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1월에 2차 공판이 있어야 했으나 이 시국에 검사 인사이동까지 겹쳐서 지난 주에 공판이 열렸음
전반적으로 1차 공판의 내용을 재확인하는 느낌의 공판이어서 새로운 소식은 별로 없음
그나마 주목할 만한 부분을 요약해 봄
아이돌학교는 1화부터 11화까지 매주 문자투표를 받았으며, 1화를 제외한 2~11화의 문자투표는 모두 조작되었음
마지막날 최종 투표결과를 조작해서 결과적으로 프로미스 나인에 들어가야 할 세 명의 연습생이 조작으로 탈락됨
1차 공판에서 나온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고, 아학 CP 김태은과 당시 엠넷 부장도 이 부분을 시인함
단지 김태은은 '내가 조작한 건 맞는데 회사 위해서 한 일인데 업무 방해 혐의는 말도 안된다. 난 무죄다' 라고 주장하고 있고
엠넷 부장은 '난 김태은한테 투표 조작하라고 시킨 적 없다, 공모죄는 말도 안되고 나한테 죄가 있다면 방조죄 정도 밖에 없다' 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2차 공판에서도 조작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음으로 아이돌학교 조작은 다시 한 번 오피셜 확정임
2차 공판때 여기서 달라진 부분은 1차 공판때 나왔던 증거들에 대해 김태은이나 부장이나 부동의 했다가 2차때는 증거 동의 하고 피의자 신문을 스킵했다는 것 정도?
김태은이 '아이돌학교 시청률이 너무 처참해서 조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라고 변명했고 아이돌학교 진상위측 변호사의 의견은 '아이돌학교 1화는 당시 엠넷 아이돌 오디션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그 시청률을 보고 시청률 처참하다고 조작을 했다는게 말이 안된다' 고 반격함
1차 공판 때 이후로 많은 시간 2차 공판이 열린 관계로 판사가 바뀌었음
해서 판사가 양 측 변호사를 상대로 1차 공판때 나왔던 혐의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절차를 가졌었는데 판사의 11화에서 '이미 완성된' 순위에 따라 투표조작을 통해 앞 순위 연습생들을 탈락 시킨 것이 맞나? 라는 발언에 대해 김태은 측이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아서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설에 늘 따라다니던 '프로미스 나인 내정설' 이 사실로 돌아갈 가능성이 생겨 버렸음
단, 이 부분은 추후 공판이나 결심에서 김태은측이 다시 부정할 수도 있는 관계로 오피셜이라고 할 수 있 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문제임
요약하자면
아이돌학교 조작 현재 오피셜로 확정된 부분
아이돌학교는 총 11화 동안 매 주 문자 투표를 받았고, 그 중 2-11화의 문자 투표를 조작했다.
마지막화에서 세 명의 결과를 조작했으므로, 현재 프로미스 나인 중 세 명은 프로미스 나인이 아니다.
새롭게 제기된 의문
1차 공판 공소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판사가 '이미 확정된 리스트'를 토대로 투표 조작을 해 합격 연습생 세 명을 탈락시킨 것이 맞냐는 발언을 했고 김태은 측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
따라서 아이돌학교 주작 논란에 늘 따라다니던 프로미스 나인 내정설이 사실로 밝혀질 가능성이 생김
단, 이 부분은 추후 공판이나 결심에서 김태은측이 다시 부정할 수 있으므로 오피셜까진 아님
다음 공판 일정은 4월 26일 이라고 함
많관부.... 까지는 기대 못해도 그냥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아 줬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