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신인 그룹의 기세가 남다르다. 마치 지난날의 ‘엑방원’(엑소, 방탄, 워너원) 시대가 막 이름을 알렸을 때를 떠올리기도 한다.
본격적인 5세대 남자 아이돌의 시대가 열렸다. 앞서 쓰리즈(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라고 불리는 선배 남자 아이돌 그룹이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특색있는 비트를 중심으로 거칠지만 개성넘치는 음악을 주로 발매해 인기를 끌었다면, 5세대 남자 아이돌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그대로 갖고 가면서도 청량미를 살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각에서는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가 제2의 엑방원이 되지 않을까 추측하는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들 외에도 최근 남자 아이돌의 경우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을 발매하고, 이후 숏폼 챌린지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뒤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남자 아이돌은 음반만 잘 팔지, 음원은 약해요’도 이들 앞에서는 옛말이 됐다. 이들이 신인그룹으로서 반짝 인기를 끄는 것일지, 아니면 이대로 승승장구해 ‘EBS’ 선배들처럼 한 시대를 풍미하는 5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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