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재능꾼에 모범생 이미지로 누나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이승기.
그러나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승기의 이미지는 급변했다.
견미리의 남편 이모씨가 과거 경제 범죄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이승기는 "제 가까운 지인조차 '네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43)씨, 이상준(55)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42)씨 등에 대한 재판에 '핵심 증인'으로 출석한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44·신동현)이 이승기를 언급해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다.
MC몽은 증인신문에서 "안씨는 가수 성유리씨의 남편이고 가수 이승기씨로부터 소개받아 만났다"고 말하며 이승기 이름과 '빅플래닛메이드'를 수차례 언급했다. 검찰은 안씨가 2022년 빅플래닛메이드에 강씨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대가로 지분 5%를 취득하기로 했고, 이에 대한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20억원을 받아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가 '빅플래닛메이드'에 합류하기로 했다.
지난 29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승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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