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의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도용'이라고 맞서온 것에 "저는 솔직히 뉴진스 죽이려고 하는 줄 알았다. 단순히 따라했다는 게 아니다. 우리의 유니크함이 기성화가 된다. 왜 그걸 안에서 하냐. 밖에서 해도 열받는데"라고 했다.
전체적인 스타일링, 오디션 포스터, 콘셉트, 안무 등 모두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민희진은 "빌리프랩 오디션 포스터랑 뉴진스 오디션 포스터의 톤앤매너가 같다. 그런 브랜딩을 카피한 것"이라며 "한복을 입고 고궁에서 각 잡고 찍은 것, 뉴진스 전에 그런 콘셉트는 없었다. 뉴진스가 그걸 두 번 하고 나니까 아일릿이 똑같이 했다. 사진 보면 구분도 안 된다. 왜 이런 것까지 따라하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아일릿을 비방하는 게 아니다. 아일릿이 무슨 죄가 있겠느냐. 어른들이 문제"라며 "모두가 다 생머리를 할 수 있지만, 제작 포뮬러 자체를 너무 모방했다"며 "제가 이걸 혐오하는 이유가 뭐냐면, 쉽게 누구 걸 따라해서 잘 되면 없는 애들이 더 좌절감에 빠진다. 있는 애들도 따라해서 잘 되는데, 뭐 하러 고민하냐 이렇게 된다. 그럼 다 뉴진스가 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나쁘다. 이게 업을 망가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