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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팬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연예인은 팬의 관심과 사랑으로 활동하고, 팬은 그들의 모습과 활동을 통해 행복을 얻는다. 하지만 이성 잃은 팬심은 공감 하나 얻지 못하는 ‘웃음거리’가 된다.
프로젝트 활동을 마친 아이즈원이 해체를 발표했다. 지난 10일 엠넷은 “아이즈원 프로젝트 활동이 오는 4월 마무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즈원은 지난 13~14일 열린 온라인 단독 콘서트 ‘ONE, THE STORY (원 더 스토리)’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위즈원들은 아이즈원의 해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트럭 전광판을 통해 "12명 멤버를 유지하고 향후 활동을 지속하라", "엠넷의 전폭지지 실상은 기만행위" 등의 문구를 보이며 아이즈원 해체에 대해 반발심을 보였다.
심지어 온라인 콘서트 실시간 채팅에 “위즈원은 아이즈원의 재계약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을 도배하기도 했다. 정작 아이즈원 멤버들은 이들의 채팅을 보지 못했다.
이 외에도 아이즈원의 멤버 구성 유지, 지속적인 향후 활동에 대한 보장을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NO_MD_WITHOUT_IZONE’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아이즈원 12명이 아니라면 아무 의미 없다”라고 항의를 보내기도 했다.
‘유례없던 유난’에 같은 편이던 위즈원들도 고개를 돌린 상황이지만, 일부 위즈원들은 기획사 설립, 펀딩 등을 언급하며 해체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웃음거리 된 팬들 단체 행동은 동방신기 팬덤에서도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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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노윤호 팬들은 트위터에 ‘#거짓뉴스_사과해’, ‘MBCsaySORRYtoYunho’ 등의 해시태그를 공유하며 여전히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조속히 허위 기사의 정정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일부 팬들은 해당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방송사를 겨냥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 제기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