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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년 전 (2023/4/06)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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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발 나온 아스달 연대기 촬영현장...... 

 

고발장에 따르면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 스태프들과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및 연장근로 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또 연장근로, 야간근로를 시키면서도 추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해외 촬영에서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를 보고하지 않으면서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발생 은폐금지 및 보고 등의 규정을 어겼다. 

 

방송스태프지부는 드라마 스태프 노동조합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아스달 연대기'와 관련된 스태프들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는 스태프들에게 1일 25시간 이상의 노동을 밀어붙였고, 브루나이 해외 촬영에서는 최장 7일간 151시간 30분 휴일 없이 연속 근로를 강제한 것으로 한빛센터와 방송스태프지부는 파악했다. 

 

특히 브루나이 촬영에서는 현지 코디네이터가 안전상의 이유로 철수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이를 무시한 채 야간에 촬영을 강행했다. 좁고 얕은 강에서 카약을 타고 들어가 촬영하는 위험한 상황이다. 결국 숙소로 돌아가는 중 방송스태프의 팔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스태프는 자필 메모로 "연출자는 그날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스태프들의 잠이든 뭐든 별 신경 안썼다. 스태프들이 조심히 노력했기에 사고가 안났지만 언제 사고가 나도 당연한 거였다. 현지인들이 우리를 불쌍하게 느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17시간 일한다. 일하다 졸고 졸면서 일한다. ‘타이밍’ 먹으면서 재봉틀 돌리던 1970년대 평화시장 이야기가 아니다. 스타 배우가 출연하고, 거대 방송사에서 방영되며, 때로 해외에 수출돼 큰돈을 버는 2018년 한국 드라마 촬영장 이야기다. 

 

이들 스태프의 노동은 두 개의 화면이 겹치는 영상 기법인 ‘디졸브’ 노동으로 통칭된다. 새벽까지 일한 뒤 아침에 다시 모여 일한다. 일은 또 새벽까지 이어진다. 스태프들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이렇게 일한다. 

 

혼술남녀> 화유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그리고 방영을 앞둔 대작 킹덤>. 최근 2년간 스태프가 사망했거나 큰 사고를 당한 드라마다. 스태프들은 식사시간, 이동시간 빼고는 쉴 틈이 없다. 촬영하면 바로 방영하는 ‘생방송 드라마’ 체제가 만연한 까닭이다. 세트장은 허술하고 웬만한 안전사고는 그냥 넘어간다. 말 그대로 죽도록 일한다. 

 

‘죽도록 일하다 진짜 죽는’ 드라마 스태프들의 현실은 최근에야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방송스태프노조, 한빛노동미디어인권센터가 만들어지면서 스태프들은 촬영현장의 실태를 고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송사와 제작사의 변화는 더디다. 죽음과 사고가 잇따라 세상에 드러난 후에도 드라마 촬영현장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스태프들의 한결같은 얘기였다. ‘원청’인 방송사의 뉴스에는 자사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스태프가 죽어도 전혀 보도되지 않는다. 제작사는 스태프들의 수면·휴식 시간까지 통제하지만, 정작 사고가 나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스태프가 죽든 말든, 드라마의 시청률은 고공행진이다. 제작사는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는데, 저연차 스태프들은 최저임금 수준만 받는다. 근로기준법을 피해가려는 꼼수도 판친다. “이거 한번 싹 뒤엎어야 해요.” 한 스태프는 화를 내듯 말했다. 

 

경향신문 취재진은 스태프들의 노동 현실을 들여다보기 위해 드라마 현장스태프 18명과 인터뷰했다. 각 스태프가 참여 중인 작품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가상의 드라마를 전제로 그들이 착취당하는 구조를 집약했다. ‘17시간 노동’이라는 숫자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스태프들의 고통을 그려보기 위해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지난해 드라마 스태프 11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들은 1일 평균 17시간, 1주 80시간 이상 일하고 있다. 드라마 설정만 가상일 뿐 스태프들의 발언, 출퇴근 시간, 노동구조, 임금, 각종 사건사고는 모두 취재를 통해 취합한 것이다. 

 

 

■스태프들이 사는 세상 … “마이크 들고 잠 못 자?” 

 

#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재벌그룹 총수의 운전기사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결론 내리지만, 그의 아들 준호는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걸 믿을 수 없었다. 준호는 가족사진 액자 안쪽에 붙어 있는 이동식저장장치(USB)를 발견했다. 준호가 USB의 영상을 확인하려는 찰나, 폭력배로 보이는 무리가 집 안으로 들이닥친다. 준호는 창문 밖으로 빠져나와 골목길을 미친 듯이 달린다. 

 

“컷, 다시 갈게요.” 

 

“하아….” 붐 오퍼레이터 김학수씨(가명)가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운 2018년 여름 폭염 속의 추격 신(scene·드라마나 영화를 구성하는 단위). 온몸이 땀에 젖었다. 골목길 전체를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붐마이크와 붐마이크를 지탱하는 ‘붐대’가 화면 속에 보이면 안된다. 그래서 붐대를 최대 길이로 뽑아 둔 터였다. 붐대는 길게 뽑을수록 무거워진다. 붐대를 거둬들여 짧게 포갠 뒤 무릎 아래로 떨어뜨려 쥐었다. 손에서 완전히 내려놓을 수는 없다. 누군가 실수로 밟기라도 하면 큰일 난다. 

 

몇 분 뒤 감독이 다시 ‘큐’를 외쳤다. 준호가 뛰는 장면부터 다시 시작한다. 김학수씨는 붐대를 치켜들고 주인공과 거리를 둔 채 앞서서 달린다. 주인공이 뛰기 시작하면 김씨도 뛴다. 그는 간간이 뒤를 돌아보면서 본인이 배우와 간격을 잘 두고 뛰는지, 중간에 장애물은 없는지 확인한다. 골목길 끝까지 달렸을 때 감독의 목소리가 들렸다. “컷, 오케이.” 

 

김씨는 카트가 놓인 곳까지 터덜터덜 걸어가 그제야 비로소 장비를 손에서 놓았다. 이날 새벽 4시까지 촬영을 마치고 겨우 씻기만 한 다음, 오전 7시부터 다시 촬영을 시작한 터였다. 잠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잔 것이 전부다. 16부작 미니시리즈를 시작하면 이런 식으로 족히 3~4개월은 버텨야 한다. 

 

현재 시각 오후 2시. 벌써부터 몸이 천근만근이다. 외진 곳을 찾아 담배를 꺼내 물고 촬영 일정표를 들여다봤다. ‘얼마나 남았지?’ 아직 네 신밖에 못 찍었다. 오늘 안에 20신은 찍어야 한다. 아침드라마는 하루에 25~30신씩 찍기도 한다. 

 

이날도 촬영은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조폭들을 겨우 따돌린 주인공 준호가 한밤중에 장대비를 맞으며 걷는 신. 김씨는 붐마이크가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해 털소재의 커버를 몇 겹씩 둘렀다. 촬영이 시작되자 살수차가 뿌리는 비가 털커버에 스미기 시작한다. 물을 잔뜩 머금은 마이크 커버는 갈수록 무거워진다. 피곤에 절어 있던 김씨는 스르르 눈을 감고 말았다. 붐마이크가 떨어져 배우 어깨에 맞았다. 감독이 고성을 내질렀다. “똑바로 안 해?” 한 선배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야, 마이크 들고 잠 못 자? 마이크 들고 잘 수 있어야 진짜 붐 오퍼레이터야.” 

 

■하루 17~20시간 노동…“12시간만 일하고 싶다” 

 

# 아버지가 남겨놓은 USB를 아직 뺏기지 않은 준호가 ‘장실장’이란 사람의 연락을 받고 만난다. 장실장은 재벌 총수가 보낸 사람. 둘은 교외의 으슥한 곳에서 대면한다. 준호와 장실장은 의미심장한 대사를 주고받는다. 

 

이 신을 준비하기 위해 조명팀의 막내 스태프인 박재범씨(28·가명)는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움직였다. 자체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만드는 발전차에서 전선을 끌어와 조명장비에 연결한다. 카메라 앵글에 맞게 4kW짜리 커다란 조명을 여기저기 심는다. “ ‘샤’하고 ‘플로피’ 가져와.” “바람 부니까 꼭 잡고 있어.” 무전기가 연결된 이어폰에 각종 주문이 쏟아진다. ‘샤’는 조명 앞에 대면 빛이 화사하게 퍼지도록 만드는 장비다. ‘플로피’는 빛을 가리는 검정 막과 같은 장비다. 특히 ‘샤’는 얇은 비닐이나 천 소재이기 때문에 “구멍 나지 않게 조심해”라는 말을 신물이 나게 듣는다. “인물에 노출 좀 더 때려라.” “조명 더 올려.” 조명팀 막내 스태프는 활동량이 가장 많은 스태프 중 하나다. 만보기로 하루에 3만보, 4만보를 찍는다. 

 

카메라가 돌아가는 동안 박씨는 종종 모니터를 슬쩍 확인한다. 빛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이렇게 도제식으로 배워간다. 박씨의 선배는 “정답이 없어. 화면에 어떻게 잡히는지 보면서, 깨지면서 성장한다고. 현장에서 구르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어”라고 말했다. 

 

“컷, 오케이.” 

 

잠시 침묵이 흘렀다. 한 신이 끝나면 40여명의 스태프가 이렇게 조용해진다. 박씨의 선배는 촬영이 순조롭다고 생각했는지 “스케줄은 지워가는 맛이지”라고 기분 좋게 말했다. 그러나 촬영이 빠르게 진행된다 싶으면 느닷없이 새로운 촬영 일정이 추가되곤 한다. 결국 이날도 네 신이 추가됐다. “오늘도 아침 해 보면서 끝나는 거 아냐?” 

 

도제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선배들도 살인적 스케줄 앞에선 무력감을 토로한다. 이미 사나흘 간격으로 하루 17~20시간씩 두 달을 버텨온 터라 새벽녘이 되면 현장 스태프들의 체력은 급격히 떨어진다. 체력이 좋은 20대 남성도 버티기가 쉽지 않은 곳이 드라마 촬영현장이다. 한 스태프는 말했다. “많은 것은 바라지도 않아요. 12시간 일하고 12시간 쉬었으면 좋겠어요.” 이들의 기호품은 딱 세 가지다. 담배, 커피, 에너지드링크. 

 

 

 

■“찜질방에서 씻고 나오면 그게 ‘출근’” 

 

월·화요일 혹은 수·목요일에 방영되는 16부작 미니시리즈는 보통 방송 시작 전 4회 분량을 찍어둔다. 하지만 2주 방영된 후 촬영분량이 동난다. 이후로는 일주일 동안 찍고 방영 직전 편집해 바로 방송하는 ‘생방송’ ‘라이브’ ‘날방송’이 시작된다. 스태프들은 곧 방영할 분량을 어떻게든 촬영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하루 20시간을 넘나드는 고된 스케줄을 버틴다. 이 즈음 시작되는 근무체제가 바로 ‘디졸브’다. 

 

디졸브 노동은 이런 식이다. 전날 오전 7시에 시작한 촬영이 다음날 새벽 4시에 끝난다. 그런데 ‘콜타임’(스태프 집합시간)은 3시간 뒤인 오전 7시다. 집에 가서 씻고 자고 할 수가 없다. 스태프버스가 서울 여의도나 상암동에 도착하면, 집에 가는 대신 찜질방에 간다. 그리고 씻고 나와 다시 버스를 탄다. 

 

“스태프버스를 여의도에 대고 나서, ‘자, 씻고 나오세요’라고 지시를 해요. 씻고 나와서 버스를 타면, 그게 다시 ‘출근’인 거예요.” 김학수씨가 말했다. 그는 “씻는 걸 포기하고 버스에서 그냥 자는 스태프들도 많다”고 했다. 특히 여의도 63빌딩 옆 지하 사우나는 스태프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SBS 일산제작센터 앞에는 아예 지정 사우나가 있다. 스태프들은 자신의 이름과 드라마, 소속 파트를 적고 바로 들어간다. 

 

디졸브 노동은 숱한 안전사고와 죽음을 부른다. 졸음운전에 따른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 장비팀 스태프들은 장비를 싣는 차량을 직접 운전해야 한다. 드라마 촬영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한다. 경남 거제에서 오후 10시에 촬영이 끝났는데 다음날 오전 7시 인천공항에 집합하라는 식으로 지시가 내려온다. 이미 몇 달간의 디졸브 근무로 쪽잠밖에 못 잔 상태에서 운전을 한다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여의도를 지나간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다음부터는 기억이 안 나고 깨어 보니까 제가 인천공항 쪽으로 차를 몰고 있더라고요. 그럴 때는 머리카락이 쭈뼛 서요.” 한 장비팀 스태프의 말이다. 

 

실제로 2012년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보조출연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이듬해엔 JTBC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의 스태프 2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JTBC에서 2014년 방영된 달래된, 장국>의 스태프 2명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KBS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서는 교통사고가 두 차례 일어났는데 장비 트럭을 몰던 스태프가 숨졌고, 분장팀 스태프 7명은 중상을 입었다. 대왕의 꿈>에선 선덕여왕 역의 배우 박주미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역할이 배우 홍은희씨로 교체되기도 했다. 

 

■방송사 뉴스엔 안 나오는 스태프들의 죽음 

 

# 준호가 갖고 있는 USB를 없애버리기 위해 장실장은 준호의 집에 불을 지르기로 결심한다. 

 

스태프들은 잔디밭 위에 합판으로 가건물을 만들어놓고 화재현장을 찍었다. 이 신 하나를 찍는 데 이틀이 걸렸다. 이 무렵은 ‘폭염경보’ ‘폭염특보’가 잇따르던 때였다. 

 

8년차 조명팀 스태프는 “뉴스에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폭염대책을 말하는데 우리한테는 딴 세상 얘기였다”고 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폭염경보가 발령된 날에 공공 발주 건설공사의 작업을 중지케 하고 임금손실을 보전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뉴스가 보도된 이후에도 화재 신을 찍는 촬영현장은 계속 돌아갔다. 이 스태프는 “하늘이 노랗게 보일 지경이었고 나중엔 털썩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다”면서 “제작진이 스태프들이 쓰러지는 걸 막으려고 포도당과 소금, 얼음물을 갖다놓기는 했지만 촬영을 멈추진 않았다”고 했다. 

 

스태프들은 크고 작은 사고 하나쯤은 이력처럼 지니고 있었다. 비가 쏟아지는데도 촬영을 감행할 때 조명팀 스태프는 전기를 자주 ‘먹는다’. 낮은 수준의 감전을 이들은 그렇게 표현했다. ‘막내급’ 조명 스태프는 “비오는 날 라이트를 올리다가(조명장비를 설치하다가) 찌릿찌릿함을 느끼는 건 자주 있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장비에 전원을 연결하다가 감전에 놀라 소리치며 뛰쳐나가는 스태프도 있었다고 했다. 

 

배우가 운전하는 장면을 찍는 ‘레커차 촬영’도 위험하다. 레커차에 자동차를 얹고 남은 공간에 스태프들이 들어가 장비를 들고 버틴다. 한 스태프는 레커차 위에 있던 자동차가 미끄러지면서 발등이 그대로 밟혔다. 레커차에서 내려오다가 도로 외벽 철근에 이마가 찢어진 스태프도 있었다. 당장 몇 바늘 꿰매야 할 상황인데 당시 제작부서에서는 “급하니까 반창고 붙이고 하자”고 말했다. 

 

세트장 촬영도 사고가 많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화유기>에서 소품팀장 이모씨는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세트 천장에 샹들리에를 달다가 천장이 무너져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다. 2014년부터 방영된 JTBC 하녀들>에서는 점심시간에 세트장에 있던 스크립터가 화재사고로 숨졌다. 고인이 있던 세트장 건물은 지자체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곳이었다. 

 

방송사와 제작사는 스태프가 다쳐도 책임지지 않는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했으니 산재도 인정받지 못한다. 그나마 최근에는 상해보험에 가입시키고 병원비를 대는 제작사가 늘긴 했지만 이는 ‘의무’가 아니라 ‘선의’로 포장된다. 계약과정에서 안전 문제와 사고 등에 관한 조건을 명확히 하는 사례는 드물다. 

 

사고를 당하는 스태프들은 전문가로서의 자존심이 산산조각 나는 경험을 한다. 장비팀의 한 스태프는 지난해 다리가 부러져 1년간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다. 차량에 장비를 싣다가 승용차에 치었다. 당시 제작사 측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거긴 촬영장이 아니지 않아요?”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다는 얘기였다. 화가 치밀었다. “그때 깨달았어요. 내가 아무리 자부심을 느끼면서 일해도, 난 대우받지 못하는 사람이구나. 저들에게 난 소모품일 뿐이구나.”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촬영 스태프 김모씨가 지난 1일 숨진 채 발견됐다. 방송스태프노조는 김씨가 직전 5일간 76시간을 일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휴무 이틀째에 라면을 끓여놓고도 미처 먹지 못한 채 숨졌다. 그의 사망 직후 애도 성명을 냈던 제작사는 곧 “지병에 따른 뇌출혈이 사인”이라면서 “과로사가 아니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포털사이트에서 서른이지만…>과 ‘스태프 사망’으로 뉴스 검색을 하면 제작사 입장을 전하는 기사부터 나열된다. 과로사 가능성을 언급한 기사들은 뒤로 밀려버렸다. 

 

“지병이요? 그렇게 작품을 많이 했는데 심각한 지병이 있었으면 가능했겠어요?” 동료 스태프들에 따르면 고인은 활발하고 밝았다. 많은 작품을 했기 때문에 그와 웃고 떠들던 시간을 기억하는 스태프들이 많았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날 서른이지만…>의 스태프들은 촬영장 한편에 숨어 숨죽이며 울었다고 한다. 

 

고인과 친구라는 한 촬영 스태프는 “제발 사인을 명확하게 파헤쳐줬으면 좋겠다”면서 “SBS 같은 방송사들은 이런 걸 뉴스로 아예 다루지 않으니 그들과 대적할 언론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소품팀장은 “우리가 찍는 드라마가 MBC, KBS, SBS, JTBC같이 영향력 있는 방송사에서 송출되는데, 정작 이 방송사들의 보도국은 스태프들이 죽어나가도 관심이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SBS·KBS·MBC의 뉴스에선 자사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를 찍다가 사망한 숱한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단신으로도 다루지 않았다. JTBC는 하녀들>의 세트장 화재사고만 한 차례 보도했다. 

 

방송사가 직접 제작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KBS 드라마 제작국에서 만드는 단막극 KBS 드라마 스페셜>은 방송사 PD와 작가에게 ‘입봉작’을 제작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스태프들에게는 하루 24시간을 통째로 ‘갈아넣는’ 극악의 디졸브 노동 현장이다. 

 

단막극에 참여했던 한 스태프는 “PD는 신참이고 현장을 제대로 통솔하지도 못하는 데다 촬영은 길어지기 일쑤다. 오전 6시에 시작해 다음날 오후 1시에 끝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단막극의 하루 일당은 외주제작사의 드라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 팀장급 스태프는 “통상 미니시리즈의 경우 ‘통계약’을 할 때 조명팀은 일당 240만~250만원, 장비팀은 100만~150만원을 받지만 KBS 단막극은 조명팀 190만~200만원, 장비팀 50만~7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최근 견디다 못한 140여명의 장비팀장들이 단체로 KBS 단막극 보이콧을 선언했고 동시녹음팀, 조명팀도 참여했다. 올해부터 겨우 단가가 소폭 올랐다. 

 

■‘생방송 드라마’… 결국 ‘돈’ 때문이다 

 

왜 한국 드라마는 스태프를 지옥으로 몰아넣는 ‘생방송’ 체제로 돌아갈까. 취재진은 스태프 18명 외에 드라마 PD와 작가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등을 별도로 인터뷰했다. 

 

모두의 말을 종합하면 결론은 ‘돈 문제’다. 촬영팀을 제외한 조명·동시녹음팀 등은 주로 일대(일당)를 기준으로 임금을 받는다. 하루 12시간을 찍든, 18시간을 찍든 일대는 똑같으니 ‘생방송’이라는 막다른 길에 몰아붙여 놓고 많이 찍도록 하는 게 제작사·방송사에는 남는 장사다. 특히 일정을 짜는 스태프에게는 제작사가 인건비를 아끼라면서 웃돈을 얹어주기도 한다. 

 

실시간으로 찍어야 광고와 협찬을 유치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시청률이 급격히 오르는 드라마는 방영 도중에 광고가 줄줄이 붙는다. 드라마가 끝나고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도중에 뜨는 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관장’ ‘카페◇◇’. 시청률이 오를 듯 말 듯 할 때 제작진은 대본에 ‘임팩트’ 있는 에피소드를 끼워넣는다. 주인공을 죽이다시피 했다가 극적으로 살리는 식이다. 그러면 시청률에 탄력이 붙고 광고가 추가된다. 이른바 ‘막장’ 신이 이렇게 탄생한다. 

 

방영 도중 광고와 협찬이 붙으면 제작사와 방송사는 웃겠지만 스태프는 똑같은 임금에 노동량만 추가될 뿐이다. 9년차 촬영팀 스태프 이모씨는 “시청률이 오르면 새로 들어온 광고주의 매장 중에서도 일부러 장사가 안되는 곳에 가 배우들이 대화를 나누고 물건을 사는 신이 자주 추가된다”고 말했다. 

 

드라마 스태프들은 전문가이자 기술인이다. 하지만 ‘생방송 드라마’ 체제는 이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만든다. 16년차 촬영감독 김모씨는 “방송을 보면 그날 현장 스태프들의 컨디션이 보인다”고 했다. 배우의 시선을 틀어지게 촬영했거나, 드라마 내용상 밤에 일어난 일인데 동이 트는 하늘이 희미하게 보인다거나, 대사가 많은 신인데 컷이 두 개뿐이거나 할 때 촬영 당시의 ‘열악한 상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정리글] 연예인들 출연료 오르면 스태프들은 갈아만든다는 소리가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닌 이유 | 인스티즈 

[뉴스엔 황혜진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제작 총괄 프로듀서 이힘찬 PD의 사인이 드러났다. 제작사와 SBS 측은 유족 앞에서 고개 숙였다. 

 

11월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SBS 자회사인 스튜디오S 소속 고(故) 이힘찬PD 사망사건 진상 규명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PD는 '소방서 옆 경찰서' 제작을 총괄했지만 올 초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모든 게 버겁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준 촬영이 시작되기 약 20일 전이었던 '소방서 옆 경찰서' 팀은 비보에 촬영을 중단한 후 5월 중순 촬영을 재개했다. 당초 상반기 방송 예정이었던 '소방서 옆 경찰서'는 방영 시기를 연기한 후 11월 12일을 첫 방송일로 확정했다. 

 

고인이 떠난 후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은 물론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민주노총법률원 등 소속 관계자들이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SBS 정형택 본부장은 "이 자리를 빌려 유가족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과중한 업무와 대체적 예산 및 편성 압박이 사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열악한 드라마 촬영 현장의 고질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지지 않도록 노조 차원에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족 대표는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문앤 없지만 개악질 표절 작가 홍자매가 쓴 화유기에서도 스태프 한 명 하반신 마비 되는 사고 일어남 

 

이래도 배우들은 배 채우고, 스태프들은 찬밥임. 그 배우 팬들은 또 쉴드 치고. 무한 악루트 생성함. 

 

+ 배우들은 그 정도 받을 자격 된다느니 이런 하면 지울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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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에휴....대체 언제까지 이런 식일까....
1년 전
익인3
배우들 몸값 좀 낮추고 스태프들 좀 챙겨줘라ㅠㅠ 솔직히 다 같이 힘든데 누구는 돈 억대로 벌고 누구는 시급 몇만원... 아유......
1년 전
익인6
ㄹㅇ..
1년 전
익인7
ㄱㄴㄲ
1년 전
익인22
ㅁㅈㅁㅈ
1년 전
익인23
ㄹㅇ
1년 전
익인29
ㄹㅇ
1년 전
익인32
제발 ㄹㅇ..
1년 전
익인39
연예계가 유독심함
1년 전
익인40
ㄹㅇ
1년 전
익인44
구르고뛰는건 스태프들이 더한것같은데 모순이야 진심
1년 전
익인46
ㅇㅈ 아이돌출신 배우들도 편당 500이 기본인데 ㅋㅋㅋ 한촬영하면 500이아니라 3번 나눠나가면 1500
1년 전
익인47
ㄹㅇ
1년 전
익인50
ㄹㅇ
1년 전
익인53
ㄹㅇ
1년 전
익인55
ㄹㅇ
1년 전
익인57
ㄹㅇ
1년 전
익인60
ㄹㅇ
1년 전
익인61
ㄹㅇ
1년 전
익인63
ㅇㅈ,,
1년 전
익인64
ㄹㅇ
1년 전
익인67
ㅇㅈ ... 대우가 이렇게 극과 극일수있나
1년 전
익인68
배우 몸값 낮추면 걍 제작비 낮은 드라마 되는거뿐임 제작사 갈아엎는게 맞는듯
1년 전
익인3
전체적으로 낮춰도....?
제작사에서 걍 배우들 전체 몸값 낮추면 되는 거 아닌가?
배우들보고 뭐라한 게 아니였어...
물론 자기 몸값 높일려고 금액 높이는 연예인 제외,,

1년 전
익인80
ㄹㅇ 어떤 배우 생각나네..ㅋㅋ
1년 전
익인94
ㅇㅈ 스태프 없으면 현장 1도 안 돌아감... 단순히 배우의 공으로 돌리는 것도 문제임
1년 전
익인102
ㄹㅇ ㅠㅠ
1년 전
익인104
ㄹㅇ
1년 전
익인105
ㅇㅈ
1년 전
익인109
ㄹㅇ
1년 전
익인119
ㅇㅈ
1년 전
익인122
ㅇㅈ
1년 전
익인123
ㅇㅈ
1년 전
익인124
진심 나 스탭인데 배우들은 대기실에서 앉아있을 수 있고 주전부리 먹을 틈 있지 스탭은 쉬는시간 없음..
1년 전
익인126
ㅇㅈ..
1년 전
익인132
ㅇㅈ
1년 전
 
익인5
드라마 스탭 처우 근로환경 진짜 노답인데 출연료 억 단위로 받아가는 연예인들 비위 맞춰주는 것까지 해줘야 됨..
1년 전
익인5
나 아는 사람 반년동안 명절 당일에 딱 한 번 쉼 주말에도 계속 일함
1년 전
익인8
진짜 많이 바라지도 않아 5만원 10만원이라도 올려줘ㅜㅜㅜ
1년 전
익인9
이런 글 많이 보고 많이 알려졌으면…
1년 전
익인13
처우개선의.근본적인 해결은 제작사랑 방송국 마인드 바뀌는 거긴 하지만 적어도 전처럼 배우가 스탭처우개선 언급만 해줘도 눈치는 보긴 함 ㅋㅋㅋㅋㅋ 근데 보니까 여기서도 스탭 어차피 그만두면 새로 바꾸면 그만인 대우하는 댓글 봐서 상처는 잘 받고 간다... 이번 주도 월요일에 출근해서 수요일에 퇴근함 ㅋㅋㅋ
1년 전
익인14
이 글 보니까 배우들 몸값 줄인다고 스텝처우개선 될 거라는 게 더 확신이 안서는데? 차라리 총제작비를 줄일 것 같아 그냥 제작사랑 업계 마인드 자체가 글러먹었네
1년 전
익인15
222
배우몸값 줄었으니 스탭들한테 분배해야지 : ×
배우몸값 줄었으니 내 배채워야지. 개이득 : ○

1년 전
익인17
3
1년 전
익인18
444
1년 전
익인25
55 업계부터가 스레기임
1년 전
익인26
66
1년 전
익인33
배우들 몸값이 드라마, 영화 제작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영화쪽 지원 넉넉하게 들어가면 제일 신경쓰는 거 탑스타 캐스팅이야 떼먹을까봐 걱정하는 것보다 총제작비에서 배우에게 쏠린 비율을 조정하는 게 우선이야
1년 전
익인35
이게 비단 배우 몸값 문제가 아니긴 함
잘나가는 작가까지 붙으면 피 엄청 떼 주거든

1년 전
익인54
777
1년 전
익인56
88
1년 전
익인68
99
1년 전
익인78
10
1년 전
익인90
11나도 이렇게 생각함..
1년 전
 
익인16
예전에 드라마 잘됐는데도 배우들 출연료 감당안되서 파산한 제작사도 있었지 않아?? 스텝들한테는 아예 돈 안주고 그랬다던데
1년 전
익인19
나 방송국 스탭인데 진심 어제도 14시간 넘게 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야근 수당 이런 거 일절 없어.. ㅜㅜ 연옌들 출연료 깎는다고 내 월급 오를 것 같지 않아서 거 막막하긴 함
1년 전
익인20
드라마쪽 일하다가 다른 일 하고 있는데 드라마 할 때 정말 힘들었다ㅠㅠ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촬영하고 촬영 끝나면 회의하고.. 잠은 4시간?자면 많이 자는거고.. 거기에 감독 비위 맞추랴, 연예인 비위 맞추랴..연예인이 잘못해도 혼나는건 나고, 촬영할 때 길 통제하느라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욕 먹고, 못 막으면 감독한테 욕 먹고ㅋㅋㅋㅋ 정신적+체력적으로 엄청 힘듭니다! 제작사는 어떻게든 돈 아끼려고 하는게 눈에 보이고 고생해도 돈은 많이 못 받고.. 지금은 워라밸 좋은 회사 다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1년 전
익인21
이래서 연옌들 몸값기사는 더더욱 안좋다고봄..안그래도 대우가 다른데 저걸 알아서 좋을게 뭐야 오늘 기사난 연옌은 그나마 스텝처우조건 걸었다지만 그걸 제작사가 지켜야 의미가 있지..근데 연예계 아니어도 급여문제는 민감한건데 왜 자꾸 기사화해..? 욕먹으라고 쓰는거잖아ㅋㅋㅋㅋ
1년 전
익인24
ㄹㅇ 누구보다 이런 환경에서 스탭 처우 생각하는 아이유가 지목됐던게 코메디다
1년 전
익인27
엔터도 마찬가지…
앨범 제작 들어가고 앨범 활동까지 최소 1달 이상을 야근, 밤샘 작업, 주말 근무가 일상인데
인센, 야근수당, 야근교통비도 전액 나오는 곳 많지 않음 ㅠㅠ 정말 크레딧에 이름 하나 넣으려고 갈리고 갈리고 갈리는데 정작 돌아오는건 별로 없음 ㅠ 그래도 이 일이 너무 좋아서 어찌저찌 버티는 중ㅠ

1년 전
익인82
헉 혹시 a&r 쪽이야??
1년 전
익인28
진심 극악의 열정페이 업계… 몇 년이 지나도 고쳐지는 게 없음
1년 전
익인30
이래서 배우 ㄱㅅㅎ 싫어함ㅋㅋ 배우몸값 터무니없이 올리는데 일등공신이잖아ㅋ
1년 전
익인31
왜..?? 김수현이 시작한겨??
1년 전
익인30
작품 하나찍을때마다 거의 두배씩 올려ㅋㅋㅋ 그러면 다른 배우들도 덩달아 올리고
1년 전
익인31
헐....
1년 전
익인137
헐..
1년 전
글쓴이
김수현 이번에 쿠팡드 찍을 때 5억 불렀음 ㅋㅋ 근데 기괴한 게 뭔줄 알아? 여기서 김수현이나 다른 배우들 그 정도 부를 자격있다고 쉴드 침 ㅋㅋㅋㅋ
1년 전
익인110
22
1년 전
익인121
그배우가 쏘아올린 공
1년 전
익인128
드라마 찍을 때 자기 제작사 껴서 몸값 쑥쑥 올리더라...^^
1년 전
 
익인34
이런데도 10:0 계약하는게 문제가 아니라고 ..
1년 전
익인34
에휴
1년 전
익인35
저게 현장 스탭만 저렇게 돌아가는게 아니고 후반 스탭들까지 밤새면서 일하고 주말 출근하는 경우 허다함
계약금은 자꾸 깎으면서 주말에도 일 시킴 ^^
드라마는 정말 최악이야...
사람 깎아가면서 만든다

1년 전
익인36
진짜 처우는 개선해야할듯,, 아휴
1년 전
익인37
나 드라마 제작사 들어갔다가 일주일만에 퇴사했어 출근 첫 날 밤샘 들어가서 새벽 4시 퇴근 근처에 사비로 숙소 잡아서 씻고 자고 8시 출근 다음날 4시 퇴근 이거 일주일 반복하고 하루 쉬는 날 생겨서 집 왔는데 계약 조건이 3개월간 9~18시 근무로 그 시간에 일한 값만 준다고 대신 그 후에는 수당도 오르고 할거다 했는데 3개월 호구마냥 지내기도 싫어지고 거기 다 잠 못자서 피곤하고 그래서 쉽게 짜증내고 욕하고 담배 아무대서나 벅벅 펴서 같이있다간 내 건강이랑 나중에 나도 저렇게 될까봐 무서워서 관둠 후회 절대 안 하고 앞으로 연예계 일 근처도 안 갈 생각임
1년 전
익인38
영화판도 저런식이야? 나는 콘텐츠 유통 관련 일하는데 같은 회사 사람이 영화제작쪽으로 가거든. 오로지 페이 하나 보고 가던데 글보니까 심히 걱정되네...
1년 전
익인41
영화가 더 힘들어... ㅜ
1년 전
익인69
드라마가 촬영현장은 더힘들고 영화는 잘안돼서 힘들지
1년 전
익인42
드라마 영화 다 해봤는데 드라마는 생방처럼 촬영하는거 부지기수 였고 영화는 그 정도는 아님 대신 투자금이 적어서 아끼고 아껴가며 제작해야함 난 그래도 영화가 나았어 드라마는….스케쥴이 너무 빡빡함 갑자기 원래씬에서 다 엎는것도 짜증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익인43
이건 돈 더 줘야함 이게 아니라..스태프 윗머리들이 장신차려야함...
1년 전
익인45
근데 배우들 몸값이 내려간다고 해서 다른 스탭들한테 돈을 더 쓰진 않을듯.. 그냥 저 업계 워라밸을 근본적으로 바꿔야될거 같은데
1년 전
익인48
연예인 몸값이 말도 안되기는 함
1년 전
익인51
22 좀 많이 지나치게 높은득 ..
1년 전
익인73
4
1년 전
익인3
55
1년 전
익인49
방송국 스텝인데 잠만 자고 일하는 나는 한 달 200만원 받는데, 출연자는 회당 몇 천씩 가져가는 거 보면 진짜 현타 옴...ㅋㅋㅠ 업계 마인드 자체가 글러먹어서 개선되려면 막막함
1년 전
익인58
연기라도 잘하든가 유명세로 돈많이가져가는애들 보면 너무 싫어요
1년 전
익인59
배우들 몸값 내려간다고 스탭 처우 안달라져 업계 자체가 쓰레기라 그냥 갈아엎어야함
1년 전
익인62
영화 드라마 후반쪽 일했었는데 주에 90시간씩 일했음 근데 포괄임금제라 월급은 동일하고ㅎㅎ.. 10년전냐구요??22년도 얘깁니다
1년 전
익인61
진짜 이거 제발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줬으면...
화려해보이는 드라마,영화 밑 면엔 이런 현실이 있으니깐...착잡하다..

1년 전
익인65
방송 스태프로 일했을 때 근로시간 안 지키는 건 부지기수고 일단 일하는 사람들 마인드가 글러먹은 게 너무 많았음 할말 많지만 그냥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하는 맘...하고 싶은 분들은 드라마 말고 차라리 영화 하시길 그나마 근로시간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페이도 나쁘지 않음
1년 전
익인69
공감해
1년 전
익인70
연예인 몸값만 줄인다고 될 문제가 아닌 듯 몸값 줄여봤자 그 돈 걍 지네가 꿀꺽할 거 아니야
1년 전
익인71
드라마도 그렇고 뮤지컬쪽도 스탭이나 앙상블, 대우 안 좋은것 같던데...ㅠㅠㅠ 진짜 좀 어떻게 안 되나ㅠㅠㅠ
1년 전
익인72
저번에 여기 여배우 몸값 관련해서 올라 왔을때 그 기사가 사실이 아니었지만 여기 반응이 좀 뭐 같았음 받을만하니 받는다느니 탑이니까 높게 받아도 된다느니...배우 몸값이 제작비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1년 전
익인74
저 바닥 사람들 윗선이 마인드가 글러먹었음.. 어차피 할 사람은 넘쳐나니 나 하나 없거나 죽어도 신경도 안씀..ㅋㅋ 사람 갈아가면서 일 하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하는데 대단하신 연예인들 눈치는 눈치대로 보고 감독 이상한 인간 걸리면 빡쎈게 두배임..ㅋㅋ
1년 전
익인76
현 영화 스텝.. 죽겠어요... 일단 내 삶이 없음 ㅋㅋㅋㅋ 드라마 보다는 영화가 낫긴한데 거기서 거기임... 출퇴근 명확하지 않고 그나마 있는 휴차를 지방으로 이동하는데 쓸 때도 있고.. 촬영 스케줄에 있는 휴차 걍 ㄹㅇ ‘촬영’ 스케줄이라 미술 소품 조명 같은건 휴차에 세팅 할 때도 많음 진짜 막판에는 2주에 한 번 쉴 때도 있고... 크레딧에 이름 올리는 자부심으로 일하기엔 말도 안되게 목숨 갈아 넣으면서 일한 적이 많아서 이직 생각 중...
1년 전
익인77
연예인들 몸값 너무 터무니 없음. 세금탈세 겁니 많을걸. 진짜 등산하지도 않으면서 자켓 한번 입고 사진찍고 띡 끝. 어이없음.
1년 전
익인79
나는 드라마 스탭이고 요즘 많이 개선됐다곤 하지만 여전히 힘들긴함
대부분의 현장이 아마 '촬영시간'만 근로 시간으로 집계하고 이동 시간, 이후의 작업 마무리 시간을 고려 안 함
2시간 거리의 현장으로 가서 촬영을 하고 복귀를 한다 치면 이동 2시간+촬영 15시간+바라시 1시간+복귀 2시간 = 총 20시간을 소비해야함 심지어 다음 날 촬영이 있으면 최소 8시간 보장한다는 가정하에 이미 바라시랑 복귀에 3시간 소요했으니까 5시간 내에 씻고 자고 일어나서 현장으로 출근해야함 ㅋㅋㅋㅋㅋㅋ
누가 한다고 하면 잘 생각하라고 말한다.. 차라리 올거면 분미의상미술 이쪽말고 장비팀 생각하라고.. 돈이라도 많이 받으라고 하고.. 힘들다 진짜..

1년 전
익인92
진짜 나 분미인데..^^^^ 진짜..하 선출 개힘들어..공감간다..ㅜㅜ
1년 전
익인81
조연출때 했던 토크프로그램 mc가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난 하루에 15시간씩 주말없이 한달 일해서 180 버는데 그 mc는 2시간짜리 촬영 하나에 천만원 받아가는거 알고 현타 엄청 옴...ㅋㅋㅋ
1년 전
익인83
진짜.. 그런데도 갑질하는 연예인들은 정신이있는건가 싶음
1년 전
익인84
헐 심하구나 ,,이렇게 심할줄 몰랐다
1년 전
익인85
스탭입장에서 솔직히..
처우개선이랑 배우몸값 다른 문제인거 앎..
그래서 난 배우 출연료 개런티 싹 다 대외비로 했음 좋겠음 ㅠ 그걸로 언플하는거 너무 짜증나 현타오고.. (그냥 푸념임)

1년 전
익인86
킹덤은 넷플이라 없을 줄 알았는데 내가 모랐던 거구나.. 스태프들 처우 개선 시급해 진짜ㅠ
1년 전
익인87
배우들 몸값 솔직히 터무니없이 높음 그러니까 돈 쉽게 번다는 말이 나오지 괜히 나올리가 ㅋㅋ 어이없
1년 전
익인88
ㅋㅋㅋㅋㅋ배우 드라마 한 회차 출연료 >>>>>>> 스탭이 배우보다 일찍 나와서 늦게 퇴근하며 1년 촬영한 급여
1년 전
익인88
현장에서 오래 구를수록 환멸만 거듭함 배우 편의 다 봐주고 시중 들어주는 동안 스탭들은 인간성 다 말라가는데 내가 그렇게 1년 번 돈이 저 사람 하루 일급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는 게^^...
1년 전
익인103
ㅇㅈ ㅋㅋㅋㅋㅋ 매니지먼트 사실상 시중 맞음 ㅋㅋㅋㅋ 감정노동까지 하잖아
1년 전
익인92
나도 드라마 현장스탭인데 15시간이 기본이야..죽고싶어..^^^^^^ 새벽에 끝나고 새벽에 집합하는 이상한..^^^ 일년 채우고 관둔다 진짜..근데 175 받아..ㅋ
1년 전
익인93
배우들 몸값 줄인다고 뭐 얼마나 크게 달라지겠냔말에는 어느정도 동감하지만 그래도 사실상 저렇게 일하고도 얼마못받는 이유중에 하나지 돈만 해결되도 바닥에서 어느정도는 올라 올 수 있음 그래서 매우 안좋게 보는거고 몸값 불리는 배우 보면 나쁜 소리들어도 할 말 없음 글고 여기 일 힘들다는건 익히 들어서 알지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사 양심없네... 과로랑 뇌출혈은 연관성 많은데 어따대고 지병 운운... 최악이다
1년 전
익인94
걍 애초에 연예인 몸값 너무 터무니 없이 높음...
1년 전
익인95
엥 난 진짜이해불가 저런 취급을 받고 잇는데 스텝이 왜 계속 있고 드라마랑 영화는 또 왜주구징칭 만들어지고잇는거?
1년 전
익인96
연예계 수익 구조 진짜 기괴할정도로 연예인 비중이 큰듯..
1년 전
익인21
진짜 솔직히 연예인들이 왜이렇게 돈을 많이 받는 직업인거임..? 다른 직업들이랑 유명해지는거 빼고 다른게 있어..?
1년 전
익인97
그니까 .. 그냥 티비 나오고 사람들이 알아봐준다는거 빼면 왜 억단위로 받는지 이해가 불가능임
1년 전
익인98
연예인이 신흥 귀족이라니까
1년 전
익인100
그냥 탑스타들 주인공으로 쓰지말고
ㄹㅇ 연기파배우들 위주로 쓰자
안부르면 그만이지

1년 전
익인106
근데 진짜 연예인이랑 관련된 직업의 어시 막내 이런 사람들 죄다 몸 개 갈림 잠도 못 자 그리고 윗사람들이 이게 당연하다고 이렇게 배우는 거라고 다 똑같이 말해 나는 매거진 쪽 어시 했었는데 개ㅐㅐㅐㅐㅐ 힘들었음 솔직히 방송 연예쪽 제일 윗사람들은 솔직히 몸 고생 안 하고 어시나 막내들이 잠 못 자고 몸 다 갈림 돈도 제대로 안 줌 계약서 안 씀 그냥 나도 언젠가 저 윗사람들처럼 유명해지겠지 하고 꿈을 담보로 거기 잡혀 사는 거야 일하면서 지금 21세기 2023년인데 이게 말이 되나 싶었던 적 개 많음
1년 전
익인107
워...이 정도라고?세상에...하반신 마비에 골절에..진짜 미쳤다....
1년 전
익인108
진짜 다음생엔 꼭 연예인하고 싶다 제발 ... 예쁘게 태어나게 해주세요
1년 전
익인111
스타일리스트팀에서 일하는데. 지금 퇴근중. 3시간뒤 출근. 이주째휴일없.. 월급은 하루일급 3만원 × 일한날수. 10시간일해도 20시간일해도 하루 3만원. 저번달 월급 84만원. 1년은 버터야 올려준다는데 의미가있나
1년 전
익인112
연예인 비중 너무 큰거 공감..
1년 전
익인113
배우깎아도 스탭들안올려주는게 문제. 그냥 저 판 기조자체가 열정페이 인력 갈아먹는 그 마인드가 문제임
1년 전
익인114
배우들 몸값을 낮춘다고 스태프 처우가 나아지진 않음... 배우 없이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이라고 본문이랑 다르진 않으니까 걍 최저시급이라도 쳐줬으면 좋겠어
1년 전
삭제한 댓글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년 전
익인116
ㅋㅋ대단하다 이 글을 보고 그런 말이 나오는게
1년 전
삭제한 댓글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년 전
익인116
ㅋㅋ 저 글을 읽고도 꼬우면 배우해 이러는 게 ㅋㅋㅋㅋㅋ 마인드가 신기하다 ㅎㅎ;
1년 전
삭제한 댓글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년 전
익인116
삭제한 댓글에게
ㅋㅋ 아무리봐도 놀부 심보는 너인듯ㅜ 이 글의 요지도 제대로 파악 못 한듯👍

1년 전
글쓴이
무식하면 입이나 처 다물어 아이유 정병아
1년 전
익인117
이런 주제로 드라마나 영화 나와도 그것도 스태프들 갈아서 만들겠지..?
1년 전
익인120
배우들 몸값 쓸데없이 개높은건 맞지만 그게 스텝들 처우 개선이랑은 큰 관련 없는것도 맞음...예를 들어서 제작비가 500억인 드라마 주인공을 원래는 회당 5억 총 10부작으로 찍으려고 하는데 배우가 나서서 몸값 깎아서 회당 1억으로 할게요!! 해도 그 남은 금액을 제작사는 절대 스텝을 위해 쓰지 않음...ㄱㅇㄷ이러고 걍 꿀꺽하지ㅠㅋㅋ 그리고 법적 제도도 너무 미비함 최저 야근수당 연장수당 이런것도 다 챙겨줘야하는데 사실 허울뿐이고...
1년 전
익인127
연예계는 모든 업계가 그럼
드라마 영화 예능 돌판 관계없이 모든 스텝은 출연자보다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고 출연자들이 쉴때 다른거 준비하느라 뛰어다녀야함.
뛰어다니면 어수선하다고 욕먹고,안뛰면 느리다고 욕먹고.. 페이도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받음..뭐 돈쓸 시간도 안준다만..

1년 전
익인128
연예인들 출연료도 스탭들 처우도 모두 상식 밖임..
1년 전
익인129
파업이 답일듯.... 제일 쉽지 않겠지만 한번에 갈아엎어야 하는데.. 서서히 바뀌는건 없을듯
1년 전
익인130
학교에서 배울 때도 작품 하나를 3~4일 찍는다고 하면 그동안은 진짜 한두 시간밖에 못 잤음... 후배일 때는 선배들이 챙겨 줘서 푹 잤어도 진짜 메인 스태프 잡으면 밤새는 거 기본인데 실제 드라마 촬영 그 긴 프로덕션 기간이 얼마나 힘들지 가늠도 안 가서 때려쳤어요 ^^... 차라리 촬영 기간을 제발 늘려서 천천히 촬영했으면...
1년 전
익인131
ㅋㅋㅋ 걍 이해 안 감 스탭들 없이 영화를 어떻게 찍음? 근데 돈은 배우가 다 가져가는 게 코미디
1년 전
익인133
작은 현장조차도 이럼.. 내거 그렇게 일하고 진짜 1년 계약 채우자마자 그만둠.. 진짜 정신도 몸도 다 망가짐
1년 전
익인134
배우 몸값 내린다고 스탭 처우가 개선되진 않겠지만 몸값을 올리면 올릴수록 2명이 할 일 한명이 하게 됨... 제작사에서 굴릴 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는데... 만약에 제작비가 총 100억이고 주연 배우 한명이 2억 받으면 16회차면 32억임. 상대배우가 못해도 8천 받는다고 해도 12억임. 제작비용에서 벌써 44억 들어감. 근데 드라마가 배우 두명으로 굴러가진 않잖아? 서브, 조연, 단역 등등 다 넣으면 출연료로 수십억 훅 빠짐. 남은 돈으로 촬영장소 섭외해야 하고 소품이며 세트며 제작해야 함. 아직 남음 작가 원고료 줘야지. 입봉작 아닌 이상 회당 어느정도 받겠지. 감독도 큰 파이로 받고. 그럼 나머지 금액으로 인건비 충당이 되겠나? 피피엘 받아서 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인데
1년 전
익인135
코디했던 친구 100받고 일하다가 현타와서 2년 하고 관뒀어요.. 스태프는 연예인 밑 사람이라는 인식도 있고.. 실제로 연예인들도 그렇게 대하고요
1년 전
익인136
제발 처우 좀 개선되길 바라길 노력에 비해 너무 부족하다 연예인들의 출연료는 너무 기괴하게 높고 ㅜ
1년 전
익인138
배우몸값 낮아진다고 더 처우가 개선되진 않겠지만 높아지면 악화되는건 사실이지 그리고 우리나란 광고도 다 탑스타들이 찍다보니 그 돈은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되기도 함 연예인이 광고한다고 무조건 따라사는것도 사라져야 기업이 인기연예인이라고 무조건 비싼 돈 주고 계약하지 않고 그 부담이 소비자에게 가는 것도 줄거고 기왕이면 배우몸값 좀 낮춰서 스태프들 처우 개선 됐으면 좋겠고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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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영배다들 살면서 제일 과몰입했던 드라마가 뭐야?176 05.31 17:354938 1
드영배 연예인들도 실물 진짜 이쁘다고 칭찬하던데170 05.31 12:1446191
드영배그럼 수범이들아 어디서 처음으로 울었어?118 05.31 12:331986 0
드영배/정보/소식 '선업튀' 감독 "김혜윤 미모 최대치 올리고 싶어 모진 소리 많이 해"…이뻐져 만족[인..89 10:597815 1
드영배/미디어 원더랜드 변우석 기사사진69 05.31 20:121140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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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떤 쓰니가 드라마 추천글 정리글 쓴거였는데 글을 못찾겠어1 10.07 02:13 9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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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플 이민기 정병들 또 왔네 달자의봄 유사성 문제 정리글 있으니까 봐라8 10.03 18:58 3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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