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최근 방송에서 밝힌 다중인격과 의처증이 대표적 마약 부작용이라고 전문가가 분석했다. 23년 동안 마약을 투약하다 마약중독 상담가로 새 삶을 사는 최진묵 인천 참사랑병원 마약중독 상담실장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돈스파이크에 관해 이야기했다. 먼저 최 실장은 "(돈스파이크가) 방송에 나와서 의처증이 있어 아내에게 너무 집착한다 등의 인터뷰를 했던데, 그 현상은 필로폰을 투약하면 아주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약물마다 상태가 다른데 필로폰을 하면 아내를 의심하고, 집착하며 그다음엔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들어가 있는 것 같다"며, "이성적인 나, 이성이 다 빠진 본능만 남아 있는 나, 여러 명이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155211?ntype=RA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