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53억 4000만원, 2심선 배상 책임 더 늘어나⋯53억 8000만원 결론 재판부 "강지환 대체 위해 섭외한 배우 출연료까지 책임져야" 드라마 일부 출연료, 위약금, 판권 손해비용, 대체 배우 출연료까지 책임 인정 이 사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강지환 등으로부터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금액은 약 63억 8000만원. 이 가운데 10억을 제외한 53억 8000만원에 대한 책임이 인정됐다. 이번 민사 판결은 항소심(2심)으로, 앞서 1심에서도 법원은 강지환 등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강지환의 드라마 출연료 중 하차 이후 분에 해당하는 6억 1000만원과 위약금 30억 5000만원, 판권 판매에서 발생한 손해 16억 8000만원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봤다. 여기에 1심보다 하나 더 추가된 책임은 대체 배우 출연료로 쓰인 약 4000만원이다. 강지환이 범죄를 저질러 드라마에서 하차하면서, 불가피하게 새로 섭외해야 했던 대체 배우의 출연료 중 일부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 것이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2020년 대법원에서 이번 민사 소송의 원인이 된 준강간과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 당시 대법원은 강지환에 대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등을 명령했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OQ15JW8ZWNQ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