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마크는 이 말을 하고 싶지 않았을까?
그 나라에 있는 예술품은 그 자리에 있어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데
그걸 다른 나라로 옮기면 그 맥락이 아니어서 이해가 힘들어지니까
그냥 욕심난다고 자기 나라로 옮기는 거보단 그 자리에 두는게 제일 아름답다
뭐 이 말을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다시 보니까 저렇게 생각이 들었다
신기한게 실제로 석굴암 일본에서 옮겨가려고 했는데
옮기려고 뜯다가 실패해서 도로 붙여놨는데 갑자기 습기차서 이끼가 생기기 시작했어
그래서 지금 석굴암 가보면 환풍기 돌아가고 보호한다고 유리 씌워놓고 그렇다
당시 일본은 기술로는 나름 앞서있는 나라였고
기술이 발전한 지금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보다는 환풍기 돌리는 거 보면
신라의 과학기술은 어떤 점에서는 생각하는 것 이상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살짝 억지같기도 한데 욕심나서 자기나라로 옮기려다 예술품을 망친 사례중 하나라 생각해서 짚어봤다
추가하자면 석굴암이 향해 있는 방향이 정방향 (정동? 정남?)이 아니래
그래서 그걸 이상하게 여긴 학자가 있었는데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에 석굴암 이마에 있는 보석이 비추는 방향을 봤더니
거기 문헌에만 있던 무령왕릉이 있었나?
그래서 무령왕릉 찾은 걸로 암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팩트 아는 정이 틀리면 수정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