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는 당시 동료들이 대표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적절한 설명을 통해 전문성과 웃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배성재 캐스터가 "이승우 선수는 본인과 눈 못 마주쳤던 선수, 업어 키운 선수, 자신이 눈 못 맞는 선수 3등급으로 나누는 것 같다"고 하자 "부스케츠는 내가 눈을 못 맞춘 반면, 꼬맹이 시절의 가비와 발데는 제 눈도 못 마주쳤다"고 말했다. 덧붙이며 "FC 바르셀로나는 살짝 꼰대문화가 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과 이승우의 '티키타카' 폭로전은 이날 중계의 틈새 재미를 제공했다. 이승우는 "가비 선수가 어려서 아직 축구화 끈을 묶지 못한다"라고 폭로하자 박지성은 "이승우가 넥타이를 매지 못한다"고 맞받아쳤다.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 대한민국이 스페인을 이겼음에도 스페인 선수들이 심판 덕에 대한민국이 이겼다고 주장하자, 이승우 해설위원은 “킹받게 그냥 졌잖아. 팩트로만 얘기를 했습니다"라는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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