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선미가 혜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나 좋아해주는 예쁜 언니. 칭찬 감옥에 갇혀버린 혜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선미는 "혜리의 드라마를 다 돌려봐서 내적 친밀감이 있다. 너무 따뜻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익히 들었다"라고 칭찬하며 인사했다.
선미는 애착이 가는 자작곡으로 "다 내 새끼다. '꼬리'다. 선미라는 솔로 가수의 아이덴티티 같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더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할 거다. 사실 다음 곡도 썼다"라고 말했다.
또 선미는 "춤을 정말 못 외운다. 원더걸스 때도 연습실에 남아서 계속 춤추고 연습했다. 그래서 안 까먹는다. 요즘 방송국에서 힘이 든다. 리허설 하고 쉬는 시간에 바쁘면 쪽잠을 자기도 하는데, 요즘엔 머릿속에서 계속 챌린지 생각이다. 안무 영상을 봐도 방향치라 반대로 외운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 부탁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 잘해주고 싶어서 계속 그렇게 해주는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10대 때와 달라진 점으로 "스케줄 하느라 너무 바빠서 기억이 거의 없다. 차에서 쪽잠 자고 일어나면 공연했다. 20대 때는 많이 방황하고 혼란스러웠다. 회사도 어비스 컴퍼니로 옮겼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5살 때 '가시나'로 활동했다. 정신 없다가 30대가 되니까 어떤 사람인지 확신이 생겼다. 좀 더 효율적으로 감정을 쓰면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선미는 과거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던 혜리가 귀여웠다고 했다. 혜리는 "그 방송 나가기 전에 여군 특집이 처음이라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 진짜 남자들보다 더 씩씩하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울었다"라고 했다.
스케줄 없을 때의 일상으로 "오전 8시에 일어난다. 고양이들이 아침마다 깨운다. 순해서 얼굴을 톡 친다. 샌드위치 시켜먹고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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