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팬덤이 트럭 시위를 예고했다.
23일 프로미스나인 팬덤 커뮤니티 측은 “현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공론화시키기 위해 하이브 계열의 플레디스 대표이사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그룹에 대한 홀대가 시작된 점을 중점으로 항의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팬덤은 “항의 방식은 트럭, 화환 시위와 단체 성명문 작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단체 성명문에는 플로버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사항들을 담을 것”이라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에 트럭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프로미스나인의 멤버 이채영은 지난 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브 중 이채영은 자신이 소속된 프로미스나인의 긴 공백기에 대해 “우리만 왜 이렇게 활동을 오랫동안 못할까. 너무 슬프다”며 “나도 플로버 있다. 나도 팬 있다. 우리도 플로버 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 박지원은 “나는 올해 안에 첫 정산 받기”라고 발언해 데뷔 7년 차에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팬들을 분노케 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7년 결성해 2018년 EP 1집 앨범 ‘To. Heart’를 발매하며 데뷔한 9인조 걸그룹이다. 데뷔 당시에는 이새롬, 노지선, 송하영, 이채영, 이서연, 이나경, 백지헌, 박지원, 장규리까지 9명이었으나, 2022년 장규리가 탈퇴하며 8인조로 재편됐다.
8인조 재편 후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6월 첫 번째 정규 앨범 ‘Unlock My World’를 발매하며 활동을 펼쳤다. 이전에는 약 1년여 전인 2022년 6월 미니 5집 ‘from our Memento Box’을 발매해 긴 공백기를 가졌다.
반면 프로미스나인과 같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선배 그룹인 세븐틴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새 앨범을 발매해 컴백하고 있으며, 월드 투어와 팬미팅 개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까지 다방면에서 쉴 틈 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더욱 비교가 되는 상황이다.
이채영의 발언으로 불거진 프로미스나인 방치 의혹에 대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프로미스나인의 컴백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음악뿐만이 아닌 특별한 사진전 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컴백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1일 ‘코리아 온 스테이지 뉴 제너레이션’에 출연해 ‘menow’, ‘Stay This Way’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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