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FML 앨범의 유기성 다시 끌올합니다 🥹
FML 활동을 지켜봤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투 타이틀곡인 손오공과 F*ck My Life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서 이 앨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거든,, 퍽마랖은 뮤비가 트루먼쇼를 모티브로 하고 있고 퍽마랖으로 던진 화두에 대한 세븐틴의 답변이자 답가가 바로 손오공 🥲
ㅠㅠ나 또 이 이야기에 감동받아...
— KRHG (@KSHM17love) May 7, 2023
트루먼쇼 속에 갇혀서 구경거리로 살던 원숭이가 결국 쇼를 깨고 탈출해서 '손오공'이 된다는 게... pic.twitter.com/HE8GIBoR36
진심... 이걸 보는 내가 세븐틴을 응원하고 잇단 점에서 너무 트루먼쇼의 완성임... pic.twitter.com/2zruBdUySq
— 멩 (@chan_jota) May 7, 2023
어제 친구들이랑도 비슷한 이야기 했는데, FML이 그냥 서브곡이나 수록곡이 되었으면 앨범의 테마 자체가 지금과 달라지는 거죠 '손오공'은 그 자체로 너무 좋은 노래이지만 지금까지 세븐틴의 타이틀이 쭉 가져온 패기!상승!우리!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메세지 자체로는 대중적이라기보단
— 그만좀 (@Boo_zhiren) May 7, 2023
난 FML이 완벽한 서사에 완전한 기승전결을 갖춘 앨범이자, 손오공으로 시작해서 퍽마랖으로 활동 마무리하고 마지막에 퍽마랖 뮤비가 공개됐다는 점까지 너무나 아름다운 활동이었다고 생각해서 이 앨범으로 대상을 받은 게 너무 자랑스러웠어..
이번 곡도 앞서 음악의 신을 발매했던 팀이 베스트앨범을 들고 나오면서 AI 작업물이 판치는 시대에 진정한 마에스트로는 누구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들고 나온 게 너무 아름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