다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네 말에 인상을 잔뜩 구기곤 널 밀어내 품 안에서 빠져나오는) ...지'랄. 쓸데없는 소리할거면 잠이 나 자. (침대에 걸터앉아 조금 말려올라간 옷매무새를 가다듬고는 네가 만지작거리던 귀를 주물거리는) 내일 오전부터 연습인데 빨리 잠이나 자. 나도 이만 잘테니까.
3년 전
징1
(욕까지 쓰며 질색하는 네가 웃겨 옆구리를 콕 찌르는) 내숭은. 넘어가지 말고 나랑 조금만 더 놀다가 자. 너 어차피 지금 가서 누워도 잠 안 올 걸. (침대에 누워 걸터앉아 있는 네 팔을 잡아당기는) 응?
3년 전
글쓴징
아 좀! (옆구리를 찌르며 팔을 잡아당기는 너에 작게 인상을 쓰며 널 돌아보곤 한숨을 내뱉는) 침대 좁아 죽겠는데 뭘 놀다가 자. 그리고 하루종일 연습해서 피곤해 죽겠거든.
3년 전
징1
한 번이라도 바로 알겠어 하는 법이 없지? (발등으로 네 엉덩이를 툭 치는) 빨리 가, 3초 안에 엉덩이 안 떼면 내일 아침 이 침대에서 눈 뜨게 할 거야. 삼, 이, ...
3년 전
글쓴징
아 도경수! (엉덩이를 치는 널 쏘아보다가 머리를 헝클이며 몸을 벌떡 일으키는) 됐다, 됐어. 지가 오라 해놓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제 침대로 올라가 턱 끝까지 이불을 덮는)
3년 전
징1
(이불까지 잘 덮고 눈을 감은 너를 보다 저도 똑바로 누워 눈을 감는) 얼른 자. 내일 나랑 붙어먹을 생각에 설레서 잠 못 자지 말고.
3년 전
글쓴징
(네 말에 몸을 벌떡 일으키고 널 노려보지만 개의치 않는다는 듯 눈을 감고 있는 네가 얄미워 허공에서 주먹을 꽉 쥐어보이곤 한숨을 내뱉으며 다시 자리에 눕는)
3년 전
징1
(그렇게 네 혼자 부스럭 부스럭 거리던 소리를 듣다 잠이 들어 눈을 떠보니 벌써 아침이 돼 있는 시간 일어나 씻고 나왔는데도 여직 자고 있는 네 침대 앞으로 가 아침이라 유독 살짝 부은 볼을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는) 안 일어나지.
3년 전
글쓴징
(밤새 뒤척인 탓에 아침이 된지도 모르고 곤히 잠에 빠져있다가 볼에 닿는 간지러운 손길에 몸을 움츠리며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는) 으응... 하지마...
3년 전
징1
(반대쪽으로 돌아눕는 너에 무릎을 접고 앉아 네 뒷목을 주무르는) 어디서 애교야 백현아. 일어나야지.
3년 전
글쓴징
헉, (뒷목에 닿는 손길에 놀라 눈을 번쩍 뜨곤 네 손을 살살 떼어내며 몸을 천천히 일으키는) 아... 몇 시야 지금?
3년 전
징1
(네 말에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여덟 시 다 됐어. 애도 아니고 왜 이렇게 못 일어나. 두고 가기 전에 빨리 준비해.
3년 전
글쓴징
피곤하니까 그럴 수도 있지... (뭉그적대며 일어나 마른 세수를 하곤 침대에서 벗어나 세수를 하고 손등으로 물기를 훔치는)
3년 전
징1
(침대에 걸터앉아 네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다 지켜보는) 못 잤어? 피곤해 보이긴 하네.
3년 전
글쓴징
못 잔 건 아니고... (뻐근한 목을 한 번 주무르곤 옷을 갈아입기 위에 티셔츠를 들추다 네 쪽을 보는) 계속 보고 있을거야?
3년 전
징1
왜, 갑자기 막 신경 쓰이고 그래? 우리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잘 벗고 돌아다녔잖아? 정 내 앞이라 부끄럽다고 하면 눈 감아주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눈을 감는)
3년 전
글쓴징
...지'랄 좀. (고개를 젓다 네가 눈을 감을 걸 보자 옷을 벗고 연습복으로 갈아입는) 가자. 진짜 늦겠다.
3년 전
징1
(연습실로 이동하는 중 아침부터 켜져있는 카메라들을 보고 귓가에 속삭이는) 오늘은 아침부터 카메라 돌아가네. 나 기대할게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괜히 네게 하자고 했나 싶어 머리를 긁적이곤 장난치는 척 조금 진심을 담아 네 배를 손등으로 툭 치는) 기대는 무슨 기대.
3년 전
징1
아. (제 배를 툭 치는 네 손등에 놀라는 것도 잠시 너의 이마에 살짝 딱밤을 놓는) 뭐 하냐. 조금만 더 내려갔으면 위험했어.
3년 전
글쓴징
아! (이마에 닿은 딱밤에 인상을 찌푸리며 이마를 문지르는) 위험하긴 개뿔. (고개를 젓고는 먼저 음식이 있는 곳으로 웃으며 달려가는)
3년 전
징1
(먼저 뛰어가는 너를 따라가다 평소 친한 연습생들이 다가와 밥을 같이 먹자며 끌고 가려는 걸 떼어내며 너에게 다가가 물어보는) 밥 같이 먹을 거야? 아직 불편하면 나 쟤네랑 먹고.
3년 전
글쓴징
(음식을 그릇에 담던 중 네가 다가오자 널 한 번 보다 고개를 끄덕이는) 같이 먹어. 아니면 쟤네도 나 소개시켜주라. 나는 소속사에서 혼자 나와서 친한 사람이 없어.
3년 전
징1
싫어. (소개 시켜달라는 말에 이유 모를 기분이 들어 기다리는 연습생들에게 몇 번 손을 휘적이고 네 등을 밀며 턱짓으로 음식을 가리키는) 뭘 봐, 마저 먹을 거 담아.
3년 전
글쓴징
(네 말에 눈에 물음표를 가득 띄우고 널 바라보다 등이 밀려 의아한듯 음식을 마저 담고 자리에 앉으며 입술을 삐죽이는) 뭔데. 갑자기 왜 심술이야.
3년 전
징1
(따라 대충 음식을 담은 뒤 마주 보고 앉아 네 말에 코웃음을 치는) 내가? 심술은 무슨. 근데 너... 어제부터 물어보고 싶었던 건데. 이 많은 연습생 중에 골라도 왜 나를? (네가 들고 있는 젓가락을 내 젓가락으로 집으며) 나한테 관심 있었어?
3년 전
글쓴징
관심은 무슨... (네 젓가락에서 벗어나고 반찬을 하나 집어먹는) 그냥 무난하게 데뷔할만하고 나랑 잘 어울릴 거 같은 애 중에... 골랐어. 그나마 동갑이라 편할 거 같기도 하고.
3년 전
징1
(네 말에 천천히 고개를 몇 번 끄덕이는) 대부분 그런 걸 관심이라고 하지... 근데 나 빠른이야 93년생 네가 보자마자 말 놓길래 나도 놓은 거야. 불만 없지?
3년 전
글쓴징
그렇게 생각하든가. (얼마 지나지 않아 접시를 모두 비우고 고개를 끄덕이는) 92랑 친구 먹는 거 아냐? 그럼 상관 없어.
3년 전
징1
응. 다 먹었으면 일어나자. (남은 음식물을 치우고 나와 네 어깨에 팔을 두르는) 연습실 들어가면 카메라 돌아가니까 더 말 조심해야 돼. 평소같이 나한테 틱틱 대지 말고.
3년 전
글쓴징
갑자기 너무 이러는 것도 티난다니까? (그러면서도 어깨에서 팔을 떼어내진 않고 연습실로 걸음을 옮기며 입을 떼는) 오늘 아마 룸메 관련해서 인터뷰할 거 같거든? 어떤 식으로 이야기할거야.
3년 전
징1
(말과 다르게 팔을 치워내지 않고 쫑알 대는 네가 귀여워 입술을 톡 치는) 같은 방 쓰는 거 방송 다 나갔고. 룸메끼리 어깨동무 하나 했다고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 해. 우리가 몰래 입술을 부볐어, 뭘 했어? 호들갑은... 인터뷰 미리 생각해 둔 건 없는데, 사실대로 말하면 너 기절할 거잖아.
3년 전
글쓴징
야 쫌...! (노골적으로 하는 말에 놀라 네 입을 턱 막고는 눈에 힘을 줘 널 노려보는) 그러기만 해. 그리고 그런 말도 좀...!
3년 전
징1
(내 입을 막는 네 손바닥에 입술은 닿지 않게 쪽 소리만 내는) 치워라. 진짜 해 버리기 전에. 걔네들은 이런 걸 원하는 거야. 뭔지는 알고 나한테 하자고 한 거지? 순진한 건지 겁이 많은 건지...
3년 전
글쓴징
(기겁하며 손을 떼어내곤 바지에 손을 문지르는) 알긴 알거든... 그리고 누가 그렇게 대놓고 하냐? 은근히 해야 티도 안 나고 먹히지.
3년 전
징1
(바지에 손을 문지르는 너를 보고 한참을 웃다 말하는) 그렇게 싫어? 그렇게 싫냐고. 이렇게 싫어할 거면서 뭘 해, 이제 내가 먼저 안 해. 은근히 전문 변백현씨가 알아서 해 보세요.
3년 전
글쓴징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작게 머뭇대다가 연습실에 들어서려는 네 옷자락을 꽉 쥐는) 좀... 천천히 하자고. 우리 진짜 하나도 안 친했잖아.
3년 전
징1
(생각했던 반응과 다르게 소심하게 나오는 너에 놀라 한 발짝 뒤로 떨어지는) 장난이야. 네 말 무슨 뜻인지도 다 알고. 갑자기 이렇게 귀엽게 굴면 곤란하긴 한데... 새침하든 귀엽든 하나만 하자.
3년 전
글쓴징
(손을 떼어내곤 널 작게 흘겨보다 같은 보폭으로 발을 떼 들어가 자리에 앉아 오늘 미션을 기다리는)
3년 전
징1
(미션은 1등 연습생부터 원하는 연습생을 데려와 팀을 정하는 방식으로 꽤 높은 순위인 내가 데려올 수 있는 총 다섯 명 중 마지막 연습생으로 너를 부르는) 저는 마지막으로 변백현 연습생 하겠습니다.
3년 전
글쓴징
(순위가 낮은 탓에 항상 이런 미션에선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다른 조금 친해진 친구 어깨에 볼을 기대고 기다리던 중 네가 절 부르자 몸을 떼며 놀란 듯 널 바라보는) 나? (포지션이 겹치는 편이라 이런 미션에서 절 뽑을거라 생각도 하지 못해 눈을 커다랗게 뜨고 널 바라보는)
3년 전
징1
(얼떨떨한 표정으로 천천히 다가오는 네 팔을 잡아당기며 제 뒤로 세우고 돌아보며 씩 웃는) 놀랐어? 다른 뜻 없고 같이 노래해 보고 싶어서.
3년 전
글쓴징
(조금 얼떨떨하게 다 네 뒤에 서선 고개를 끄덕이곤 노래 파트를 정하기 위해 조끼리 모여 앉는)
3년 전
징1
(한 팀에 세 개씩 나눠주는 패드 중 하나를 들고 당연스레 네 옆으로 가 앉아 후보로 몇 개 나와있는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너에게 보여주며 팀원들에게 말하는) 다들 하고 싶은 노래 있어? 노래 부르는 것도 좋은데 퍼포먼스 쪽도 놓치고 싶진 않아서. 난 두 번째 곡 엑소 플레이보이 이거 괜찮은 것 같아.
3년 전
글쓴징
(진지한 눈으로 노래 패드들을 살피며 저도 따라 고개를 끄덕이는) 나도 이거 괜찮을 거 같은데. 근데 우리 말고는 다들 좀 어려서... 괜찮으려나.
3년 전
징1
그런가. 다들 어떤 것 같아? (의견 충돌 없이 다 좋다는 반응이 나오자 이 노래의 핵심인 안무 얘기로 넘어가 다운 돼 있는 안무영상을 다 보고 팀원 한 명이 안무 페어를 정하자며 같이 하고 싶은 연습생이 있냐는 물음에 손을 살짝 들며 말하는) 나랑 할 사람?
3년 전
글쓴징
나랑 할래? (페어를 정하자는 말에 조심스레 손을 들어보이는) 아무래도... 키 비슷한 사람끼리 하는게 예뻐...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3년 전
징1
(어이없는 네 이유로 살짝 인상을 쓰다가도 알겠다는 말을 할 찰나에 평소 친하던 같은 회사 연습생이 손을 들어 내 어깨를 치며 어색한 사람보단 아는 사람이랑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추자 살짝 당황하며 너를 쳐다보는)
3년 전
글쓴징
아... (확실히 저보다는 팬층이 두터운 연습생이 그렇게 이야기하자 잠시 머뭇대는) 그럼 누가 더 괜찮을 거 같은지 투표로 정할까?
3년 전
징1
(살짝 기가 죽어보이는 너를 쳐다보다 말을 하는) 낯간지럽게 나랑 하겠다고 무슨 투표까지 해. 형은 여기 나오기 전에도 저랑 몇 번 맞춘 적 있으니까 새롭게 백현이랑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형한테도 그게 좋을 것 같고. (내 말에 동의하는 같은 회사 연습생을 보고 고개를 틀어 네 귀에 속삭이는) ...큰일 날 뻔 했다.
3년 전
글쓴징
어쨌든 팀 점수도 걸린 문제니까. (네가 저와 하겠다고 먼저 말해줬기에 자연스레 페어가 정해지자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뱉다가도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러게. 다행이다 고마워.
3년 전
징1
(순하게 반응하며 고맙다고까지 하는 네가 귀여워 나도 모르게 네 볼을 살짝 찌르는) 나도 너랑 하고 싶었는데 뭘. (페어가 정해지고 파트도 별 탈 없이 정해지자 페어끼리 찢어져 안무를 맞춰보는) 좀 더 가까이 오라니까.
3년 전
글쓴징
(네 말에 픽 웃고는 안무를 맞춰보는 과정에ㅠ이상하게 거리는 것에 뒷목을 한 번 감싸곤 물을 한 모금 마시는) 잠깐만 쉬었다 하자.
3년 전
징1
(쉬자는 네 말에 바닥에 앉아 너를 올려다 보는) 잘 안 돼? 어려워?
3년 전
글쓴징
생각보다 좀... 안 되네. (네 옆에 앉아 영상을 다시 바라보는) 안무는 다 땄는데... 뭔가 그 느낌이 잘 안 살아.
3년 전
징1
(영상을 보는 네 옆에서 잠깐 생각을 하다 너를 데리고 연습실 구석 쪽으로 붙어 얘기하는) ... 네가 아직 어제 일로 나 많이 불편해 하는 건 알겠는데. 어제 네가 나 고른 거야, 데뷔하겠다고 깡깡 짖던 변백현은 어디 갔어. 이렇게 계속 어색해 해서 도움 될 것도 없고. 이따 다시 가서 춤 맞춰볼 때 또 어벙하게 거리 두면 나도 가만 안 있는다. 누구 없는 데서 뽀뽀 한 번 해야 정신 차리고 안 어색해 하지.
3년 전
글쓴징
(네가 제 손목을 잡아 이끌자 어안이 벙벙한 채로 너에게 끌려갔다가 하는 말 하나하나 틀린 말은 아니기에 인상을 찌푸리곤 제 머리를 헝클이는) 마지막 문장만 아니었으면 딱 정신 차렸을텐데. 가자 이만.
3년 전
징1
(그새를 못 참고 또 틱틱 대는 네가 웃겨 더 장난치며 말하는) 응? 마지막 말이 제일 중요한데 무슨 소리야. 우리 백현이는 닮은 건 말티즈 닮아서 성격은 너무 지ㄹ맞아.
3년 전
글쓴징
(네 말을 완전히 무시하곤 다시 연습실로 들어가 몸을 조금 더 풀어보는) 얼른 다시 시작하자. 우리 어디까지 했더라.
3년 전
징1
(아까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네 모습에 더 이상 장난을 치지 않고 연습에 더 몰두해 꽤 오랜 시간 합을 맞춰보는) 같이 웨이브 하는 동작만 더 맞춰보면 될 것 같아. 다른 부분은 아까보다 훨씬 좋은 것 같고. 어때?
3년 전
글쓴징
응 좋아. 이거 하고 조원들이랑도 맞춰보자. (손등으로 땀을 한 번 훔치곤 옷을 펄럭이는) 더워. 잠깐 쉬었다 할래?
3년 전
징1
(옷을 펄럭일 때마다 보이는 배를 보고 네 팔을 잡아내리는) 자극적인 건 좋은데 백현아. 아직 이르다며?
3년 전
글쓴징
(팔을 잡는 네 손을 내려보다 어이없다는 듯 픽 웃는) 뭐래 진짜. (자연스럽게 자리에 잡고 앉아선 손부채질을 하는) 너도 앉아.
3년 전
징1
(앉으라는 말에 자리를 잡고 앉아 눈을 감고 얼굴을 들이미는) 나도 더워.
3년 전
글쓴징
(얼굴을 들이미는 너에 소매로 네 이마를 톡톡 두드려주는) 애도 아니고... 아 따지고보면 동생은 맞구나?
3년 전
징1
(당연히 밀어낼 줄만 알았던 네가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자 눈을 크게 뜨는) 뭐야? 지금 비즈니스?
3년 전
글쓴징
조용히 해. 카메라 돌아가고 있거든? (이를 악물고 작게 말을 한 뒤 자연스럽게 손을 내리고 벽에 등을 기대는)
3년 전
징1
(벽에 기대 앉은 너를 살짝 째려보는) 와... 그럼 그렇지. 변백현 무섭다 무서워.
3년 전
글쓴징
무섭기는. (픽 웃으며 팔을 툭 치곤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뜨는) 좀 쉬었으면 다시 하자.
3년 전
징1
(먼저 일어나는 너에 바닥에 앉아 두 팔을 뻗어 쳐다보는) 일으켜줘.
3년 전
글쓴징
(팔을 뻗으며 올려보는 너에 조금 어이없다는 듯 널 내려보다 양손을 붙잡고 일으키는)
3년 전
징1
(다시 자리를 잡고 몇 번 안무를 맞춰보자 아까와는 다르게 안무 중 작은 스킨십까지 하는 너를 보며 살짝 웃는) 이제 좀 볼만 하네.
3년 전
글쓴징
(페어 연습은 대충 마무리가 되고 조원들이 모두 모여 마무리 연습을 마치고 기지개를 쭉 켜곤 물을 들이키는) 오늘 고생했어 얘들아.
3년 전
징1
(연습실 정리를 마치고 조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연습실을 나가는 너의 어깨를 치는) 숙소 바로 들어갈 거야?
3년 전
글쓴징
(어깨를 치는 손길에 뒤를 돌아보다 잠시 고민을 하는) 어... 뭐 하게? 연습 더 하려고?
3년 전
징1
(고민을 하는 얼굴이 귀여워 네 얼굴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는) 아니? 그냥 물어본 건데.
3년 전
글쓴징
(얼굴을 쓸어내리자 코끝을 찡긋이며 인상을 찌푸리는) 아 뭐해. 그럼 숙소 가자. 나 땀 많이 흘려서 찝찝해.
3년 전
징1
(숙소로 돌아와 네가 씻으러 들어가자 침대에 걸터앉아 너와 내 이름을 검색해 꽤 나오는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며 씻고 있는 너를 부르는) 야 백현아 빨리 씻고 나와 봐.
3년 전
글쓴징
(호들갑을 떠는 너에 젖은 머리를 털며 나와 네 옆에 걸터앉는) 왜 갑자기. 뭔데.
3년 전
징1
(옆에 앉은 너에 핸드폰을 들이미는) 내가 전에도 말했지. 우리도 엮인다니까? 네가 어제 그 말 꺼냈을 땐 알고 이러나 싶긴 했는데. 뭐... 대충 어떻게 엮이고 있는지 알고 있으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3년 전
글쓴징
(네가 건넨 핸드폰을 받아 스크롤을 천천히 내려보니 적지만 어느 정도 올라오는 글과 함께 저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보이자 입꼬리를 올려 웃곤 널 바라보는) 이제 그럼 더 잘 될 수 있겠지?
3년 전
징1
처음으로 입꼬리를 올려 환하게 웃어주는 네 모습이 예뻐 보여 네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얼버무리며 대답하고 너를 밀어내는) ... 어. 너 좀 옆으로 가. 물 떨어져.
3년 전
글쓴징
알았어. (핸드폰을 든 채로 엉덩이만 조금 옮겨 뚫어져라 바라보는) 나 이거 좀만 더 봐도 되지? 얼른 씻고 와 너도.
3년 전
징1
어, 알겠어 (옷을 챙겨 씻으러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침대 위에 앉아 글을 확인하고 있는 네 모습이 귀여워 보여 드디어 미쳤다고 혼잣말을 웅얼 거리다 너에게 말하는) 내 폰으로 이상한 짓 하면 혼나.
3년 전
글쓴징
이상한 짓은 무슨... 얼른 가. (핸드폰에 여전히 시선을 고정한 채로 손만 휘저어 널 보내다가 네 침대에서 편한 자세로 엎드려 얼마 없는 게시물을 계속 반복해서 보는)
3년 전
징1
(얼마 지나지 않아 씻고 나오자 아까보다 더 편한 자세로 엎드려 글을 읽고 있는 너에게 다가가 엉덩이를 발로 건드는) 네 침대야?
3년 전
글쓴징
(네가 엉덩이를 건들자 몸을 빙글 돌려 널 바라보는) 우리 이번주 촬영 다음주쯤 나가니까... 말그대로 떡밥? 그거 생기겠다. 지금 보니까 다들 우리 아무것도 없는데 얼굴합으로만 먹는대. 아직 룸메인 것도 안 나왔지?
3년 전
징1
(건들자 일어날 생각은 안 하고 돌아눕기만 하는 네 옆으로 낑겨 들어가는) 얼굴합? 별 게 다 있네... 다음 주 방송 나가고, 방 캠 돌아가는 것도 나가면 나올 게 꽤 되네. 침대 캠 온오프 확인 잘해야겠다.
3년 전
글쓴징
(낑겨 들어오는 너에 인상을 좀 찌푸리며 몸을 일으켜 아빠다리를 하고 앉는) 야 나 도경수빨 좀 받아야 할텐데... 솔직히 나이가 있어서 이제 진짜 데뷔 못하면 끝이라고.
3년 전
징1
(일어나 앉는 네 다리에 주먹으로 살짝 내려치는) 야. 여기 내 침대라고 표정 뭔데. 그리고 도경수빨이 뭐냐... 네 순위가 데뷔 커트라인에 아슬아슬 해서 그런 거지 충분히 높아. 지금도 잘하고 있고. 다른 연습생한테는 그런 소리하지 마라. 그러다 합숙소에서 나갈 때까지 밥 혼자 먹어.
3년 전
글쓴징
아! (맞은 다리를 문지르곤 널 째려보는) 커트라인이면 안 돼. 아슬아슬하면 안 된다고. 꼭 데뷔해야 돼. 넌 2위까지도 해봤잖아.
3년 전
징1
(문지르는 네 다리를 두어번 톡톡 쳐주는) 나도 언제 미끄러질지 모르는 거고. 그냥 열심히 하는 거지. 같이 데뷔해도 웃기겠다.
3년 전
글쓴징
내가 너 방금 찾아봤는데 넌 무대에서 줄담배를 펴도 데뷔할거래. 내가 사람 하나 잘 골랐지. (네 침대에서 내려와 제 침대에 걸터앉는) 같이 데뷔해도 웃기겠지. 근데 웃겨도 좋으니까 데뷔만 했으면 좋겠다.
3년 전
징1
(본인 침대로 넘어가는 너에 네 침대 쪽으로 몸을 돌리는) 줄담배 ... 확실히 백현이가 보는 눈은 있어. 처음에는 나 이용해 먹겠다는 말을 뭐 이렇게 당당하게 얘기하나 싶긴 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됐네. 나 등에 업고도 데뷔 못 하면 그건 문제야. 알아?
3년 전
글쓴징
솔직히 당당하게 하진 않았다. 좀 쫄아있었지. (침대에 대자로 누웠다가 네 쪽으로 몸만 반쯤 돌리는) 그러게... 좀 여기서 안 어울리는 말이긴 한 거 같은데. 우리 꼭 같이 데뷔하자.
3년 전
징1
(쫄았다는 말에 어이가 없어 베개를 네 침대 쪽으로 던지는) 쫄긴 뭘 쫄아. 너 찾으러 갔을 때만 해도 눈에 쌍심지를 켜고 그렇게 노려보더니. 지금도 무슨 말을 못하겠어 백현이 무서워서. 근데도 나랑 같이 데뷔할 마음은 있나 봐?
3년 전
글쓴징
(맥없이 떨어지는 베개를 끌어안고 픽 웃는) 솔직히 처음에 말할 땐 쫄았거든. 너가 장난쳐서 그랬던거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천장 쪽으로 몸을 돌리는) 데뷔는 해야지. 나만 해 그럼?
3년 전
징1
(같이 데뷔하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어느새 가까워진 저녁시간에 침대에서 일어나 네 팔을 붙잡아 일으키는) 내 베개는 내려놓고, 저녁 먹으러 내려가자.
3년 전
글쓴징
(네게 팔이 붙잡혀 일어나서는 질질 끌리는 발걸음을 옮기는) 배고파. 오늘 저녁도 맛있는 거 나왔으면 좋겠다.
3년 전
징1
(다리에 힘을 주지 않고 끌려오는 너에 겨드랑이 밑으로 팔을 넣어 껴안는 자세로 뒤뚱뒤뚱 걷는) 이렇게 해 달라는 거지? 잡았다 변백현.
3년 전
글쓴징
아 뭐하냐. (답답한 자세 탓에 인상을 찌푸리거 팔꿈치로 네 배를 쿡 찌르는)
3년 전
징1
어쭈? (배를 찔러오는 너에 네 옆구리를 간지럽히는) 밥 먹기 전에 힘 한 번 빼줘?
3년 전
글쓴징
아 하지 마! 아, 야! (간지러움에 네 품 안에서 벗어나려 꿈틀거리다가 널 노려보는)
3년 전
징1
(벗어나려 움직이는 널 다시 한 번 꽉 껴안고 놔 주는) 그렇게 봐도 귀엽기만 하다 백현아. 이제 째려보는 걸로는 안 통해.
3년 전
글쓴징
그럼 한 대 맞아야 통하냐? (주먹을 쥐어 흔들어 보이곤 아프지 않게 팔꿈치로 명치를 쿡 찔러 네 품에서 빠져나오는)
3년 전
징1
아! (명치를 찌르는 너에 허리를 숙여 명치를 붙잡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너를 째려보는) 급소 후리기 있어? 나 너랑 밥 못 먹어.
3년 전
글쓴징
별로 아프게 하지도 않았구만. 치사하게. (네게 헤드락을 걸듯 어깨동무를 하고 식당으오 향하는) 얼른 가자 밥 먹으러.
3년 전
징1
(자세 그대로 식당으로 들어와 네 팔을 치며 빠져나오는) 밥까지 같이 먹어주는데 경수 형 감사합니다. 해야지 백현아.
3년 전
글쓴징
형은 무슨. 따지고 보면 내가 형이지 경수야. (네 턱을 살살 간지럽히는) 백현이 형아 해 봐.
3년 전
징1
미쳤지 진짜. (턱을 간지럽히는 네 손가락을 잡아 깨무는) 까불면 혼나.
3년 전
글쓴징
아, 너야말로 미쳤지. (네게서 손을 빼내고 네 옷자락에 손을 문질러 닦는)
3년 전
징1
(내 옷에 닦는 너를 밀어내고 음식을 담는) 그니까 왜 까불어 이제부터 까불면 무조건 내 입 속 행이야.
3년 전
글쓴징
따지고보면 너도 까분거나 마찬가지거든? (인상을 찌푸리곤 음식을 담는 널 보다 따라 그릇을 집는)
3년 전
징1
(음식을 다 담기도 전에 옆으로 밀고 들어오는 너에 살짝 째려보는) 아, 밀지 마. 나 아직 음식 다 안 담았거든?
3년 전
글쓴징
아 빨리 빨리 담아. 나도 배고파. (한참을 투닥거리며 음식을 담은 뒤 식탁에 접시를 내려놓고 두 컵에 물을 담아와 네 앞에 하나 놔주는)
3년 전
징1
(떠다준 물컵을 들어 네 컵에 부딪히는) 앞자리 신사분께서 주시는 건가요?
3년 전
글쓴징
아 뭐래 진짜... (고개를 절레 젓고는 물을 한 모금 마시는) 알고보면 장난 진짜 많이 쳐.
3년 전
징1
(네 식판을 내 쪽으로 끌어오는) 장난 치는 거 아닌데? 하나하나 다 내 진심이야.
3년 전
글쓴징
아, (반찬을 집으려는데 갑자기 당겨진 식판 탓에 헛손질을 하게 되고 널 살짝 째려보는)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고 했거든? 식판 내놔.
3년 전
징1
백현이는 개가 아니잖아. (식판을 더 내 쪽으로 당기며 반찬을 하나 집어먹는) ... 음, 내 거랑 똑같은 맛이네. 너무 맛있게 먹길래 내 거랑 맛이 다른가 했지.
3년 전
글쓴징
어이없어. (네 행동에 헛웃음을 짓고는 손에 힘을 주어 식판을 끌어당기는) 맛있으니까 맛있게 먹지.
3년 전
징1
(미련 없이 네 식판에서 손을 떼고 담아온 반찬을 집어먹는) 난 여기 반찬은 입맛에 잘 안 맞는 것 같아. 우리 회사 밥 진짜 맛있는데.
3년 전
글쓴징
너네 소속사 밥이 얼마나 맛있는거야. 먹어보고 싶다. 난 여기도 완전 맛있는데. (밥을 크게 떠서 우물거리는)
3년 전
징1
(입맛이 없어 젓가락을 내려놓고 의자에 몸을 기대는) 이번주 합숙 끝나고 올래? 나가서 목격 떠도 좋잖아.
3년 전
글쓴징
가도 돼? 난 너네 소속사도 아닌데? (입 안의 음식물을 꿀꺽 삼키곤 널 바라보는) 들어갈 수 있어?
3년 전
징1
나 있는데 뭐. (반찬을 먹으며 입가에 살짝 묻은 소스가 보이자 휴지를 뽑아 건내는) 백현아 입.
3년 전
글쓴징
오 그럼 갈래. (네게 휴지를 받아들곤 입술을 닦아낸 뒤 다시 크게 밥을 떠먹는) 너 그거 안 먹을거면 내가 먹어도 돼?
3년 전
징1
그래. (남은 반찬을 더 먹겠다는 너에 식판을 밀어주다 본인이 입을 댄 반찬이라 다시 식판을 끌어오는) 이거 내가 입 댄 거야. 더 떠다 줘?
3년 전
글쓴징
뭘 귀찮게. 그냥 먹을게. (네 식판의 소시지를 하나 집어 우물거리는) 야 이렇게 맛있는데 너네 소속사 밥 진짜 궁금하다.
3년 전
징1
(입에 댄 것도 상관없이 잘 먹는 네 모습을 유심히 쳐다보다 주머니에서 울리는 진동에 문자를 확인하고 너에게 보여주는) 우리 이따 셀프캠 찍는대.
3년 전
글쓴징
셀프캠? (우물거리며 마침내 네 식판까지 깨끗이 비우고 의자에 몸을 기댄 채 부른 배를 두드리는) 어디서?
3년 전
징1
엉.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의자에 늘어져 앉아있는 널 보며 웃는) 너 그러고 있으니까 걱정 하나 없어 보인다. 잘 먹었어, 돼지야? 엄청 먹네.
3년 전
글쓴징
돼지라니. (발끈하며 몸을 고쳐앉고는 꽤나 진지하게 말하는) 잘 먹어야 또 열심히 연습하지. 다 밥심이라고 한국인은.
3년 전
징1
(식판을 정리하고 네 식판까지 들어 일어나는) 알겠어 백현아 진정해 봐. 얼른 올라가자. 우리 캠도 받으러 가야 돼.
3년 전
글쓴징
알겠어. (몸을 일으키곤 네 손에 들린 제 것을 빼앗듯 드는) 캠 얼른 받으러 가야지. 뭐 찍어야 되지...
3년 전
징1
(식당에서 나와 캠을 받으러 연습실로 향하는) 난 셀프 뭐 이런 거 너무 어려워. 가뜩이나 카메라 앞에서는 말도 잘 못하는데 혼자 찍어야 되나?
3년 전
글쓴징
음... (잠시 고민하던 찰나 너도 혼자 고민하는 것 같아 보이자 네 쪽으로 몸을 확 돌리는) 그럼 같이 찍을까? 그게 더 나을 거 같은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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