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지하철 변태가 그랬잖아 남의 집 훔쳐보다가 살인마가 자기 봐서 자기 죽일까봐 무서웠다고 근데 아까 봉희가 창문열고 기지개 켜면서 시원하다고 했을때, 안경도 안 끼고 렌즈도 안 껴서 바깥 풍경이 흐릿하게 보인걸 보여줬잖아 그때 봉희집 건너편 옥상에서 살인마가 살인을 하던가 시체를 처리하고 있었고 봉희를 본거지 범인은 멀리서 봤으니까 누가 자기를 목격한거라고만 생각하고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모르고 봉희집 찾아가서 있는 사람 죽였는데 그게 하필 짐 가지러 온 봉희 구남친인거 나중에 그 지하철 변태가 봉희 증인 되줄지도 모르겠다