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는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가 만찬장에서 ‘한미 동맹 70년 기념’을 주제로 협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020년 발표된 레이디 가가의 6집 수록곡 ‘사우어 캔디(Sour Candy)’에 블랙핑크가 참여해 두 아티스트 간 협업이 이뤄진 바 있다. 외교 소식통은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가 서로의 음악을 듣고 팬이 된 사이”라며 “질 바이든 여사의 제안으로 백악관과 대통령실 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2021년 한미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K팝의 인기가 여전하다”고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국빈 만찬에 초청할 인사의 선정과 관련된 작업은 주빈국인 미국에서 주로 담당하고 있다. 미국인에게 친숙한 한국 영화 ‘기생충’ ‘미나리’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일부 출연 배우들도 미국의 섭외 대상 리스트에 올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초청 인사 대상과 관련해 아직 미국 측에서 공유 된 것이 없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54303?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