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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3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소셜미디어(SNS)에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일본 도쿄 콘서트 사진과 함께 “잘 섭외해서 ‘헬로 서울’이란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여기에 와서 헬로 도쿄라는 말을 듣는다”는 글을 올렸다. 스위프트를 국내에 초청하려 했지만 불발됐다는 의미였다. 정 부회장은 “각국 정부까지 관심을 보인 섭외 각축전에서 우리는 대형 공연장이 없어 말도 꺼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2월 실내 공연장인 도쿄돔에서 나흘 연속 네 차례 공연해 22만명을 불러모았다.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 등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스위프트 공연으로 도쿄에서 창출한 경제 효과는 약 341억엔(약 3024억원)에 이르렀다. 스위프트는 공연을 여는 도시마다 경제적 효과를 불러와 미국에선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다.

사라진 ‘꿈의 무대’

2022년 9월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저녁 7시 해 질 녘, 지붕이 뚫린 경기장에서 본 서쪽 하늘은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이날 아이유 단독 콘서트 ‘더 골든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가 열렸다. 아이유는 이곳에서 콘서트를 연 첫 여자 솔로 가수였다. 이틀 동안 열린 콘서트엔 관객 8만5천명이 찾았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지인 올림픽주경기장은 가수들에겐 ‘꿈의 무대’다. 이곳에 무대를 설치하면 5만~7만명 안팎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조용필·서태지·이문세·싸이·방탄소년단도 단독 공연을 했다. 외국 팝스타 중에선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레이디 가가 등이 공연했다.

올림픽주경기장이 지난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가수들은 대형 공연장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리모델링은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6천석 규모로, 무대를 설치하면 4만5천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프로축구 시즌에는 경기장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공연장이 설치되면 잔디 훼손 논란이 따른다. 지난해 8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망친 정부가 부랴부랴 이곳에서 케이팝 콘서트를 열었다가 축구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최근엔 공연장 부족 문제가 현실이 되자 서울시는 잔디 훼손 최소화를 조건으로 달아 공연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븐틴이 4월27~28일 이곳에서 콘서트를 열고, 임영웅은 5월, 아이유도 9월 콘서트 계획을 공개했다.

2만5천명을 수용하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 시즌(4~10월)에는 대관이 불가능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방이동 케이스포(KSPO)돔(옛 올림픽 체조경기장)으로 공연이 몰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동률, 샘 스미스, 찰리 푸스, 임영웅 등 국내외 가수들이 이곳에서 공연했다. 이들 공연장 모두 기본적으로는 체육 시설이기 때문에 체육 행사 우선으로 일정이 잡힌다. 관련 행사 일정을 채운 뒤 남은 날짜에 공연 대관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87174?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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