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보단 팬덤 분위기에 질려서 나온건데
그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탈덕 콘이었던 그 공연을 가면서도
가는게 맞나 이 분위기에 잘 즐길 수 있나 의심하면서 갔는데
재미는 정말 있었음
실력있는 그룹이니까 멤버들도 즐기고 실력있고 행복하고
근데 예전같으면 정말 신나기만 하고 아무생각 없었을텐데 그때는 뭔가 팬덤이 한 몸같지가 않고 내가 붕 떠있는 기분이었음..
가서 응원봉도 잠깐 떨어뜨린걸로 머리 깨트리고 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내가 탈덕했다는 의미였을수도...
이번에도 콘서투 티켓 잡았다가 진짜 갑자기 탈덕인거 깨달아서 양도해버림..헣...
이제는 리스너로 남겠지만
잘지냈으면 좋겠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